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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러시아, 코로나19 증폭 속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

러시아 EMERiCs - - 2020/05/15

☐ 러시아가 5월 12일부터 전 국민 유급 휴가를 종료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주문함. 
-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주문함.
ㅇ 5월 11일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여섯번째 대국민 담화를 통해 5월 12일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전 국민 유급휴가를 종료한다고 발표함.
ㅇ 푸틴 대통령은 전 국민 유급 휴가가 끝남에도 불구하고 아직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임.   
-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속 운송 분야의 정상화를 강조함.
ㅇ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같은 큰 나라에 있어 다양한 지역을 연결해주는 운송 산업에 450만 명이 종사하고 있고, 이런 산업을 지원하는 것은 전략적 목표라고 발언함. 
ㅇ 푸틴 대통령은 해외 관광객 숫자가 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운송 산업 운영을 제안함. 
- 러시아 비즈니스 옴부즈맨이 5월 중순 경제 활동 재개를 지지함. 
ㅇ 보리스 티토프(Boris Titov) 러시아 비즈니스 옴부즈맨은 식당, 상점, 박물관, 관광지 등이 5월 중순부터 다시 영업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주장함. 
ㅇ 티토프 옴부즈맨은 스포츠 경기나 공연 등 많은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모이는 행사는 가을이나 올해 말까지 열리면 안 된다고 덧붙임. 

☐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모스크바시가 건설업의 작업 재개를 허락하면서 동시에 봉쇄 연장을 검토함. 
- 세르게이 소뱌닌(Sergei Sobyanin) 모스크바시장이 건설업의 작업 재개를 지시함.
ㅇ 소뱌닌 시장은 5월 6일부터 모스크바시에 있는 180여 개 건설장을 대상으로 작업 재개를 허가함.
ㅇ 소뱌닌 시장은 이어 5월 12일부터 모든 건설장이 작업을 재개해도 된다고 허가함. 
ㅇ 모스크바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4월 중순부터 모든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단했었음. 
ㅇ 마라트 후스눌린(Marat Khusnullin) 러시아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러시아 건설업계가 10%가량의 재정적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주택 건설이 완전히 중단된 수도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의 피해가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 더 심각하다고 설명함. 
- 모스크바시는 전 국민 유급 휴가 종료와 상관없이 자체 봉쇄를 5월 말까지 연장할 예정임.
ㅇ 소뱌닌 시장은 모스크바에서 여전히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하다고 하면서 도시 봉쇄를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힘. 
ㅇ 소뱌닌 시장은 모스크바시 시만의 약 2%인 25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것이라고 주장함.    
ㅇ 5월 11일 기준 모스크바시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11만 5,909명을 기록함. 

☐ 러시아 총리를 비롯한 각료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ㅇ 4월 30일 미슈스틴 총리는 대통령과 각료들이 참석한 화상 국무 회의에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언함.  
ㅇ 푸틴 대통령은 벨로우소프 제1부총리를 총리 대행으로 임명하는 명령에 서명하고, 미슈스틴 총리의 쾌유를 기원함.  
ㅇ 한편 푸틴 대통령은 3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모스크바 코로나19 거점병원 수석의사와 접촉한 후부터 모스크바 교외 모처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하고 있음. 
- 건설주택부 장ㆍ차관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ㅇ 블라디미르 야쿠셰프(Vladimir Yakushev) 러시아 건설주택부 장관과 드미트리 볼코프(Dmitry Volkov) 건설주택부 차관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 코로나19 위기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세가 둔화되지 않음. 
-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이하로 떨어짐. 
ㅇ 5월 6일 러시아의 여론 조사 기관인 레바다 센터(Levada Center)는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59%로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ㅇ 푸틴 대통령의 이전 최저 지지율은 2000년 6월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와 경제 상황이 최악을 달렸던 2013년 11월의 61%였음.  
- 5월 11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22만 1,344명으로 나타남. 
ㅇ 러시아는 5월 들어 하루 최소 5% 이상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발견하고 있음. 
ㅇ 러시아는 5월 들어 코로나19 사망자 또한 하루 5%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5월 11일 기준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2,009명임.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Reuters, Approval for Russia's Putin lowest since 2000: opinion poll, 2013.12.03.
TASS, Construction sector to face around 10% of financial losses due to pandemic, says Deputy PM, 2020.05.04.
TASS, Putin approves plans to open industrial enterprises in Moscow after May 12, 2020.05.06.
TASS, Russia should keep investment programs for transport sector as much as possible — Putin, 2020.05.07.
TASS, Russian business ombudsman hopes businesses to resume work on May 12, 2020.05.05.
The Moscow Times, 2% of Moscow Residents Have Coronavirus: Mayor, 2020.05.02.
The Moscow Times, Coronavirus in Russia: The Latest News | May 11, 2020.05.11.
The Moscow Times, Moscow Mayor Extends Anti-Virus Lockdown Until May 31, 2020.05.07.
The Moscow Times, Moscow to Reopen Construction Sites This Week, 2020.05.05.
The Moscow Times, Putin Eases Nationwide Virus Lockdown as Russia Becomes 3rd Most-Infected Country, 2020.05.11.
The Moscow Times, Putin’s Approval Rating Drops to Historic Low: Poll, 2020.05.06.
The Moscow Times, Russian PM Mishustin Diagnosed With Coronavirus,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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