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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유라시아 국가, 양적 완화를 통해 경기 부양 추진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08/07

☐ 유라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을 제외하고 모두 코로나19 위기 이후 양적 완화 추진
- 유라시아 국가 대부분이 코로나19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양적 완화를 선택함. 
ㅇ 키르기스스탄을 제외한 유라시아 국가 전체가 2020년 1월과 비교해 기준 금리 인하를 결정함. 
ㅇ 우크라이나가 2020년 시작과 비교해 기준 금리를 무려 7.5%p 인하한 가운데, 몰도바가 2.25%p, 러시아와 몽골이 2%p를 인하함.  
- 키르기스스탄만 다른 나라와 다르게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선택을 함. 
ㅇ 키르기스스탄은 2020년 2월 기준 금리를 4.25%에서 5%로 인상한 후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준 금리를 계속 동결하는 선택을 함. 
ㅇ 키르기스스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yrgyzstan)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적 완화보다는 물가 상승을 우려하면서 기준 금리 인하를 선택하지 않음. 

☐ 러시아가 역대 최저 기준 금리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구함. 
- 러시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Russia)이 기준 금리를 4.25%로 고시함.
ㅇ 7월 24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한 달 만에 기준 금리를 0.25%p 낮춰 새로운 역대 최저 기준 금리를 고시함. 
ㅇ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기준 금리를 6%로 유지한 이후 4월과 6월 기준 금리를 각각 0.5%p, 1%p씩 낮췄음.    
- 전문가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4%까지 기준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함. 
ㅇ 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9월경에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7월 회의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분석함. 
ㅇ 러시아 중앙은행은 양적 완화를 통해 러시아 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음. 
ㅇ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4%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3.2%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저물가를 우려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가 매우 큰 폭의 기준 금리 변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구함. 
- 우크라이나가 1년 사이에 기준 금리를 10%p나 인하함.
ㅇ 우크라이나는 2019년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7%로 인하한 후 1년 사이에 7차례나 기준 금리를 인하함.
ㅇ 우크라이나의 지난 1년 사이의 기준 금리 변화:
16.5%(2019.09) -> 15.5%(2019.10) -> 13.5%(2019.12) -> 11%(2020.01) -> 10%(2020.03) -> 8%(2020.04) -> 6%(2020.06)  
-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Ukraine)은 양적 완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강조함.
ㅇ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 위기를 시장에 더 많은 통화 공급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고 여러 차례 밝힘. 
ㅇ 우크라이나 또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가장 낮은 기준 금리를 기록하고 있음. 
- 한편 2020년 7월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예상과 다르게 기준 금리를 6%로 동결함.
ㅇ 7월 23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거의 1년 만에 기준 금리를 바꾸지 않고 6%로 동결한다고 발표함. 
ㅇ 많은 전문가가 키릴로 셰브첸코(Kyrylo Shevchenko) 신임 총재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셰브첸코 총재의 첫 결정은 기준 금리 동결이었음.
ㅇ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동결을 선택했다고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독립적인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준 금리를 당초 예상과 다르게 인하하지 않았다고 분석함. 

☐ 카자흐스탄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텡게화 가치 폭락 이후 금리를 크게 올렸다가 다시 양적 완화를 선택함.
- 국제 유가 폭락과 함께 카자흐스탄 텡게의 가치가 급락하자, 카자흐스탄이 전격 금리 인상을 단행함. 
ㅇ 3월 초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의견 충돌로 발생한 국제 유가 폭락으로 러시아 루블과 카자흐스탄의 텡게 가치가 폭락함. 
ㅇ 3월 9일 카자흐스탄 외환 교환소에서 텡게 가치가 급락하면서 1달러당 400탱게, 1유로당 450탱게에 육박함.   
ㅇ 3월 10일 카자흐스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은 기준 금리를 9.25%에서 12%로 2.75% 올림. 
-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이 텡게 환율이 안정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금리를 다시 인하함.
ㅇ 7월 20일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은 카자흐스탄의 기준 금리를 9%로 고시하면서 2020년 상반기 위축된 경기를 양적 완화로 부양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힘.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24.kg, National Bank of Kyrgyzstan keeps discount rate at 5 percent, 2020.06.30.
bne Intellinews, Russia's CBR makes cautious interest rate cut to 4.25%, 2020.07.24.
Central Bank News, Kyrgyzstan raises rate for 1st time since Sept. 2015, 2020.02.24.
Kazinform, Kazakh National Bank raises base rate to 12%, 2020.03.10.
Kazinform, National Bank reduces base rate to 9%, 2020.07.20.
Reuters, Ukraine central bank cuts main interest rate to 10% from 11%, 2020.03.12.
Reuters, UPDATE 2-New Ukraine central bank chief surprises with rate pause at first policy meeting, 2020.07.23.
Reuters, UPDATE 2-Ukraine central bank cuts key interest rate sharply as recession looms, 2020.04.23.
The Moscow Times, Russia Cuts Interest Rates to New Record Low, 2020.07.24.
UNIAN, NBU must press forward with cutting key policy rate – Shevchenko, 2020.07.20.
UNIAN, Ukraine's National Bank keeps key policy rate at 6%,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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