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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케냐, 코로나19 여파로 2009년 이후 최저 경제 성장률 전망 속 경기부양책 마련

케냐 EMERiCs - - 2020/04/02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케냐의 경제 성장률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3월 23일 케냐 재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의 결과로 2020년 케냐의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6.1%에서 2.5%포인트 하향한 3.6%로 수정함.
ㅇ 이번 전망치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케냐의 경제 성장률이 3.3%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임.
ㅇ 사이먼 켈루구이(Simon Chelugui) 케냐 노동부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이 관광업, 제조업, 농업, 운송업 및 도소매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유럽, 걸프 등에서 일하는 케냐 노동자들의 송금액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힘.
- 케냐중앙은행 또한 2020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2%에서 3.4%로 하향 조정함.
ㅇ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의 생산 및 공급 과정의 차질과 관광객 입국 감소에 따른 관광업 위축이 케냐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 케냐에서는 3월 30일까지 총 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

☐ 케냐 중앙은행은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구제금융 신청을 고려함.
- 케냐 재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입과 내수 위축으로 정부 재정수입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ㅇ 우쿠르 야타니(Ukur Yatani) 케냐 재무부장관은 향후 3개월간 정부 재정수입이 약 700억 실링(한화 약 8,293억 2,700만 원)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함.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소화와 정부 재정 안정을 위해 케냐중앙은행은 IMF와 세계은행에 구제금융 신청을 고려하기 시작함.
ㅇ 3월 24일 패트릭 은조로게(Patrick Njoroge) 케냐중앙은행 총재는 IMF와 세계은행으로부터 총 1,225억 실링(한화 약 1조 4,070억 원)의 자금을 구제금융으로 지원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ㅇ 은조로게 총재는 세계은행에는 852억 실링(한화 약 9,786억 4,000만 원)을, IMF에는 373억 실링(한화 4,281억 5,500만 원)을 각각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함.
ㅇ 케냐중앙은행은 앞서 3월 23일에는 국내 경기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를 8.25%에서 7.25%로 낮추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시중은행의 현금보유비율(CPR)을 기존 5.25%에서 4.25%로 하향하며 기업 대출자금으로 352억 실링(한화 약 4,170억 원)을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함. 

☐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면서 정부는 기업 지원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케냐 정부는 여행 제한과 검역 강화, 휴교 등의 조치를 시행함. 
ㅇ 3월 13일 케냐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휴교령 및 정부부처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코로나19가 발병한 국가 국민의 입국을 30일간 금지했으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중고의류 수입을 금지함.
ㅇ 케냐 최대 통신업체인 사파리콤(Safaricom)은 현금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1,000실링(한화 약 1만 1,718원) 이하 소액의 모바일 결제 수수료를 면제함.
- 정부는 또한 외출과 경제활동 제한 조치로 타격을 입은 기업과 노동자,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
ㅇ 야타니 재무부장관은 기업의 부도어음 해결을 위해 490억 실링(한화 약 5,633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100억 실링(한화 약 1,184억 6,568만 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환급 조치를 앞으로 2~3달 내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ㅇ 야타니 장관은 또한 국내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임.
ㅇ 켈루구이 노동부장관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 속 대규모 실업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해 케냐고용주연합(FKE; Federation of Kenyan Employers)과 케냐중앙노동조합(COTU; Central Organisation of Trade Unions) 등 유관 단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힘.
ㅇ 소득수준이 24,000실링(한화 약 29만 4,000원) 이하인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 및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경감 조치 역시 발표되었으며, 신용 문제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250만 명이 대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신용조회기관의 신용평가업무가 4월 1일부터 중단됨.
- 우후루 대통령과 부통령은 급여 80%를, 장·차관은 급여 20%에서 30%를 삭감하여 정부가 국민의 경제적 고통에 공감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함.

☐ 중국과의 교역 감소로 인한 기업 활동 둔화와 실업률 증가가 케냐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중국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둔화되면서 중국과의 교역에 의존하고 있던 케냐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음.
ㅇ 저렴한 중국산 화장품, 의류, 전기제품 등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케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중국산 제품을 취급하던 소규모 자영업자와 수출업자, 무역업체가 큰 타격을 입음.
ㅇ 케냐 고용의 80%를 차지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규모 실업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임.
ㅇ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중국의 투자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및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으로 위축되었음. 경제학자 알리 칸(Aly Khan)은 중국의 국내투자가 1%포인트 감소하면 대(對) 아프리카 투자가 6%포인트 감소한다고 분석함.
-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한 정부의 이동제한조치는 국내경기위축과 산업활동 축소를 가져와 케냐의 일용직 노동자와 비공식 경제영역 종사자들에게 큰 타격을 줌.
ㅇ 케냐 전체 노동력의 83.6%를 차지하는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비공식 경제영역 종사자들은 경기침체와 정부의 이동제한조치로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ㅇ 콰메 오위노(Kwame Owino) 케냐 경제문제연구소(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수석 경제학자는 경기 침체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정부의 통제 조치가 특히 일용직 노동자에게 큰 부담을 준다고 설명함.
ㅇ 데이비드 은디(David Ndii) 케냐 경제연구자는 비공식 경제영역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노동자들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0.5~1%에 해당하는 500억에서 1,000억 실링(한화 약 5,859억 9,423만 원에서 1조 1,719억 8,846만 원) 규모의 구호자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l-Jazeera, COVID-19: Kenyans brace for tough times as economic shock looms, 2020. 03. 30.
The African Report, Kenyan government agree to pay cuts, curfew imposed as coronavirus cases grow. 2020. 03. 26.
Reuters, UPDATE 2-Kenya to seek IMF help, pay arrears and speed tax refunds, 2020. 03. 24.
Citizen Digital, CBK cuts base lending, commercial bank reserve rate to cushion economy, 2020. 03. 23.
Citizen Digital, Kenya’s economy to drop to lowest rate since 2009 over coronavirus, 2020. 03. 23.
Kenya Broadcasting Corporation, Central Bank of Kenya slashes GDP growth by half, 2020. 03. 23.
BBC, Coronavirus: Kenya introduces tight restrictions, 2020. 03. 16.
Deutsche Welle, How does the coronavirus affect the Kenyan economy? 2020. 03. 11.
Voice of America, Kenya’s Economy Hit by Coronavirus Despite No Confirmed Infections, 2020. 03.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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