□ 2월 18일 글로벌 인사 컨설팅 기업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은 2020년 인도의 임금 인상률이 9.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지난 10년 대비 가장 낮은 수치로, 2018년 이후 인도의 경기 둔화가 반영된 2019년 평균 임금 상승률인 9.3%보다 20 베이시스 포인트 낮은 것임.
 - 이번 전망치는 에이온 휴잇이 인도 내 20개 부문에 종사하는 1,000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출한 것임.
 - 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인도 평균 인금 인상률은 2018년 경기 둔화가 반영되어 9.3%를 기록하였음.
 - 에이온 휴잇에 따르면, 이번 인도의 임금 인상률 전망치가 지난 10년 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인상률임.
  ㅇ 해당 보고서에서 아시아 각국의 임금 인상률 전망치는 중국 6.3%, 필리핀 5.8%, 말레이시아 5.3%, 싱가포르 3.8%, 호주 3.1%, 일본 2.4%임.

☐ 에이온 휴잇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임금 인상률이 낮은 산업은 자동차 관련 산업이며, 가장 임금 인상률이 높은 산업은 전자상거래와 제약 산업임.
 - 해당 보고서에는 인도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0년 자동차 관련 산업의 인금 인상률은 다른 산업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함.
  ㅇ 자동차 제조 산업은 2020년 10.1%의 임금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나, 2020년에는 8.3%의 인상률을 기록할 전망임.
 - 한편, 해당 보고서에서 2020년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이 전망되는 산업은 전자상거래와 의약 등으로, 전자상거래 부문은 평균 10%, 의약과 IT 기업은 각각 9.9%와 9.6%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 에이온 휴잇은 인도 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동산, 운송 부문이 가장 낮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함.

☐ 에이온 휴잇이 발표한 임금 상승 전망치는 2019년 말 인사 컨설팅 업체인 콘 페리(Korn Ferry)가 발표한 것과 대동소이함.
 - 작년 12월 초 콘 페리는 2019년 인도 임금 상승률이 10%를 기록하였으나, 2020년에는 9.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당시 콘 페리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2020년 인도의 실질 임금 상승률이 5%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였음.
 - 콘 페리의 제휴 파트너인 루판크 차우다리(Roopank Chaudhary)는 기업들의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임금 상승이 둔화될 것이지만, 성과급 등을 포함하여 최고 성과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