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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유라시아 국가, 추가 양적 완화를 고려하지 않아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EMERiCs - - 2020/11/06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수 달째 기준 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하하지 않음. 
- 러시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Russia)이 10월에도 기준 금리를 4.25%로 동결한다고 발표함. 
ㅇ 러시아 중앙은행은 각종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ㅇ 러시아 금융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 압박, 러시아와 러시아 주변에서 일어난 각종 지정학적 불안정과 함께 미국 대선이라는 변수가 작용했다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결정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함.  
ㅇ 한편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여전히 기준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악화되면 12월에는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Ukraine) 또한 10월 기준 금리를 6%로 동결함.
ㅇ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지난 6월 기준 금리를 역대 최저인 6%로 인하한 후 넉 달째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음. 
ㅇ 전문가들은 흐리우냐(hryvnia)화의 약세와 곡물 가격 상승, 그리고 겨울 난방비 증가로 우크라이나에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당분간 우크라이나 기준 금리가 더 낮아지기는 어려우리라 전망함. 
ㅇ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또한 각종 거시경제적 위험 요소와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기준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힘. 

☐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일제히 양적 완화를 시행한 유라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2차 위기 앞에서는 금리 동결을 선택하고 있음. 
- 유라시아 국가 대부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겨울부터 양적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을 선택함. 
ㅇ 키르기스스탄을 제외한 유라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금리를 대폭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을 추진함. 
ㅇ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할 정도로 파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도입함.    
ㅇ 우크라이나는 특히 2020년 1월 기준 금리가 11%였지만 반년 동안 5%p를 인하함. 
ㅇ 카자흐스탄의 경우 코로나19 위기 초창기 텡게(tenge)화 가치가 급락하자 3월 기준 금리를 12.0%로 인상했으나, 2020년 7월 코로나19 위기가 잦아들면서 양적 완화를 위해 기준 금리를 9%까지로 인하함. 
- 낮은 금리로 인해 물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면서 유라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2차  유행을 마주하고는 금리 인하를 선택하지 않음. 
ㅇ 러시아, 우크라이나뿐만이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중앙은행은 10월 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함.
ㅇ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식자재와 난방 물가 인상이 예상되어 유라시아 국가들은 이후에도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보다는 물가 안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대체

☐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경제 봉쇄와 제한을 경계함. 
-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코로나19 2차 유행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경제 봉쇄를 경계함. 
ㅇ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유라시아 국가 중앙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경제 봉쇄가 이뤄진다면 경제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함.  
ㅇ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시 한번 전국적인 격리 체제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수준에서만 제한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언함. 
ㅇ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이지만 새로운 봉쇄 조치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만의 독자적인 백신 개발로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발언함.  
ㅇ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100% 착실히 할 수 있다면 2차 봉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조함. 
- 국제 금융 기관은 여전히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유라시아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함. 
ㅇ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 기관들은 일제히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거나 유행이 다시 시작된다면 수요와 공급에 모두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 회복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genda.ge, National Bank of Georgia keeps refinancing rate unchanged at 8%, 2020.10.28.
Asian Development Bank, Asian Development Outlook (ADO) 2020 Update: Wellness in Worrying Times, 2020.09.
bne Intellinews, Russia's CBR keeps key interest rate flat, 2020.10.26.
CBS News, Russia orders national mask mandate as coronavirus cases spike, 2020.10.27.
Interntional Monetary Fund, World Economic Outlook, October 2020: A Long and Difficult Ascent, 2020.10.
National Bank of Kazakhstan, Press-Release №43. The base rate remains unchanged at 9.00%, 2020.10.26.
National Bank of Kazakhstan, The base rate reduced to 9.00%, 2020.07.20.
Reuters, Kazakhstan central bank seen holding policy rate unchanged: Reuters poll, 2020.10.23.
Reuters, Russia central bank likely to keep rates on hold ahead of U.S. election: Reuters poll, 2020.10.19.
Reuters, Ukraine likely to keep key interest rate on hold at 6%: Reuters poll, 2020.10.21.
Reuters, UPDATE 2-Russia keeps key rate at 4.25%, leaves door open for cuts, 2020.10.23.
The Astana Times, We Can Prevent Another Stringent Lockdown, Says Tokayev, 2020.10.09.
UNIAN, NBU keeps its key policy rate unchanged, 2020.10.22.
UNIAN, Zelensky assures no new lockdown planned in Ukraine, announces "unique" Ukrainian vaccine, 2020.10.22.
World Bank, COVID-19 and Human Capital, 2020.10.07.
Xinhua.net, Uzbek central bank keeps basic rate unchanged at 14 pct, 2020.10.22.
Worldwide Central Bank Rates, http://www.c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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