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라트비아 경제,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세

라트비아 EMERiCs - - 2020/08/14

☐ 라트비아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함.
-  라트비아 고용청(State Employment Agency)은 2020년 7월 실업률이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함.
ㅇ 7월 라트비아의 공식 실업률은 6월의 10.1%보다 1.5%P가 줄어든 8.6%를 기록함.
ㅇ 에비타 심슨(Evita Simsone) 고용청장은 농업 및 관광업 분야의 계절 노동자 수요 증가와 운송업 및 건설업 분야의 고용 확대가 7월의 실업률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함.
- 라트비아의 6월 소매업 분야의 매출액과 산업 생산 또한 회복세를 보임.
ㅇ 2020년 6월 라트비아 소매업 분야의 매출액은 5월보다 4.6% 증가했으며, 특히 의류 매출액이 44.8%, 문화 및 여가 관련 상품의 매출액이 18.2%의 증가율을 보여 소매업 매출액 상승을 견인함. 2020년 6월 소매업 매출액은 2019년 6월과 비교해서도 4.6%의 증가율을 보임.
ㅇ 2020년 6월 라트비아 산업 생산 또한 5월보다 7.5%, 산업 분야 매출은 6.6% 증가하면서 2019년 6월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함.

☐ 라트비아 정부는 자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함.
- 라트비아 재무부는 자국 경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야니스 비텐베르그스(Janis Vitenbergs) 라트비아 재무부 장관은 2020년 2/4분기 라트비아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가 감소했으나, 5개 분기 연속으로 10% 이상의 역(-)성장을 기록하던 지난 2009~2010년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발표함.
ㅇ 비텐베르그스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와 이동 제한 조치로 11%의 역성장을 기록한 서비스업 분야의 위축이 2/4분기 GDP 감소의 주요 원인이며, 제조업 분야의 생산량 감소율은 3.8%에 그친다고 분석함.
ㅇ 소폭 감소한 7월 실업률 또한 라트비아 경제 상황이 반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됨.
- 2020년도 2/4분기 라트비아 GDP 역성장률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임.
ㅇ 라트비아의 2/4분기 GDP 역성장률은 EU 국가 중에서는 3.7%의 GDP 역성장을 기록한 리투아니아 다음으로 낮은 수준임.
ㅇ 특히 EU 국가의 평균 GDP 역성장률은 14.4%를 기록중이고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는 20%에 달하는 GDP 감소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라트비아 경제는 비교적 안정적 상황을 유지함.

☐ 라트비아 정부는 경제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음. 
-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면서 라트비아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며 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함.
ㅇ 지난 5월 라트비아 정부는 경제 안정 및 회복을 위해 민간 분야에 대한 대출 제공, 민간 부분 연구·개발 투자, 사회간접시설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의 내용을 포함한 22억 유로(한화 약 3조 684억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음. 
ㅇ 대량 해고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는 기업에 노동자 임금을 부분적으로 지원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농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150만 유로(한화 약 20억 9,239만 원)의 자금을 조달함. 
- 정부는 7월 14일에는 추가로 제조업과 관광업 분야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함.
ㅇ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량 제조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총 1억 유로(한화 약 1,395억 1,600만 원) 규모의 기금에 5,000만 유로(한화 약 697억 5,8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함. 
ㅇ 정부 자금과 민간에서 조달되는 자금으로 구성될 기금은 기업당 최대 1,000만 유로(한화 약 139억 5,16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30개 기업에 직접 투자, 회사채 매입, 부채 탕감 등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임. 
ㅇ 또한 관광 분야 기업을 위해서도 1,920만 유로(한화 약 267억 8,265만 원)를 투입하여 사회보장 비용 의무납입액의 30%까지 기업당 80만 유로(한화 약 11억 1,594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임. 
- 국제신용평가사와 경제 전문가들은 라트비아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ㅇ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라트비아의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며 유연하고 다양한 경제구조와 적절한 수준인 정부 부채 규모, 효과적인 정책이 라트비아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함. 
ㅇ 다이니스 가스푸이티스(Dainis Gaspuitis) 라트비아 최대은행인 SEB 방카(SEB Banka) 미시경제분석전문가는 7월 물가가 회복하는 등 라트비아 경제가 장기침체 위험성을 벗어났다고 분석했으며, 라트비아의 금융기업인 시타델레 뱅크(Citadele Bank) 소속 경제학자인 마르틴스 아볼린스(Martins Abolins) 또한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함. 

☐ 라트비아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음을 강조하며 관광객과 투자 유치 노력에 나섬.
- 7월 13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 Investment and Development Agency of Latvia)은 라트비아가 유럽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낮은 국가임을 강조하며 관광과 투자 유치 노력에 나섬. 
ㅇ 현재까지 약 1,2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라트비아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26일 이후 0.9명에 그치며, 8월 이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5.6명에 불과함.
ㅇ 100명 이상 규모의 실내 활동과 1,000명 이상의 야외활동도 허용하는 등 라트비아에서는 현재 봉쇄 조치나 경제 활동 제한도 이루어지지 않음.
ㅇ 카스파르스 로즈칼른스(Kaspars Rožkalns) 투자개발청장은 라트비아 내 상황이 안전하고 정상적임을 강조하며 여행과 투자에 적합한 국가라고 강조함.
- 국내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라트비아는 국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시작함. 
ㅇ 라트비아 국적 항공사인 에어발틱(AirBaltic)이 운항을 재개했으며, 독일 루프트한자(Lufthansa), 핀란드 핀에어(Finnair), 아일랜드 라이언에어(Ryanair), 헝가리 위즈에어(Wizz Air) 등도 리가(Riga)행 국제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임.
ㅇ 라트비아는 최근 14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25명 미만이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가 안전 국가로 분류한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입국을 허용함.
ㅇ 이에 따라 2020년 6월 리가 국제공항의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2.7%가 감소했지만 2020년 5월보다는 400%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임.

< 감수 :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Baltic Times, Fast economic rebound has dispelled worries about prolonged deflation - bank analysts, 2020. 08. 10.
The Baltic Course, Small drop in unemployment observed for first time since appearance of Covid-19 in Latvia, 2020. 08. 07.
Xinhua, Latvian unemployment slips for first time since start of COVID-19 crisis, 2020. 08. 07.
Baltic News Network, Industrial production output in Latvia down 0.3% in June, 2020. 08. 03.
The Baltic Times, Latvian economy has fared better than anticipated during Covid-19 crisis - Finance Ministry, 2020. 07. 31.
The Baltic Course, EcoMin: Latvian economy is past the worst of crisis, entrepreneurs have adapted to new situation, 2020. 07. 31.
The Baltic Course, In June, retail trade in Latvia grew by 4.6% y-o-y, 2020. 07. 29.
The Baltic Course, Latvia to allot EUR 19.2 mln to support employees in tourism industry, 2020. 07. 14.
The Baltic Course, LIAA: Latvia lifts most restrictions – becomes the safest and freest European travel destination, 2020. 07. 13.
Baltic News Network, Moody’s: Latvia’s GDP will decline 7.3% this year, 2020. 07. 01.
The Baltic Course, Riga Airport sees passenger numbers surge 400% in June, 2020. 07. 03.
The Baltic Course, The ministry plans to fuel Latvia's economics with EUR 2.2 bln, 2020. 05. 26.

[관련 정보]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