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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코카서스 3국, 코로나19 위기 강경 대처

아르메니아 / 아제르바이잔 / 조지아 EMERiCs - - 2020/04/17

☐ 아르메니아가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하고 모든 외국인의 출입국을 금지함.
- 아르메니아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5월 14일까지 연장함. 
ㅇ 4월 13일 아르메니아 정부는 4월 14일까지 예정된 국가 비상사태 상황을 한 달 더 늘려서 5월 14일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함. 
ㅇ 아르메니아는 국가 비상사태 동안 모든 교육기관과 대부분의 상점을 폐쇄하고 있으며, 4월 5일로 예정되었던 개헌 국민투표를 무기한으로 연기했음.
- 정부는 모든 외국인의 출입국을 금지하고 외국과의 접촉을 전면 차단함. 
ㅇ 4월 7일 아르메니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출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함.
ㅇ 아르메니아 정부는 3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스페인, 이란, 이탈리아, 중국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나라에만 외국인 출입국 금지를 부과했었음. 
- 이외에도 아르메니아는 국경 폐쇄, 항공편 운행 중단, 생필품 및 의료 장비 수출을 금지함.
ㅇ 아르메니아는 3월 이웃한 조지아와 이란과 맞닿은 국경을 이미 폐쇄했으며,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의 국경은 전쟁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차단됨. 
ㅇ 아르메니아가 수도 예레반(Yerevan)과 귬리(Gyumri)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아르메니아는 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됨. 
ㅇ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구성원 중 하나인 아르메니아는 양파, 마늘, 순무, 호밀, 메밀 등 13개 곡물과 야채, 그리고 각종 의료ㆍ방역 장비의 수출을 금지했으며, 식료품과 의료ㆍ방역 장비의 수입 관세를 면제함. 

☐ 아제르바이잔이 코로나19 위기에 강력한 자유 통제와 대규모 경제 부양책을 도입함.
- 현재 아제르바이잔에서 외출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 상황임.
ㅇ 4월 2일 아제르바이잔 코로나19 통제본부는 모든 시민이 외출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함.
ㅇ 아제르바이잔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4월 5일 00시부터 4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경찰에게 외출 허가를 받아야만 외출할 수 있음. 
ㅇ 외출 통제 기간 병원 방문, 식료품 구매, 은행 등 필수 업무, 장례식 참석, 30분 산책의 경우만 경찰의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외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 
-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GDP 약 3%에 달하는 고강도 경제 부양책을 도입함. 
ㅇ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GDP의 약 3%에 달하는 25억 마나트(한화 약 1조 8,023억 원)를 투입하기로 함. 
ㅇ 아제르바이잔은 10억 마나트(한화 약 7,210억 원)를 투자해 세제 혜택, 공적 일자리 5만 개를 양성, 20만 실업자에게 실업 급여 지급 등을 추진할 예정임. 
ㅇ 아제르바이잔은 이와 함께 15억 마나트(한화 약 1조 814억 원)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의 대출과 이자 납부를 위해 지원할 예정임.

☐ 조지아가 대도시 사이의 이동을 금지하고 수백 명의 통행금지 위반자를 처벌함. 
- 조지아 정부가 수도를 비롯해 대도시 4곳 사이의 이동을 10일간 금지함.
ㅇ 조지아 정부는 4월 15일 21시부터 10일 동안 수도 트빌리시(Tbilisi), 쿠타이시(Kutaisi), 바투미(Batumi), 루스타비(Rustavi) 네 도시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함.  
ㅇ 기오르기 가하리아(Giorgi Gakharia) 조지아 총리는 5월 중순경부터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한편 조지아 정부는 4월 18~19일로 예정된 정교회 부활절 예배를 강제로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조지아 경찰이 지난 5일 동안 하루 평균 수십 명 이상의 야간 통행금지 위반자를 처벌함. 
ㅇ 조지아는 국가 비상사태 체제 속에서 3월 31일부터 21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통행을 금지함. 
ㅇ 4월 10일 금요일부터 4월 14일 화요일까지 조지아 경찰은 야간 통행금지를 어긴 시민 407명에게 벌금을 부과함. 

☐ 현재 코카서스 3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00명을 돌파하였으며, 미승인국가의 확진 사례는 소수 보고됨.
- 4월 14일 기준으로 아르메니아는 1,067명, 아제르바이잔은 1,197명, 조지아는 2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함.   
- 4월 14일 기준 코카서스 3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아르메니아 16명, 아제르바이잔 13명, 조지아 3명임. 
- 4월 12일 기준 남코카서스의 미승인국 압하지야(Abkhazia)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에는 각각 3건과 6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남오세티야(South Ossetia)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음. 
- 슈테판 마이스터(Stefan Meister) 하인리히 보엘 재단(Heinrich Boell Foundation) 트빌리시 사무소장은 코카서스 3국이 지금까지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 빠르게 대처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잘 견뎌내고 있다고 평가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psny.ru, Новых случаев нет: штаб по коронавирусу сообщил о ситуации с COVID-19 в Абхазии, 2020.04.12.
Armbanks, Entry of foreign citizens into Armenia through border checkpoints prohibited, 2020.04.07.
Azertag, Task Force under Cabinet of Ministers makes decision on limiting movement in Azerbaijan, 2020.04.02.
Civil.ge, COVID-19 Live Blog: Georgia to Shut Down Tbilisi, Kutaisi, Batumi, Rustavi for 10 Days, 2020.04.14.
Civil.ge, COVID-19: Abkhazia Reports First Case of Coronavirus, 2020.04.08.
Eurasianet, Azerbaijanis to need police permission to leave home, 2020.04.02.
Eurasianet, Dashboard: Coronavirus in Eurasia, 2020.04.14.
Haqqin.az, 
Massispost, All Foreigners Banned From Entering Armenia, 2020.04.07.
TASS, Abkhazia confirms first case of novel coronavirus, 2020.04.07.
Tert.am, Armenian cabinet approves plan to extend national emergency, 2020.04.13.
Если выходишь из квартиры, предупреди полицию по Azercell, 2020.04.02.
HEINRICH-BÖLL-STIFTUNG, Covid-19 in the South Caucasus – fast reactions and authoritarian reflexes,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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