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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러시아 경제 지표,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복구

러시아 EMERiCs - - 2020/06/12

☐ 러시아 루블 환율이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폭락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 
- 6월 1일 러시아 루블과 달러의 환율이 석 달 만에 1달러당 70루블 선 아래로 기록됨. 
ㅇ 6월 1일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러시아 루블의 환율은 1달러당 69.7루블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함. 
ㅇ 같은 날 유로 환율 또한 1유로당 77루블 선으로 회복하면서 두 달 만에 루블화 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남. 
ㅇ 핀란드 은행 노르디아(Nordea)의 그리고리 지르노프(Grigory Zhirnov) 분석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38달러 선을 유지하는 것이 루블 환율 회복에 이바지했다고 분석함.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국제 석유 수요 감소로 인해 2020년 3월 러시아 루블 가치가 폭락했었음. 
ㅇ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고조되던 중 2020년 3월 러시아 루블의 환율은 한때 2016년 2월 이후 최초로 1달러당 80루블을 돌파함. 
ㅇ 러시아 루블은 2020년을 1달러당 62루블 선에서 출발했으며, 2020년 중 최저 환율은 2020년 1월 11일 기록한 1달러당 61.04루블이었음. 

☐ 모스크바 주식시장(MOEX) 또한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폭락 위기로 잃었던 주가를 회복함. 
- 러시아 주식시장인 모스크바거래소(Moscow Exchange)에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를 회복함. 
ㅇ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유가 폭락을 겪으면서 모스크바 주식시장은 2020년 3월 18일 종가 2,112.64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를 기록했으나, 6월 첫째 주 종가 2,800선에서 마감됨.  
ㅇ 모스크바 주식시장에서 개인 고객은 2020년 5월에만 300억 루블(한화 약 5,277억 원)어치를 매수하면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개인 투자액이 총 780억 루블(한화 약 1조 3,720억 원)에 달함.  
-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코로나19 경제 위기가 지속되자 개인 고객이 늘어남. 
ㅇ 모스크바 거래소는 국제 유가가 폭락한 후 러시아의 주식 시장이 동반 폭락하자 개인 고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함. 
ㅇ 모스크바 거래소는 개인 고객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러시아 전국에 유급휴가를 비롯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국민이 주식 거래를 할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중앙아시아의 환율이 코로나19 위기 이전 가격을 회복함.
- 카자흐스탄의 루블과 달러 환율이 경제 위기 이전 수치를 회복함. 
ㅇ 6월 3일 카자흐스탄 증권 거래소(KASE) 외화시장에서 텡게-달러 환율이 1달러당 398.83텡게를 기록함.
ㅇ 카자흐스탄의 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유가 폭락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텡게-달러 환율은 3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ㅇ 카자흐스탄의 루블 환율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루블당 5.03텡게까지 떨어졌으나, 6월 7일 기준 1루블당 5.81텡게를 기록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치를 회복함. 
ㅇ 아르만 바이가노프(Arman Bayganov) 카자흐스탄 경제전문가는 국제 유가가 꾸준히 회복하고 있고, 루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카자흐스탄 텡게 또한 힘을 받았다고 평가함. 
- 중앙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의 루블 환율 또한 코로나19 위기 이전 가격으로 돌아감. 
ㅇ 우즈베키스탄의 루블 환율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루블당 118.31숨까지 떨어졌으나, 6월 7일 기준 1루블당 147.66숨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위기가 도래하기 전인 2월 말 수준으로 돌아감.   
ㅇ 키르기스스탄의 루블 환율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루블당 0.877솜까지 떨어졌으나, 6월 7일 기준 1루블당 1.076솜을 기록해 통상적인 환율 수준으로 돌아감. 
ㅇ 타지키스탄의 루블 환율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루블당 0.120소모니까지 떨어졌으나, 6월 7일 기준 1루블당 0.150소모니를 기록하면서 2020년 2월 말 수준을 회복함. 

☐ 러시아의 경제 지표는 권역 내 송금경제에 큰 영향을 미침. 
- 루블 가치가 떨어지면 러시아에서 이주 노동을 하는 독립국가연합(CIS)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이 떨어짐. 
ㅇ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로 루블 환율이 급락하면서 러시아에서 이주 노동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 오는 유라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위기를 맞았음. 
ㅇ 특히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민들이 러시아로 이주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의 규모가 매우 큼. 2019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송금경제 규모는 GDP의 각각 29.6%, 29.7%임. 
ㅇ 중앙아시아 경제 연구가인 아자드 가리보프(Azad Garibov)는 현재 상황이 2015년 국제 유가 폭락과 서구가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이후 러시아 루블이 폭락한 후와 유사하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이주 노동에 의존하는 나라들의 2020년 국내총생산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Moscow Exchange, Moscow Exchange Indices (MOEX Russia Index and RTS Index), 2020.06.08.
Nordaily, NORDaily: Сохранение нефтяных котировок вблизи 38 долл./бар. и улучшение аппетита к риску оказывают поддержку рублю, 2020.06.01.
RT, Coronavirus crisis triggers private investment BOOM on Russian stock market, 2020.06.06.
The Diplomat, Post-Pandemic Central Asia: Moving Beyond ‘Helicopter Money’, 2020.05.20.
The Moscow Times, Russian Ruble Approaches Pre-Coronavirus Levels, 2020.06.01.
Times of Central Asia, Central Asia caught in economic perfect storm amid oil price collapse and COVID-19 pandemic, 2020.05.23.
Trend, Kazakh national currency against US dollar rate breaks three-month record, 2020.06.03.
Urdupoint, Ruble Up Amid Rising Oil Prices, Euro Falls To 77 Rubles First Time Since March 6, 2020.06.02.
XE Currency Converter
фергана, Курс доллара на KASE опустился до минимума за 2,5 месяца,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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