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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러시아, 코로나19 위기 심화로 연말 실업률 15%전망 제기

러시아 EMERiCs - - 2020/04/10

☐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음.
- 4월 7일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497명으로 확인됨. 
ㅇ 3월 31일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37명으로, 일주일 사이에 5,160명이 늘어남. 
ㅇ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수 또한 꾸준히 늘어나면서 4월 7일에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수가 네 자릿수를 돌파한 1,154명을 기록함.  
- 한편 러시아의 코로나19 치명률은 1% 미만을 기록하고 있음.  
ㅇ 4월 7일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8명으로, 치명률은 0.77%로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4월 7일 하루 사이에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하면서 처음으로 일일 두 자릿수 사망자를 기록함. 
ㅇ 러시아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1월 31일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3월 26일 처음 나타남.
  
☐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 교통편 차단, 도시 봉쇄 등을 시행함. 
-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육상, 해상 국경을 차단함.
ㅇ 러시아 정부는 3월 30일부터 모든 자동차, 철도, 도보를 통한 육상 국경과 해상 국경을 차단한다고 발표함.
ㅇ 러시아 정부는 언제까지 국경 봉쇄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ㅇ 한편 연합 국가(Union State)를 구성하고 있는 벨라루스와의 국경도 봉쇄하면서 벨라루스가 크게 반발함. 
-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자국민의 항공편 귀환을 이틀간 중단함.
ㅇ 4월 4일 0시부터 러시아가 자국민 귀환 항공편 운영을 갑작스럽게 중단했으나, 4월 6일 저녁부터 운영을 재개함. 
ㅇ 3월 31일 러시아 항공청은 귀국하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셰레메티예보 공항은 하루 최대 500명, 다른 공항은 하루 최대 200명으로 입국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설명함. 
- 모스크바시가 5월 1일까지 도시 봉쇄와 자택 대기령을 연장함
ㅇ 세르게이 소뱌닌(Sergey Sobyanin) 모스크바시장은 4월 5일까지로 계획된 도시 봉쇄와 자택 대기령을 5월 1일까지 연장하고, 자가 격리를 위반한 개인과 법인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례를 통과시킴. 
ㅇ 모스크바시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으로, 4월 7일 기준 5,1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됨. 
ㅇ 모스크바 시민들은 응급 상황, 식료품과 약품 구매 등 제한된 사유로만 외출할 수 있음. 

☐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접견한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 러시아 정부는 4월 5일까지로 계획된 전 국민 유급휴가를 4월 30일까지 연장함. 
ㅇ 4월 2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4월 5일까지로 계획된 전 국민 유급휴가를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대국민 연설에서 발표함.
ㅇ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여전히 코로나19 위기의 최고조를 맞이하지 않았다고 이번 유급휴가 연장의 이유를 설명함.  
-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80억 달러를 투입함. 
ㅇ 4월 1일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6,000만 원)를 배정했다고 발표함. 
- 푸틴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면담한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ㅇ 3월 24일 모스크바 코문나르카(Kommunarka)에 있는 모스크바시 40번 병원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3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니스 프로첸코(Denis Protsenko) 수석의사와 면담을 했었음. 
ㅇ 푸틴 대통령의 3월 24일 모스크바시 40번 병원 방문 당시 타티야나 골리코바(Tatyana Golikova) 러시아 부총리 및 러시아 코로나19 대응본부장, 미하일 무라슈코(Mikhail Murashko) 러시아 보건부 장관, 소뱌닌 모스크바시장, 안나 포포바(Anna Popova) 러시아 소비자보호원장 등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방역 책임을 맡은 VIP 다수가 함께함.
ㅇ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함. 

☐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면 20년 전 경제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함.
- 경제학자 블라디미르 미클라세브스키(Vladimir Miklashevsky)는 유급 휴가 연장과 저유가가 지속된다면 러시아의 2020년 GDP 성장률이 두 자리 수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함.
ㅇ 알렉세이 쿠드린(Alexei Kudrin) 러시아 감사원장은 올해 러시아 경제가 3~5%가량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랜트 손톤(Grant Thornton)의 이고르 니콜라예프(Igor Nikolayev)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거라면서, 올해 연말 러시아의 실업률이 15%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에브게니아 슬렙초바(Evghenia Sleptsova)는 러시아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GDP의 1.3%만 경제 부양책에 투입했다고 비판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INTERFAX, РФ в ночь на субботу приостановит все авиарейсы для возвращения россиян, 2020.04.03.
Reuters, Russia earmarks $18 billion to tackle coronavirus crisis, 2020.04.01.
Reuters, Russia prepares to shut all borders as coronavirus cases soar, 2020.03.28.
RT, Head of Russian coronavirus hospital visited by Putin tests positive for Covid-19, 2020.03.31.
RT, Moscow extends partial coronavirus lockdown until May 1 as Putin prolongs paid leave period, 2020.04.02.
RT, Russia resumes flights bringing home citizens stuck abroad due to Covid-19, 2020.04.06.
The Moscow Times, Analysts Fear the Economic Impact of Russia’s April Coronavirus Shutdown Will Be Catastrophic, 2020.04.03.
The Moscow Times, Coronavirus in Russia: The Latest News | April 7, 2020.04.07.
The Moscow Times, Putin Extends Nationwide Paid Holiday as Coronavirus Numbers See Sharpest Rise Yet, 2020.04.03.
The Moscow Times, Russia to Close Borders to Curb Coronavirus, 2020.03.28.
The Moscow Times, Russia's Top Coronavirus Doctor Who Met Putin Tests Positive,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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