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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중앙아시아 농업, 아프리카산 메뚜기 떼 출몰 우려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06/19

☐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국내에서 메뚜기(Locust)가 발견되자 피해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임.
- 카자흐스탄 정부가 메뚜기 퇴치에 360만 달러(한화 약 43억 9,200만 원)를 투입하기로 함. 
ㅇ 카자흐스탄 농림부는 올해 특히 서카자흐스탄(West Kazakhstan)주, 악토베(Aktobe)주, 동카자흐스탄(East Kazakhstan)주에 메뚜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상함.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올해 지금까지 300만 헥타르에 달하는 범위에서 메뚜기의 움직임을 파악했으며, 잠블(Zhambyl)주, 투르케스탄(Turkestan)주, 알마티(Almaty)주, 카라간다(Karaganda)주, 파블로다르(Pavlodar)주에서 메뚜기가 발견됨.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조사 차량 570대, GPS 추적기 1,224개를 활용해 메뚜기를 추적할 예정임. 
- 키르기스스탄이 여름 병충해를 대비한 농지 조사를 진행함.
ㅇ 키르기스스탄 농림부는 2020년 4월 올해 첫 메뚜기 유충을 키르기스스탄 곳곳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함. 
ㅇ 키르기스스탄 농림부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6월 상순부터 메뚜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메뚜기가 발견된 잘랄아바드(Jalal-Abad)주, 바트켄(Batken)주, 오쉬(Osh)주 등이 주의 대상이라고 발표함. 
ㅇ 키르기스스탄 농림부는 6월 1일까지 1만 4,817헥타르에 병충해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힘. 
- 우즈베키스탄이 주변 나라와 함께 메뚜기 방역 작업을 한다고 발표함.
ㅇ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 32만 4,700헥타르를 조사했으며, 이 중 30만 9,600헥타르에 방역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함.
ㅇ 우즈베키스탄은 메뚜기 피해를 함께 겪는 중앙아시아 이웃 나라들과 함께 공동으로 메뚜기에 대처한다고 발표함. 

☐ 올해 키르기스스탄은 12만 헥타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50만 헥타르 이상 메뚜기 피해를 입을 전망임.
- 키르기스스탄의 메뚜기 피해 예상 지역이 12만 헥타르에 달할 전망임. 
ㅇ 키르기스스탄 농림부는 2020년 약 12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지가 메뚜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함. 
ㅇ 2020년 6월 1일 기준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미 조사한 농지의 69.2%에서 메뚜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함.  
-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도 50만 헥타르가 넘는 메뚜기 피해를 예상함.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0년 총 55만 헥타르에 달하는 메뚜기 피해가 올 것으로 전망함.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0년 59만 7,900헥타르에 달하는 메뚜기 피해가 올 것으로 예상함. 

☐ 2018년 동아프리카에서 메뚜기 떼가 시작된 이래 매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이름.
- 2018년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메뚜기 떼는 중동과 남아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에 도래함. 
ㅇ 예멘,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지나 이란,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거친 후 중앙아시아로 도래함.  
- 중앙아시아에는 세 종류의 유해한 메뚜기가 피해를 주고 있음.
ㅇ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메뚜기는 이탈리아메뚜기(Italian Locust), 모로코메뚜기(Moroccan Locust), 풀무치(Asian Migratory Locust)임. 
ㅇ 식량농업기구는 2020년 6월 보고서를 통해 세 종류의 메뚜기가 모두 중앙아시아에서 부화를 마쳤다고 발표함. 
ㅇ 식량농업기구는 중앙아시아 모든 지역에 모로코메뚜기 피해에 대해 경고를, 카자흐스탄에는 이탈리아메뚜기 피해에 대해 경고를 함.  

☐ 기후 변화로 중앙아시아의 메뚜기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중앙아시아 각국은 방역과 퇴치 작업에 난항을 겪게 될 전망임.
- 전문가들은 메뚜기 번식에 유리한 기후로 변화하면서 20년 내 가장 심각한 메뚜기 피해를 우려함. 
 ㅇ 전문가들은 2018년과 2019년 인도양에서 기원한 사이클론(cyclone) 덕에 메뚜기가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분석함. 
 ㅇ 호우로 인한 식물의 성장과 높은 기온 덕에 메뚜기가 왕성한 번식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나라의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메뚜기가 앞으로 계속 기승을 부릴 전망임.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때문에 메뚜기 방역과 퇴치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ㅇ 중앙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코로나19로 인해 충분한 메뚜기 방역 작업을 하지 못했음. 
 ㅇ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 생산량 저하와 메뚜기 피해가 맞물리면 2020년 겨울 중앙아시아는 식량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24.kg, Кыргызстан ждет нашествие саранчи, 2020.06.09.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Distribution areas in CCA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Locust Bulletin No.69, 2020.06.12.
Forbes, What’s Up With Those Locust Swarms?, 2020.06.12.
Radio Free Europe, Adding To Economic Woes, Locusts Devastate Crops From South To Central Asia, 2020.06.04.
Vestnik Kavkaza, Locusts - a new trouble for Central Asia, 2020.06.09.
Vlast.kz, Более 1,5 млрд тенге потратит Казахстан на борьбу с саранчой, 2020.05.29.
Xinhua.net, Uzbekistan joins neighboring countries' efforts against locust swarms, 2020.06.04.
фергана, Казахстан потратит более 1,5 млрд тенге на борьбу с саранчой, 2020.05.29.
фергана, Крупнейшее нашествие за десятки лет, 2020.05.30.
фергана, Минсельхоз Киргизии предсказал нашествие саранчи на 120 тысяч гектаров,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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