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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유라시아 국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경제 개방과 봉쇄 속에서 골머리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10/29

☐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으나, 지난봄과 같은 통제를 도입하지는 않을 전망임.
- 러시아 고위 관료들이 새로운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 도입의 가능성을 일축함. 
ㅇ 타티야나 골리코바(Tatyana Golikova)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렵지만, 새로운 경제 제한 조치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발표함. 
ㅇ 세르게이 소뱌닌(Sergey Sobyanin)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에 부과한 완전한 경제적 통제 조치를 또다시 한번 도입할 수는 없다고 발언함.   
ㅇ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1월 1일부터 세르비아, 쿠바, 일본과의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함. 
- 러시아 대도시에서는 식당과 유흥 시설에 부분적인 제한 조치를 도입함.
ㅇ 모스크바시는 10월 19일부터 야간에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QR코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함. 
ㅇ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10월 26일부터 모든 식당, 주점, 기타 유흥 시설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반드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함. 
- 10월 들어 러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총확진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함. 
ㅇ 10월 25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151만 3,877명, 총사망자 수는 2만 6,050명으로 최근 5일간 하루 최소 1만 5,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와 250명 이상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함. 

☐ 조지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했지만, 정부는 선거 연기 가능성을 일축함.  
- 조지아 정부가 조지아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하지만, 관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주장함. 
ㅇ 기오르기 가하리야(Giorgi Gakharia) 조지아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 10월 31일로 예정된 조지아 총선을 연기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ㅇ 가하리야 총리는 11월부터 파리와 뮌헨 등 유럽 주요 도시와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다면서, 조지아 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자신함. 
ㅇ 조지아는 9월 들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등하면서 영화관과 극장을 폐쇄하고 수도 트빌리시(Tbilisi)의 식당 심야 영업을 금지했음. 
- 지난봄 코로나19를 잘 통제했던 조지아에서 9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 
ㅇ 9월 1일 기준 조지아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1,510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10월 25일 총확진자 수는 2만 8,431명을 기록함. 
ㅇ 10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28명을 기록하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이 국제 항공편을 감축하는 동시에 국내 대중이용 시설의 운영 제한은 해제함. 
- 카자흐스탄이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 항공편 운항 횟수를 다시 줄이기로 함.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10월 26일부터 독일,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와 오가는 항공편을 다시 줄인다고 발표함. 
ㅇ 카자흐스탄의 국내선 항공편은 예년의 약 85%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국제선은 약 10% 정도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음.   
- 카자흐스탄 정부가 영화관, 백화점, 마트의 운영 제한을 해제함. 
ㅇ 10월 26일부터 카자흐스탄의 영화관은 운영을 재개할 수 있으며, 수용 인원의 30%만 받을 수 있음. 
ㅇ 10월 24일부터 카자흐스탄의 백화점과 마트, 실내 시장의 개장 시간 또한 연장됨. 
ㅇ 한편 아스카르 마민(Askar Mamin) 카자흐스탄 총리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비판함. 

☐ 유라시아 상당수 국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겪으면서 경제 회복 전망이 더욱더 어두워짐.
- 가을에 접어들면서 많은 유라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됨. 
ㅇ 10월 들어서 러시아, 조지아뿐만이 아니라 몰도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등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함.  
ㅇ 한편 아직도 코로나19 공식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한 여성 교도소에서 코로나19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가량이 위중한 상태라는 의혹이 제기됨. 
- 유라시아 국가뿐만이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유라시아 경제 회복 또한 위기에 빠짐.  
ㅇ 세계은행(World Bank)은 10월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유라시아 국가의 경제 회복은 백신의 개발과 보급, 투자와 무역 회복에 달렸다고 이야기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각종 경제적 제한 조치가 연장된다면 2021년 경제 전망도 어둡다고 평가함. 
ㅇ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10월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의 경제 회복이 보장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가 여전히 상당하다고 평가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genda.ge, PM Gakharia: no grounds to postpone elections amid increased cases of coronavirus, 2020.10.15.
AP, Russia shuns tough restrictions even as infections soar, 2020.10.18.
Civil.ge, Georgia Reintroduces Restrictions as COVID-19 Cases Spike, 2020.09.09.
Jam-news, Restaurant operations in Tbilisi, Imereti region to change following new restrictions in Georgia due to pandemic, 2020.10.15.
Radio Free Europe, Deadly Prison Outbreak Belies Turkmenistan's 'Coronavirus-Free' Claim, 2020.10.16.
TASS, Number of COVID-19 infections in Kazakhstan surpasses 109,600, 2020.10.20.
The Astana Times, Kazakhstan Reduces International Air Travel to Prevent Spread of COVID-19, 2020.10.21.
The Astana Times, Movie Theatres to Reopen in Kazakhstan After Seven Month Shutdown 2020.10.20.
The Moscow Times, Moscow Mayor: Return to Full Lockdown ‘Impossible’, 2020.10.19.
The Moscow Times, Russia's New Coronavirus Cases Surpass 16K in New Record, 2020.10.20.
Worldometer’s COVID-19 data
Kazinform, Kazakhstan reduces number of flights to foreign countries,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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