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국경없는기자회, 유라시아에 언론 자유가 사실상 없다고 평가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05/01

☐ 국경없는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2020년 유라시아에 언론 자유가 사실상 없다고 평가함. 
- 국경없는기자회가 2020 세계 언론 자유 지수(2020 World Press Freedom Index)를 발표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2002년부터 매년 세계 180개 나라를 대상으로 언론 자유를 수치화해서 공개하고 있음.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의 다양성, 언론 독립성, 검열, 법적 제도, 투명성, 언론 제작 환경 등을 평가함. 
- 국경없는기자회는 유라시아 국가 중 어느 한 곳도 언론이 자유롭다고 평가하지 않음. 
ㅇ 국경없는기자회의 2020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 따르면 유라시아 13개 나라 전부 언론 자유에 문제가 있는 상황 혹은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100점 만점 기준 0~15점을 받으면 좋은 상황(Good situation), 15.01~25점을 받으면 만족스러운 상황(Satisfactory situation), 25.01~35점을 받으면 문제가 있는 상황(Problematic Situation), 35.01~55점을 받으면 어려운 상황(Difficult situation), 55.01점 이상은 매우 심각한 상황(Very serious situation)으로 분류함.  

표1


☐ 국경없는기자회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언론 자유를 유라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함. 
- 조지아가 유라시아 국가 중 가장 언론 자유도가 높은 나라로 선정됨.
ㅇ 조지아는 국경없는기자회가 조사한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28.59점을 받아 세계 180개 나라 중 60위를 기록하면서 유라시아 국가 중 가장 언론 자유도가 높은 나라로 선정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조지아가 다양한 시각을 가진 언론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언론의 성향이 극단적이며, 일부 TV 채널들은 친정부 성향으로 편집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함. 
-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와 근소한 차이로 한 단계 아래 순위를 기록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2018년 당시 부패한 정권을 몰아냈던 ‘벨벳 혁명’(Velvet Revolution)을 통해 새로 꾸려진 정부가 언론의 다양성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언론의 성향이 극단적이 되었다고 지적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아르메니아가 펼치는 가짜 뉴스와의 전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함. 구체적으로는 아르메니아의 정보 당국이 가짜 뉴스와의 전쟁에 개입하고, 법원은 과도하게 판결하고 있으며, 시민 사회와 언론인과의 소통 없이 가짜 뉴스 관련 법안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함.  

☐ 국경없는기자회는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의 언론 자유가 최악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카자흐스탄 장관은 국경없는기자회를 공개 비난함. 
-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은 싱가포르, 중국, 북한 등과 함께 2020년 최악의 언론 자유 국가로 선정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타지키스탄이 여전히 언론인을 위협하고 구금하며, 심지어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외신 기자들 또한 타지키스탄에서 자유롭게 취재할 수 없다고 비판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아제르바이잔이 독립 언론을 폐쇄하고, 독립 언론인과 그의 가족을 탄압하고 있으며, 심지어 외국에 망명한 아제르바이잔 언론인들마저 체포하고 있다고 지적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전 세계 180개 나라 중 뒤에서 두 번째로 언론 자유가 없다고 평가하면서, 정부가 모든 언론을 통제하고 있고, 국민이 설치한 위성 수신기를 빼앗고 있다고 설명함. 
-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경없는기자회가 카자흐스탄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공개 비난함.  
ㅇ 다우렌 아바예프(Daruen Abaev)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 장관은 하바르(Khabar) TV에 출연해 국경없는기자회의 2020 세계 언론 자유 지수가 문제 있다고 비난함.   
ㅇ 아바예프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올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도들을 카자흐스탄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함. 
ㅇ 국경없는기자회는 카자흐스탄이 인터넷 차단과 감시를 늘리고 블로거들을 체포하고 있다면서, 세련된 방식의 언론 탄압을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카자흐스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112 International, Ukraine enters TOP-100 countries in World Press Freedom Index, 2020.04.21.
Agenda.ge, 2020 World Press Freedom Index: ‘Georgian media pluralist, but still very polarised’, 2020.04.21.
Reporters without Borders, 2020 World Press Freedom Index
фергана, Министр информации Казахстана раскритиковал рейтинг свободы прессы, 2020.04.24.
фергана, Узбекистан впервые обошел Казахстан в рейтинге свободы прессы «Репортеров без границ», 2020.04.21.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