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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시아개발은행, 남아시아 성장률 하향조정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EMERiCs - - 2020/09/25

□ 아시아개발은행이 올해 남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춤.
-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이 2020년 남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4.1%에서 -6.8%로 하향 조정함.
- 코로나19 기간 남아시아 국가 중 방글라데시와 부탄, 네팔만이 경제성장을 달성했으나, 아시아개발은행의 기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는 몰디브와 스리랑카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함.
- 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타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식량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음.
- 이에 따라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남아시아의 물가상승률을 기존의 4.1%에서 5.2%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1년 인플레이션 전망 또한 기존 4.4%에서 4.5%로 소폭 조정함. 
-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의 남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조정은 남아시아 GDP의 약 80%를 차지하는 인도의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것임.
- 인도는 2020~2021 회계연도 1/4분기 -2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도가 분기 기준 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안에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될 경우 2021년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7.1%로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상황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4.0%에서 -9.0%로 대폭 하향 조정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0%에서 -9.0%로 대폭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최근 인도가 주요 경제국들 중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따른 것임.
- 인도는 2020~2021 회계연도 1/4분기 -2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996년부터 공식적으로 인도의 분기별 성장률이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나타난 가장 낮은 수치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당국의 금리 인하 및 봉쇄로 인한 식량 및 생필품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2020년 인도 평균 물가상승률을 4.5%로 전망했으며, 2021년에는 식량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하며 인플레이션이 4.0% 수준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 전망함.
- 2020년 3월과 4월 인도준비은행(Reserve Bank of India)은 금리를 연달아 인하했으며, 현재 금리를 4%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음.
- 아시아개발은행은 인도 정부의 수입이 감소하고 재정 지출이 증가하여 이번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공공 및 민간 부채가 증가할 경우 인도의 기술 및 인프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1년에는 인도 경제성장률이 8.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률 전망 또한 소폭 조정했으나,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예상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7.8%에서 5.2%로 하향 조정함.
- 이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6일부터 시행한 국가봉쇄로 방글라데시 경제가 크게 위축되었으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로 특히 방글라데시의 무역 파트너들이 집중적인 경제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것임.
- 아시아개발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되며 방글라데시 무역은 17.1% 감소했으며. 특히 전체 수출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의류 부문에서의 수출은 1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아시아개발은행이 전망한 2020년 방글라데시 성장률은 남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1년 세계 시장이 정상화되고 수요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방글라데시 수출이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1년 방글라데시 경제성장률은 6.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함.
- 2020년 6월 기준 방글라데시에서의 물가상승률은 6.0% 수준이며, 이는 작년 6월인 5.5%에 비해 높으나 비교적 안정된 수치임.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1년 방글라데시의 물가상승률을 5.5% 수준으로 전망됨.

□ 아시아개발은행은 파키스탄과 네팔을 비롯한 기타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 또한 하향 조정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2020년 파키스탄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2.6%에서에서 -0.4%로 하향 조정했으나, 2021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0%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와 더불어 네팔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인도의 경제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네팔의 경제성장률은 5.3에서 2.3%로 하향 조정함.
- 아시아개발은행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으로 인한 관광업 분야의 타격을 고려하여 몰디브의 경제성장률은 -3.0%에서 -20.5%로 하향 조정함.
-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3.0%에서 -5.0%로 하향 조정함.
- 부탄의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5.2%에서 2.4%로 하향 조정함.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ColomboPage, ADB expects Sri Lanka’s economy to contract by 5.5% this year, 2020.09.16.
BBC, Asia sees first regional recession in 60 years, 2020.09.15.
Times of India, ADB says India's economy to contract by 9% in FY21, 2020.09.15.
myRepublica, ADB projects Nepal’s growth rate to slump to 1.5 percent in current fiscal year, 2020.09.15.
Asian Development Bank, Asian Development Outlook 2020 Update: Wellness in Worrying Times,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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