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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2020년 6월 러시아유라시아 한눈에 보기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06/30

1. 2020년 6월 러시아유라시아 권역 주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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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0년 6월 러시아유라시아 권역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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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국가간 관계 이슈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에너지 회사 루코일(Lukoil)과 지질 탐사 수행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 회사인 우즈베크네프트가즈(Uzbekneftegaz)가 러시아 거대 에너지 회사인 루코일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지질 탐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우크베키스탄에 진출한 루코일은 2019년까지 총 80억 달러(한화 약 9조 7,600억 원)를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하는 등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루코일은 우즈베키스탄의 칸딤-하우자크-샤디(Kandym-Khauzak-Shady)와 기사르(Gissar) 가스전에서 연간 14.5bcm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루코일은 우즈베크네프트가즈와 합작하여 우즈베키스탄의 지질 탐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창립했으며,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의 지질학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지하자원과 광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4년까지 총 2억 8,900만 달러(한화 약 3,526억 원)를 금과 우라늄 광산 탐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0년 초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러시아의 국영 지질 탐사 기업인 로스기올로기야(Rosgeologiya)와 지질 탐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인도 국영 석유가스공사(ONGC)와도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는 지질 탐사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새로운 물류 노선 출범
6월 5일 중국 서북 지방과 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4,380km에 달하는 새로운 복합 물류 노선이 출범했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간쑤(Gansu)성 란저우(Lanzhou)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Tashkent)로 이어지는 철도-차량 복합 운송 노선의 운영을 개시했다. 중국에서 철도로 출발한 화물은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국경 도시인 이르케슈탐(Irkeshtam)에서 하역 작업을 거쳐 트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 도시인 오쉬(Osh)까지 이동하며, 오쉬에서 다시 열차를 통해 타슈켄트까지 이동한다. 새로운 물류 노선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오가는 물류의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두 나라의 육로 무역을 위해서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혹은 타지키스탄을 거쳐야만 한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의 호르고스(Khorgos) 자유무역지대를 통과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물류가 오갔으며, 이는 약 12~15일가량이 소요되었다.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하는 새로운 물류 노선은 카자흐스탄을 통과하는 것과 비교해 지도상으로 직선거리에 가까울뿐더러, 실제로 약 300km 짧으며 5일가량 더 빠르게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할 수 있다. 향후 키르기스스탄 내 철도망이 갖춰진다면 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거쳐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물류가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 내 철도망을 어떻게 설치할지에 대해 이해 당사국인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건설 자금 충당 방안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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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유럽에 두 번째로 많은 유기농 상품을 수출한 국가 등극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19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기농 상품을 유럽연합에 수출한 국가가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2018년 유럽연합으로 26만 5,817톤의 유기농 상품을 수출해 전체 4위를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27.1%의 성장률을 기록해 33만 7,856톤의 유기농 상품을 수출했다. 2019년 유럽 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유기농 상품의 점유율은 10.4%이다. 우크라이나의 주력 유기농 수출 상품은 곡물로 조사되었다. 2019년 우크라이나는 유기농 밀 6만 4,800톤을 유럽연합으로 수출했으며, 유럽 시장에서 31.8%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와 함께 유기농 잡곡 분야에서도 17만 9,400톤을 유럽연합으로 수출했으며, 유럽  유기농 잡곡 수입시장의 4분의 3이 넘는 76.9%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는 곡물 이외에도 유기농 오일 시드(2만 9,100톤, 점유율 18.2%) 유기농 콩(1만 7,100톤, 점유율 13%), 유기농 과일(1만 4,700톤, 점유율 11%), 유기농 야채(6,900톤, 점유율 4.4%)를 유럽연합으로 수출했다. 유럽연합의 전체 농산물 수입 시장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영국, 브라질,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농산물을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나라에 올라섰다. 2019년 우크라이나의 대(對)유럽연합 농산물 수출액은 약 70억 2,400만 유로(한화 약 9조 4,495억 원)를 기록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수출한 농산물 규모는 약 15.3% 증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란 국경에 새로운 다리 개통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의 국경을 넘나드는 새로운 다리가 완공되었다. 6월 9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은 수도권인 아할(Ahal)주와 이란 북부 호라산에라자비(Khorasan Razabi)주를 잇는 새로운 다리의 개통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다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아할주 동쪽과 이란 호라산에라자비주 동쪽에  각각 국경을 마주 보고 있는 동명의 마을 사라흐스(Sarakhs)를 연결한다. 새로운 다리 개통식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건설부 장관을 비롯해 투르크메니스탄 아할주지사와 이란 호라산에라자비주지사가 참석했다. 두 나라는 이번 새로운 다리 개통을 통해 두 나라의 무역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했다. 모하마드 에슬라미(Mohammad Eslami) 이란 교통도시개발부 장관은 새로운 다리가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 간 무역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다리가 이란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은 사라흐 다리의 개통식 다음 날 코로나19로 막혔던 두 나라의 왕래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3월 이란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은 각각 국경을 폐쇄하고 서로의 육로 교류를 차단했다. 이란은  국경 개방에 앞서 외국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20미터에 달하는 방역 터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의 수입품 80%가 이란에서 만든 물품이거나 이란을 통해 건너오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란산 과일과 야채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아제르바이잔 고립 지역에 가스관 연결 추진
터키가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exclave)인 나흐치반(Nakhichivan)과 가스관을 연결한다고 발표했다. 터키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보타쉬(BOTAŞ)는 아제르바이잔 남서부 나흐치반 지역과 터키를 연결하는 가스관 공사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나흐치반은 아제르바이잔 본토 남서쪽에 있으며, 미승인국인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와 아르메니아 영토로 인해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분리되어 있다.  나흐치반은 아제르바이잔의 현직 대통령인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의 아버지이자 아제르바이잔의 국부로 칭송받는 헤이다르 알리예프(Heydar Aliyev) 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나흐치반은 2004년부터 이란에서  난방과 전기 생산을 위한 가스를 공급받고 있었다.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이란이 나흐치반에 가스를 공급하는 대신 아제르바이잔이 이란의 월경지인 아스타라(Astara)에 가스를 공급하는 거래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아제르바이잔은 이란과의 가스 협상에서 가격 레버리지를 향상하기 위해 대안 노선을 추진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과 터키는 이란의 가스 수출 길을 막는 것을 통해 이란 제재를 천명한 미국과의 관계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보타쉬는 12m 직경의 파이프라인 82km 공사에 대해서 6월 30일까지 입찰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파이프라인 설계는 2021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며, 파이프라인의 운영은 2022년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흐치반은 터키로부터 나흐치반 1년 가스 사용량에 약 4배에 달하는 연간 2bcm 가량의 가스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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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오데사항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수입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 6월 24일 벨라루스석유공사(Belneftekhim)는 아제르바이잔의 국영 석유회사인 소카(SOCAR)로부터  8만 5,000톤의 석유를 추가로 들여온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석유공사와 소카는 올해 3월과 4월 각각 25만 톤과 8만 5,000톤의 석유를 거래한 적이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석유는 수도 바쿠(Baku)와 조지아 흑해 연안의 도시인 숩사(Supsa)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우선 흑해 연안으로 이동한다. 이후 석유는 숩사항에서 유조선을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오데사(Odesa)항으로 들어간다. 우크라이나는 오데사항에서 하역한 석유를 서북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인 오데사-브로디(Brody)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벨라루스로 옮긴다. 벨라루스는 이렇게 받은 아제르바이잔산 석유를 자국의 핵심 정유 시설인 모지르(Mozyr) 정제소에 보낼 계획이다. 2019년 12월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국가 단위의 에너지 공급 계약이 결렬된 후 벨라루스는 에너지 수입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2020년 초반 노르웨이에서, 이후 러시아 민간 기업과 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서 석유를 수입했다. 지난 5월부터는 사우디아리비아와 미국에서도 석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2020년 아제르바이잔의 소카는 벨라루스에 최대 100만 톤의 석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 6월 심층이슈 : 유라시아를 위협하는 메뚜기 

유라시아 농업, 메뚜기 습격 위협으로 비상
유라시아의 농업이 여름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황충(Locust,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위기에 몰렸다. 2018년 동아프리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황충은 예멘,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지나 이란,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거친 후 유라시아에 진출했다. 황충은 2018년과 2019년 인도양에서 기원한 사이클론(cyclone) 덕분에 번식에 필요한 수분과 식량을 얻자 더욱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그 세를 하루가 다르게 넓히고 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유라시아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는 황충을 “모든 식생을 먹어 치우는 게걸스러운” 곤충이라고 설명한다. 1㎢의 공간 안에 약 4,000만 마리의 황충이 있으며, 이들은 하루에 사람 3만 5,000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먹어 치운다. 또한 황충은 하루에 최대 150km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평생에 걸쳐 약 2,000km를 먹이와 번식에 유리한 공간을 찾아 이동한다고 한다. 유라시아에 유행하는 황충은 이탈리아메뚜기(Italian Locust), 모로코메뚜기(Moroccan Locust), 풀무치(Asian Migratory Locust)로 나뉜다. 이 중 유라시아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종은 모로코메뚜기다. 모로코메뚜기는 중앙아시아 모든 나라와,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에서 발견되고 있다. 식량농업기구는 2020년 황충 관찰 보고서를 통해 중앙아시아에서는 황충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이미 황충이 번식과 부화를 진행했다고 파악했으며, 러시아에서는 부화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식량농업기구는 코카서스에서는 비교적 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황충이 왕성한 활동력을 아직은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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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국가들, 메뚜기 확산 방지에 총력
식량농업기구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코카서스 3국, 그리고 러시아는 황충을 막기 위해 약 57만 1,712헥타르에 방역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이 9개 나라 중 가장 많은 25만 3,571헥타르에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러시아가 9만 1,100헥타르, 카자흐스탄이 8만 4,400헥타르로 뒤를 이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1만 4,817헥타르밖에 방역을 하지 못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6,360헥타르,  조지아는 1,210헥타르만 방역을 진행했다. 한편 아르메니아는 황충의 부화와 번식이 관찰되었지만 2020년 5월까지 방역 조치를 시작하지 못했다. 
황충 퇴치를 위해서는 국가의 개별적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적 협력이 필요하다. 이동 생활을 하는 황충의 특성상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생활과 번식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라시아 국가들의 국경을 구성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 시르다리야(Syr Darya)와 같은 대형 강을 따라 황충이 생활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무다리야의 하류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영토에서 황충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면, 이는 곧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유라시아에서 황충 퇴치를 위한 지역 협력 조직은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개별 국가의 방역과 퇴치 노력에만 의존하고 있다. 황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지원도 꼭 있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하고 황충 피해가 막대한 동아프리카와 중동, 인도, 파키스탄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을 비롯한 국제 사회 차원에서 황충 퇴치를 위한 경제적 지원과 기술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라시아를 대상으로는 아직은 기술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충 어려움, 식량 위기로 다가올 수도
식량농업기구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2019년에 비하면 올해 약 50% 더 많은 범위에 방역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황충 유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나라가 적절한 방역 시점에 대응하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이 황충 방역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량농업기구는 특히 유라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제일 작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황충 방역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유라시아 몇몇 나라들은 올해 상당한 수준의 황충 피해를 예상한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0년에 각각 약 55만 헥타르와 약 59만 7,900헥타르에 달하는 황충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약  12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지가 황충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농업기구는 유라시아에서 최대 2,50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황충에게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농업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황충 피해까지 겹친다면 심각한 식량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식량농업기구와 국제연합(UN)은 이미 “위기 속의 위기”라는 표현을 쓰면서 올해 황충 문제를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올해 유라시아 전반적으로 황충이 번식하기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황충의 규모가 최근 20년 중 가장 광범위하고 방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점이다. 식량농업기구는 유라시아에서 약 2,000만 명의 사람들이 황충 피해에 노출되어 있으며, 대부분 지방과 시골에 사는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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