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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키르기스스탄, 국경 개방을 통해 침체된 경제 회복 기대

키르기스스탄 EMERiCs - - 2020/09/18

☐ 키르기스스탄이 코로나19로 닫았던 국경을 관광업을 위해 다시 열기로 함.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31개 나라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함.
ㅇ 8월 21일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3월 17일부터 닫았던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함.
ㅇ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대한민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터키,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 31개를 1차 개방 국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함. 
-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발표한 목록에 러시아가 포함되면서 관광업을 위한 선택이라고 분석됨. 
ㅇ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나라를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한다고 했으나,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네 번째로 많은 러시아가 포함되어 논란이 됨.  
ㅇ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와 함께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구성원인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도 31개 나라 안에 포함함. 한편 키르기스스탄과 접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31개 나라에 포함되지 않음.
ㅇ 전문가들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관광객 국가별 순위에서 러시아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 번째 나라이기 때문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러시아를 포함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함. 

☐ 키르기스스탄이 지역 내 무역 활성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개방함. 
-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함. 
ㅇ 9월 2일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우즈베키스탄과 마주한 국경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함.
ㅇ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필요 서류만 갖춘다면 자유롭게 두 나라를 오갈 수 있다고 발표함.  
-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 않음. 
ㅇ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을 개방하고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입국을 허용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여전히 키르기스스탄 국민 입국을 허가하지 않음.
ㅇ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 또한 당분간 일방통행으로 운영될 예정임.  
- 키르기스스탄에 우즈베키스탄은 다섯 번째로 많은 무역을 하는 나라임. 
ㅇ 2019년 키르기스스탄의 전체 무역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비중은 약 5.4%로 나타났으며,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의 5대 무역국으로 나타남. 
-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무역 규모는 최근 크게 성장했음.
ㅇ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2019년 무역 규모는 약 8억 2,000만 달러(한화 약 9,840억 원)를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5배 가까이 성장했음.
ㅇ 2019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물류 이동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147만 톤을, 도로 물류 이동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2% 증가한 149만 톤을 기록함. 
ㅇ 9월 3일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부총리급 회담을 개최해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무역 규모를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함. 

☐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 위기로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약 10%가량 감소할 전망임.
- 유엔개발계획(UNDP)이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함. 
ㅇ 유엔개발계획은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도 상반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 감소했으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10%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분석함. 
ㅇ 유엔개발계획은 키르기스스탄의 관광업, 건설업, 그리고 무역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특히 관광업의 경우 2020년도 수입이 2019년과 비교해 9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함.   
ㅇ 유엔개발계획은 또한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의 송금 규모가 2020년 1~5월에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감소했다면서, 2020년 내내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국내총생산 4~5% 감소로 이어지리라 예측함. 
ㅇ 유엔개발계획은 키르기스스탄의 2020년 실업률이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13.6%까지 올라가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21%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함. 
-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세계은행(World Bank) 등이 키르기스스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을 제공함. 
ㅇ 아시아개발은행은 키르기스스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5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총 7,000만 달러(한화 약 840억 원)를 제공함.
ㅇ 세계은행은 키르기스스탄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 사회 보장을 위해 5,000만 달러, 지역 사회 지원을 위해 2,100만 달러(한화 약 252억 원)를 제공하고, 제공하는 금액의 절반은 무상으로, 절반은 38년간 나눠서 갚는 조건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24.kg, Trade turnover between Kyrgyzstan and Uzbekistan to be brought to $ 1 billion, 2020.09.05.
24.kg, В республиканском штабе сообщили, граждане каких стран могут въехать в КР, 2020.08.21.
24.kg, Кыргызстан открыл границы для въезда иностранцев. Но не для всех, 2020.08.20.
AKIpress, Kyrgyzstan to mitigate pandemic-caused economic shocks for businesses, vulnerable people and communities with World Bank support, 2020.08.01.
Asian Development Bank, ADB $20 Million COVID-19 Package to Boost Kyrgyz Republic's Health Sector, 2020.06.16.
Emerging Europe, Unemployment surges in Kyrgyzstan as impact of Covid-19 hits economy, 2020.08.28.
Eurasianet, Kyrgyzstan opens up to Kazakhstan’s tourists. In theory, 2020.08.24.
Eurasianet, Kyrgyzstan: COVID-19 body blow leaves Issyk-Kul tourism operators reeling, 2020.09.11.
European Commission, European Union, Trade in goods with Kyrgyz Republic, 2020.05.08.
Reuters, Kyrgyzstan closes borders over coronavirus, 2020.03.17.
The Diplomat, Small Openings in Central Asia’s Pandemic-Closed Borders, 2020.09.01.
Travel off Path, KYRGYZSTAN REOPENING FOR TOURISM: ALL ENTRY REQUIREMENTS, 2020.08.25.
UNDP, COVID-19 in the Kyrgyz Republic: Socioeconomic and Vulnerability Impact Assessment and Policy Response, 2020.08.
UNDP, Kyrgyz Republic could see GDP plunge 10 percent as a result of COVID-19, as domestic violence surges, 2020.08.18.
Министерство инвестиций и внешней торговли Республики Узбекистан, Узбекистан – Кыргызстан: курс на расширение торгово-экономического и транспортного сотрудничества, 2020.09.03.
фергана, Как будут функционировать пункты пропуска на киргизско-узбекской границе,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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