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환경 보호 인식 확대

우즈베키스탄 EMERiCs - - 2020/03/05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잇따라 대기 환경 파괴를 초래한 기업을 처벌함.
- 우즈베키스탄 검찰은 도심 내 불법 벌목을 저지른 건설업자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함.
ㅇ 2월 23일 타슈켄트(Tashkent) 검찰은 도심 내 공터에 있는 나무를 벤 업자에게 18억 9천만 숨(한화 약 2억 4,11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함.
ㅇ 이들은 2월 20일 신규 건설을 위해 땅을 정리하던 중 나무 81그루를 벤 혐의를 받음.
ㅇ 우즈베키스탄 형법에 따르면 불법 벌목에 대한 벌금은 베인 나무 감정가의 3배에 달함.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지역 마할라(Mahalla) 관리를 해임하고, 불법으로 벌목된 지역에 150그루의 묘목을 새로 심음.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오염 물질을 과도하게 배출한 시멘트 공장을 임시 폐쇄함.
ㅇ 2월 25일 우즈베키스탄 국가 환경 상태 보호 위원회는 안디잔(Andijan) 지역에 있는 우즈베키스탄-중국 합작 SING LIDA 시멘트 공장을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함.
ㅇ SING LIDA 공장에 있는 두 개의 오염 물질 배출 시설은 99.9%의 먼지를 걸러내야 하지만 각각 53.1%, 60.7%의 먼지를 걸러내는데 그침.
ㅇ 위원회는 SING LIDA 공장이 제대로 된 오염 물질 배출 시설을 갖추기 전까지 영업할 수 없다고 발표함.
-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됨. 
ㅇ 세계 대기의 질을 측정하는 스위스의 IQAir는 우즈베키스탄이 PM2.5 기준 세계 아홉 번째로 공기 질이 좋지 않다고 평가함.
ㅇ 또한 타슈켄트는 PM2.5 기준 41.2µm/㎥를 기록하면서 세계 수도 중 10번째로 공기 질이 나쁜 도시에 선정됨.

 

☐ 우즈베키스탄 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3개월간 벌목을 제한함.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벌목을 엄격히 제한함.
ㅇ 벌목 제한 대상에는 오동나무, 포플러나무, 단풍나무, 호두나무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자라나는 대부분의 나무가 포함됨.
-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을 10% 줄이기로 계획함.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9년 대기 보호 관련 법안을 채택하면서 2030년까지 매년 1%씩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줄이기로 계획함.
ㅇ 우즈베키스탄은 전국 63개 관측소에서 공기 속에 있는 먼지,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등 16개 물질을 측정하고 있음.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0년 1월 우즈베키스탄 전국이 미세먼지 수준과 공기의 질이 정상 범주 안에 있다고 발표함. 
- 우즈베키스탄 나무 보호 운동은 국민의 요구로부터 출발함.
ㅇ 우즈베키스탄 시민들은 우즈베키스탄의 나쁜 공기 질에 대해서 인식하기 시작함.
ㅇ 벌목 제한 조치는 2018년 5월 우즈베키스탄의 국민신문고(Mening Fikrim) 홈페이지에서 1만 2천 명의 지지를 받으며 논의가 시작됨. 
ㅇ 2019년 8월 우즈베키스탄 환경 운동가들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우즈베키스탄에서 불법 벌목을 제한할 조치를 요구함.
ㅇ 2월 27일 타슈켄트 시민들은 플래시몹을 통해 타슈켄트 내 녹지 육성을 요구하는 의견을 표현함. 

 

☐ 전문가들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함.
-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의 함자 샤리프조다(Khamza Sharifzoda)는 중앙아시아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0.55%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기후 변화와 온도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함. 
- 조제프 보렐(Josep Borrell) EU 외교 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중앙아시아가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지금부터 환경 보호에 나서야 예측 가능한 재해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IQAir, 2019 World Air Quality Report
The Diplomat, Climate Change: An Omitted Security Threat in Central Asia, 2020.07.22.
The Times of Central Asia, Green Central Asia initiative launched at high-level conference in Berlin, 2020.01.29.
Газета.uz, В каждом районе высадят по миллиону деревьев — прокурор Ташкента, 2020.02.23.
Газета.uz, Посты замера загрязнения воздуха появятся по всему Узбекистану, 2020.02.20.
Газета.uz, Работу цементного завода в Андижане приостановили за вредные выбросы, 2020.02.26.
УзА, Об утверждении Концепции охраны окружающей среды Республики Узбекистан до 2030 года, 2019.10.31.
фергана, В Узбекистане обнародован полный список запрещенных к вырубке деревьев, 2020.02.20.
фергана, Виновников вырубки деревьев в Ташкенте оштрафовали на $200 тысяч, 2020.02.23.
фергана, Мирзиёев запретил вырубать чинары и дубы, 2019.10.31.
фергана, Работу цементного завода в Андижане приостановили из-за вредных выбросов, 2020.02.26.
фергана, Ташкентцы запустили экологический флэшмоб, 2020.02.27.

 

[관련링크]
1.
[뉴스브리핑] 우즈베키스탄, 도심 내 불법 벌목에 벌금 부과 (2020.02.26)
2.
[뉴스브리핑] 우즈베키스탄, 오염 물질 과다 배출한 시멘트 공장 폐쇄 (2020.2.28)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