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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중남미에 부는 전자 상거래 바람

중남미 일반 EMERiCs - - 2020/06/26

☐ 최근 중남미 각국에서 전자 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질 조짐이 보이고 있음. 
- 세계 7위의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 기업인 메르카도 리브르(Mercado Libre)가 최근 콜롬비아에 기술 혁신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ㅇ 해당 센터는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 설립될 예정으로 메르카도 리브르는 이 센터가 자사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메르카도 리브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에 이어 콜롬비아에도 전자상거래와 핀테크(fintech)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센터를 보유하게 됨. 
ㅇ 보고타 내에 지어질 해당 센터는 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특히 소프트웨어, 모바일, 컴퓨터 보안, 머신 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인재들이 대거 채용될 예정임. 
- 전자상거래 바람은 브라질에서도 이어지고 있음. 
ㅇ 6월 15일 페이스북은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브라질에서 핀테크 사업을 확장한다고 발표함. 
ㅇ 이에 따라 왓츠앱 이용자들은 메신저로 대화를 하면서도 간편하게 개인이나 기업에 송금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임. 
ㅇ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인도 다음으로 왓츠앱을 사용하는 인구가 많은 국가로 이미 1억 2,000만 명 이상이 왓츠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왓츠앱은 이미 지난 2018년 인도에서 비슷한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한 바 있음. 
ㅇ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서비스가 왓츠앱의 본격적인 전자 상거래 시장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음. 
ㅇ 왓츠앱 측 역시 브라질 시장이 전자 결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또한 이번 결제 서비스의 출시가 브라질 내 디지털 결제 부문의 성장과 금융적 수용성 (개인과 기업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접근 및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다만, 규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왓츠앱이 넘어야할 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 
ㅇ 6월 25일 현재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 당국의 사전 검토 없이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브라질의 결제 시스템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왓츠앱의 결제 시스템 출시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힘. 
ㅇ 이에 대해 중앙은행이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왓츠앱 측은 브라질의 현지 파트너사 및 중앙은행과 협력하여 브라질 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ㅇ 이에 따라 왓츠앱이 성공적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중남미는 핀테크 산업의 떠오르는 강자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임. 
- 흔히 ‘핀테크’나 ‘전자상거래’라고 하면 인터넷이나 IT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 발전하기 쉬운 산업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ㅇ 그리고 모바일이나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면 으레 한국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중남미 또한 핀테크 산업이 태동하기 좋은 토양이 될 수 있음. 
ㅇ 사회,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은행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나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국가들에서 오히려 가파르게 핀테크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는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음. 
ㅇ 흔히 인터넷이나 모바일 인프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아프리카가 그 예임. 
ㅇ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연간 10% 이상 씩 모바일 결제 계좌 수가 늘고 있음. 
ㅇ 모바일 결제는 사하라 이남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이는 휴대폰 보급률이 더 높은 아시아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아시아 전체 GDP의 7%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수치임. 
ㅇ 은행 및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과 스마트폰 없이도 피처 폰에서 간편하게 작동이 가능할 수 있게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끌었음. 
- 중남미 역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비교해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낮기 때문에 오히려 핀테크 및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는 환경임. 
ㅇ 특히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만큼 중남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산업의 성장세가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임. 
ㅇ 전문가들은 2019년 중남미 시장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가 전체 소비 금액의 4%를 차지했다고 집계함. 
ㅇ 그러나 2020년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사용해봤다고 대답한 인구가 중남미 인구 중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중남미 시장에서의 급속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는 예고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음.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Motley Fool, Latin American E-Commerce Purchases Hit New All-Time Highs. Here's the Biggest Winner, 2020.06.21.
Reuters, Facebook's WhatsApp brings digital payment to users in Brazil, 2020.06.15.
Reuters, WhatsApp traz pagamento digital ao Brasil em parceria que inclui Cielo e BB, 2020.06.15.
Reuters, Mercado Libre to bring 200 new jobs to Bogota in 2020, 2020.06.11.
U.S. News, Mercado Libre to Bring 200 New Jobs to Bogota in 2020, 2020.06.10.
Forbes, Mercado Libre abrirá un centro de tecnología e innovación en Colombia,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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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경제 #메르카도리브르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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