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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중남미 국가들,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가운에 우루과이는 상대적 선방

우루과이 EMERiCs - - 2020/06/11

☐ 중남미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음.
- 브라질,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됨에 따라 각종 시위가 잇따르는 등 사회적, 경제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 
ㅇ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집계에 따르면 6월 9일 현재 중남미 주요 14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 명, 사망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서고 있음.
ㅇ 미국에 이어 확진자 수 기준 부동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 명에 달함. 
ㅇ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페루의 확진자 수는 20만 명에 육박함. 
ㅇ 이어 칠레가 13만 명, 멕시코가 12만 명 등임. 
- 이처럼 중남미 국가들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사회적, 경제적 불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음. 
ㅇ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봉쇄 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빈곤층 밀집지역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식량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브라질의 주요 도시에서도 정부의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함. 
ㅇ 에콰도르에서도 레닌 모레노(Lenin Moreno)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는 등 중남미 전역이 코로나19발 사회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음. 

☐ 이처럼 중남미 전역이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에도 우루과이만큼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음.
- 우루과이는 중남미 국가들 중 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로 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45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됨. 
ㅇ 총 사망자 수 또한 23명으로 인구 1백만 명당 사망자 수가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모범 사례로 불리는 한국(1백만 명당 사망자 수 5명)과 비교했을 때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치임. 

☐ 이처럼 우루과이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 대비 안정적인 사회 · 경제적 기반이 그 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우루과이는 중남미 국가들 중 보건과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나라로 평가받고 있음. 
ㅇ 2017년 기준 극빈층 비율도 2.9%로 중남미 최저 수준임. 
ㅇ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우루과이 정부가 위기 대응팀을 구성해 감염 의심 환자들을 테스트하고 추적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효했음. 
ㅇ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루과이가 중남미 국가들 중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진단함. 
ㅇ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루과이 경제가 3%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역내 평균인 5.2%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임.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Reuters, Precios minoristas de Uruguay suben 0,57% en mayo: ente de estadísticas, 2020.06.04.
elEconomista, La inflación de Uruguay es del 0,6% en mayo, 2020.06.03.
Negocios, Los cuatro ejes para que Uruguay logre enfrentar el shock económico por el coronavirus, 2020.06.03.
Global Americans, Uruguay, the exception to Latin America’s COVID-19 surge,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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