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남아시아 주요 관광국, 추가적인 관광산업 타격 막고자 해외 여행객 입국 재개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EMERiCs - - 2021/01/08

□ 스리랑카는 9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객의 자국 입국을 허용... 일각에서는 우려 제기
- 지난 12월 28일부로 스리랑카 당국이 3월 중순 이후 9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함. 
ㅇ 이에 따라 12월 28일 우크라이나 국적기인 스카이업(SkyUp) 항공편의 스리랑카 마탈라 라자팍사(Mattala Rajapaksa) 국제공항 도착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에서의 외국인 관광이 재개됨.
- 스리랑카의 관광 부문은 2020년 3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이후 해외 항공편 운항 중단 및 외국인 관광객 입국 제한으로 큰 타격을 입었음.
ㅇ 스리랑카 당국은 2020년 3월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으로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공식적으로 중단함.
ㅇ 이후 스리랑카 당국은 8월 1일부터 관광산업 재개를 위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 운항 계획이 잠정 연기되어 온 바 있음.
- 스리랑카에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스리랑카로 향하는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스리랑카 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함.
-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해외 여행객 입국 재개 및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협약의 확대 등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트래블 버블은 방역 우수 국가 간 상호협정을 통해 왕래를 허용하는 것을 의미함
ㅇ 2019년 기준 스리랑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 명에 달했으며, 2020년 첫 3개월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스리랑카를 방문한 바 있음.
ㅇ 2019년 기준 관광산업은 스리랑카 국내총생산(GDP)의 약 5%를 차지했으며, 스리랑카의 관광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 하지만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해외 관광객 입국 재개로 인해 스리랑카의 코로나19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함.
ㅇ 특히 우크라이나 등 현재 코로나19 대응 수준이 열악한 국가를 지적하며, 최근 영국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등이 이들 관광객을 통해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함.

□ 네팔은 12월 초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함.
- 지난 12월 3일 네팔 당국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함.
ㅇ 이로써 12월 17일 인도와의 항공편 운항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네팔 입국이 9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됨.
- 네팔 당국은 2020년 3월 2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으로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공식 중단한 바 있음.
ㅇ 이후 네팔 당국은 9월 1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제한적인 운항을 허용했으나, 네팔 시민들과 외교관, 공무원 등의 입국만을 허용해 옴.
ㅇ 네팔 당국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전문 등산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히말라야에서의 트래킹을 재개했으나,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외국인 관광객은 네팔 입국을 위해 사전에 네팔 대사관으로부터 관광 비자를 받거나, 네팔 공항 입국 시 도착 비자를 받기 위한 관련 부처의 사전 승인 및 추천서를 받아야 하며, 네팔 입국 72시간 이내의 코로나19 검진 기록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함. 
- 관광산업은 네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산업임.
ㅇ 트레킹과 등산 관련 업종에서만도 50만 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간접적 수혜자는 200만 명에 달함.
ㅇ 2019년 네팔을 방문한 관광객은 12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산업 부흥에 힘입어 2019년 네팔 경제는 인도보다 높은 6%대 성장률을 기록했음.

□ 지난 7월 국경을 재개방한 몰디브는 2020년에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50만 명을 돌파함.
- 12월 17일 기준으로 2020년에 몰디브를 방문한 관광객이 50만 명을 돌파함.
ㅇ 이는 몰디브가 2020년 7월 국경을 재개방한 뒤 11월 중순 2020년 누적 관광객 40만 명을 달성한 뒤 한 달 만에 거둔 성과임.
- 몰디브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후 3월 27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으나 4개월 만인 7월 15일 국제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며, 10월 15일부터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각종 숙박업소의 운영 또한 재개한 바 있음.
ㅇ 또한 몰디브 당국은 관광객이 몰디브 입국 시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19 관련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유효 시간을 기존 72시간 전에서 96시간 전으로 연장함.
- 압둘라 모숨(Abdulla Mausoom)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이번 성과 달성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정부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결실이라고 언급함.
ㅇ 몰디브는 2020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 그랜드 파이널에서 올해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음.
- 관광산업은 직간접적으로 몰디브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국가적 핵심 산업임.
ㅇ 2019년 몰디브를 찾은 해외 관광객들은 170만 명에 달했으며, 2020년 초 몰디브 정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야심차게 선언한 바 있으나, 코로나19로 목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음.
- 몰디브 당국은 2021년에는 세계 여행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최대 150만 명의 관광객이 몰디브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EconomyNext, Sri Lanka welcomes first tourists ending 9-month Covid-19 hiatus, 2020.12.28.
Business Insider, Sri Lanka is reopening to tourists after more than nine months of travel bans due to COVID-19, 2020.12.29.
Travel Trends Today, Maldives Welcomes 500,000th Tourist, 2020.12.21.
INQUIRER.net, Nepal reopens to tourists coming by air, land borders still closed , 2020.12.13.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