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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브라질 일부 업종 선전, 경기 회복 조짐?

브라질 EMERiCs - - 2020/08/20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기존의 2.25%에서 2%로 인하하며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브라질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음. 
- 최근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 2.25%에서 0.25%p 인하한 2%로 내린다고 밝힘. 
ㅇ 이는 역대 최저치로 이로써 브라질의 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말부터 9번 연속 인하됨. 
ㅇ 브라질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계속 하회함에 따라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함. 
- 브라질에서는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만 명 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음. 
ㅇ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 
ㅇ 최근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0년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이 5.66%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음. 
ㅇ 이는 한 달 전의 -6.5%에서 개선된 수치로 5월 이후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라는 데 그 의의가 있음. 
ㅇ 브라질의 아돌포 사시다(Adolfo Sachsida) 경제정책 장관은 정부의 긴급 조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브라질의 경기 회복세가 더욱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함. 

☐ 최근 들어 브라질의 일부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경기 회복 낙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음.  
-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7월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이 6월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조치들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 수치를 바탕으로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함. 
ㅇ 자동차 생산량 뿐만 아니라 판매량 역시 증가함. 
ㅇ 브라질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31.4%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함. 
- 브라질 대두 업계 또한 수출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음. 
ㅇ 브라질식물성유지협회(ABIOVE, Brazilian Association of Vegetable Oil Industry)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브라질의 대두 수출량이 5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이는 브라질 대두의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임. 
ㅇ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 수입국으로 최근 들어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음. 
ㅇ 이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사태 등으로 침체되어 있던 중국 경제가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Merco Press, Encouraging second half first month for Brazilian car manufacturing, 2020.08.11.
O Presente, Embarques de soja do Brasil devem crescer em 2020 e 2021, aponta SAFRAS, 2020.08.09.
Merco Press, Brazil estimates record soybean crop of 130,5 million tons in 2021; wheat imports could climb to 7,3 million tons, 2020.08.08.
Merco Press, Brazil's central bank cuts Selic lending rate to a record low of 2%, 2020.08.06.
Reuters, Brazil economic rebound much stronger than many had expected: economy ministry official,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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