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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크라이나,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 위기 심화

우크라이나 EMERiCs - - 2020/07/10

☐ 경제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의 2020년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평가함.
- 우크라이나의 2020년 2/4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됨. 
ㅇ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가 2020년 2/4분기에 2019년 2/4분기와 비교해 –1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 분석했다고 로이터(Reuters)가 보도함.
ㅇ 전문가들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2020년 말까지 경제 회복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제시함. 
ㅇ 우크라이나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때는 2015년 2/4분기로, 당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및 동부 우크라이나 반군과의 전쟁으로 인해 –14.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었음. 
- 전문가들의 2020년 3/4분기, 4/4분기 경제 성장률 예측도 낙관적이지 않음.
ㅇ 전문가들은 2020년 3/4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5.5%의 경제 성장률을, 2020년 4/4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다고 전망함.
ㅇ 전문가들은 경제 쇠락의 원인으로 소비자 수요와 투자 활동의 위축을 지적함.
- 세계은행이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200억 원)의 차관을 제공함. 
ㅇ 우크라이나는 6월 9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기성 차관 50억 달러(한화 약 6조 1,000억 원)를 받은 데 이어 6월 27일 세계은행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 차관을 받음. 

☐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Ukraine) 총재가 경제 위기 속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경제 전망이 더욱더 어두워짐. 
- 7월 1일 야키브 스몰리(Yakiv Smolii)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총재가 사임을 발표함.
ㅇ 스몰리 총재는 ‘체계적인 정치적 압박’이 있었다면서 총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함.  
ㅇ 스몰리 총재는 2017년부터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총재직을 수행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정치인 중 한 명이었음.  
- 경제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경제 개혁의 마지막 보루였던 국립은행이 무너졌다고 평가함. 
ㅇ 발레리아 곤타레바(Valeria Gontareva) 후임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총재는 스몰리 총재의 사임은 재앙과도 같다면서, 우크라이나 경제 개혁의 동력을 잃었다고 평가함. 
ㅇ 주우크라이나 미국상공회의소의 앤디 훈더(Andy Hunder)는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의 독립성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이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하면서, 스몰리 총재의 사임 시점이 최악이라고 평가함. 

☐ 우크라이나 수도의 두 번째 공항이 직원을 절반이나 해고함.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Kyiv)의 두 번째 관문인 키이브 국제공항(Kyiv International Airport)이 직원 절반을 해고함. 
ㅇ 키이브 국제공항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승객 감소로 인해 회사 경영이 어렵다면서 직원 절반을 해고한다고 발표함. 
ㅇ 키이브 국제공항은 정부에 여러 차례 지원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지원이 없었다면서 유감을 표시함.  
- 키이브 국제공항의 대량 해고는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임.  
ㅇ 키이브 국제공항은 약 2,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하면 약 1만 명이 근무하고 있었음. 
ㅇ 키이브시에 따르면 키이브 국제공항은 키이브시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기업임.  
ㅇ 키이브 국제공항은 우크라이나의 관문인 보리스필 국제공항(Boryspil International Airpor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공항으로 연평균 약 300만 명이 이용함. 

☐ 우크라이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말까지 적응형 격리 기간을 연장함. 
- 우크라이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적응형 격리 기간을 7월 31일까지로 연장함. 
ㅇ 데니스 슈미갈(Denys Shy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10일 간격으로 방역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적응형 격리를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함. 
ㅇ 슈미갈 총리는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적응형 격리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함. 
-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할 전망임.
ㅇ 7월 6일 기준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4만 9,607명, 총사망자 수는 1,283명으로 집계됨. 
-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강력한 격리 조치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ㅇ 슈미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당 60명 이상 발생할 시격리 수준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언급함. 
ㅇ 7월 1일 기준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 명당 58명인 것으로 집계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tlantic Council, Ukraine’s central bank chief resigns leaving Zelenskyy’s reform credentials in tatters, 2020.07.01.
Financial Times, Ukraine’s central bank governor quits, claiming political pressure, 2020.07.02.
Interfax-Ukraine, Kyiv airport will fire 50% of employees to prevent bankruptcy, 2020.06.30.
Reuters, Ukraine economy likely fell 10% in second quarter, full recovery not seen this year: Reuters poll, 2020.07.06.
Reuters, World Bank approves $350 million loan for Ukraine, 2020.06.27.
Ukrinform, Adaptive quarantine in Ukraine to be extended until July 31, 2020.06.17.
Ukrinform, Kyiv International Airport intends to lay off half of its staff, 2020.06.30.
UNIAN, PM Shmyhal announces extension of adaptive quarantine in Ukraine unitl July 31, 2020.06.17.
UNIAN, Prolonged "adaptive quarantine" in Ukraine: things that remain in place until July 31, explained, 2020.06.17.
UNIAN, Ukraine's Health Minister comments on possibility of nationwide strict quarantine, 2020.07.03.
UNIAN, World Bank approves US$350 mln loan to support economic reforms in Ukraine,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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