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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짐바브웨,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지원책 발표

짐바브웨 EMERiCs - - 2020/05/14

☐ 짐바브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봉쇄령을 연장함.
- 5월 1일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이동 봉쇄령을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함.  
ㅇ 3월 30일에 3주간의 봉쇄령을 내린 뒤 한 차례 봉쇄령을 연장한 짐바브웨 정부는 5월 중순까지 봉쇄령을 추가로 연장함. 
ㅇ 정부는 5월 2일부터 방역 조치를 따르는 조건으로 일부 기업과 사업체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으나, 농업 및 식량 공급과 관련된 업종을 제외한 비공식 경제 분야의 활동은 계속 금지됨.
ㅇ 종교 집회를 포함하여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 금지, 휴교령 및 술집, 체육시설과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는 계속됨. 
ㅇ 음낭가과 대통령은 경제 활동 일부가 재개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할 것을 국민에게 촉구했으며, 직접 만든 마스크라도 써야 한다고 강조함.
- 짐바브웨에서는 5월 11일까지 총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함.  

☐ 이동 봉쇄령 장기화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대규모 경제 지원 정책을 발표함.
- 비공식 경제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짐바브웨 국민은 정부의 이동 봉쇄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짐바브웨 국민 80%가 의존하는 비공식 경제 분야의 활동을 중단한 이동 봉쇄령으로 인해 상당수 국민이 생계 위기에 처함.
ㅇ 시장 등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일자리와 생계 수단을 상실한 비공식 분야 종사자들은 이동 봉쇄령이 선진국에서만 가능한 방법이라고 비판하며 봉쇄령 해제 또는 완화를 요구해왔음.
-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짐바브웨 정부는 대규모 경제 지원책을 발표함.
ㅇ 음낭가과 대통령은 짐바브웨 한 해 예산의 25%에 달하는 7억 2천만 달러(한화 약 8,770억 3,2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이동 봉쇄령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ㅇ 또한 음낭가과 대통령은 의료 분야 종사자의 실질 소득 증대를 위해 소득세를 6개월간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빈곤층의 식량 지원 목적으로 663만 달러(한화 약 80억 8,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힘.
ㅇ 그러나 음낭가과 대통령은 세부적인 지원 내용 및 경제 지원책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음.

☐ 재정 부족과 부채 체납에 시달리는 짐바브웨 정부는 국제 원조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임. 
- 세계은행과 유럽연합(EU), 유니세프(UNICEF) 등 국제기구는 짐바브웨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원조하기로 함.
ㅇ 5월 6일 세계은행은 코로나19로 경제난과 식량 위기에 직면한 짐바브웨에 700만 달러(한화 약 85억 3,7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ㅇ 500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는 여성과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해 세계은행 주도로 출범된 글로벌 파이낸싱 퍼실리티(GFF, Global Financing Facility)에서 조달되며, 나머지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는 2019년 짐바브웨의 사이클론 피해 복구를 위해 조성된 기금에서 충당될 예정임.
ㅇ 티모 올크코넨(Timo Olkkonen) 짐바브웨 주재 EU 대사는 앞서 EU가 짐바브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70억 8,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더해 EU는 추가적으로 유니세프의 보건개발기금(Health Development Fund)을 통해 4,000만 달러(한화 약 488억 원), EU 국제협력위원회(European Commissioner for International Paternerships)를 통해서 3,500만 달러(한화 약 427억 원)를 짐바브웨에 지원하기로 함.
- 재정 부족으로 인해 막대한 채무가 체납된 짐바브웨는 차관 등 정상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임.
ㅇ 짐바브웨는 세계은행, 아프리카 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등에서 지원받는 자금 중 12억 달러(한화 약 1조 4,640억 원)를 체납한 상황이며, 아베베 아엠로 셀라시에(Abebe Aemro Selassie) IMF 아프리카 담당은 막대한 체납액으로 인해 국제기구가 짐바브웨에 추가 차관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함.
ㅇ 지난 4월 2일 므툴리 은쿠베(Mthuli Ncube) 짐바브웨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여러 국제기구와 개발은행에 코로나19 위기로 짐바브웨가 직면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채무 탕감과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짐.  

☐ 이미 취약한 상황에 처한 짐바브웨 경제는 코로나19로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됨.
- 코로나19 위기는 이미 취약한 짐바브웨 경제에 특히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됨.
ㅇ 재정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통화량 증가 정책으로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율은 926%를 기록하는 등 짐바브웨 경제는 이미 심각한 화폐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문제를 안고 있음.
ㅇ 또한 지난 2019년의 가뭄으로 인해 짐바브웨는 심각한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동 봉쇄령에 따른 경제 활동 중단과 소득 감소의 결과로 인구 절반 이상인 700만 명이 식량 원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
ㅇ 은쿠베 장관은 짐바브웨가 “보건 및 경제적 재앙”을 맞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 둔화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시행한 이동 봉쇄령이 여파로 짐바브웨 경제가 2019~2020년 15~20% 축소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IMF 또한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으로 2020년도 짐바브웨 경제가 7.5%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치에드자 마드지마(Chiedza Madzima)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 운영리스크 팀장은 짐바브웨 경제 위기 극복에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195억 원)의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함.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CGTN Africa, EU releases $75 million aid package for Zimbabwe, 2020. 05. 11.
Times Live, Zimbabwe printing new notes as inflation nears 1,000%, 2020. 05. 10.
City Press, Zimbabwe counts economic impact of Covid-19, 2020. 05. 08. 
Reuters, Zimbabwe gets $7 million World Bank grant to fight coronavirus, 2020. 05. 06.
Al-Jazeera, Leaked letter warns Zimbabwe headed towards economic catastrophe, 2020. 05. 05.
Reuters, Zimbabwe extends coronavirus lockdown again, announces $720 mln stimulus, 2020. 05. 02.
Voice of America, Zimbabwe Extends COVID Lockdown, Despite Pleas From Workers, 2020. 05. 02.
The Zimbabwe Mail, Zimbabwe’s Mnangagwa extends lockdown, 2020. 05. 01.
VOA Zimbabwe, Zimbabwe Extends Coronavirus Lockdown, 2020. 0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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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자금조달 #국제원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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