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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빅데이터로 보는 카타르 외교관계 복원과 중동 정세 변화 이슈 추이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EMERiCs -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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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심층이슈 분석

카타르의 친(親)이란 정책에 대한 걸프 국가의 반발로 시작된 카타르 단교 사태 
걸프 협력 회의(GCC, Gulf Cooperative Countries) 내부의 분열은 지난 2017년 6월 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이집트가 친(親)이란 정책과 이슬람주의 정치세력인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s) 에 대한 지원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사우디, UAE, 바레인은 카타르가 이란과 테러 조직을 지원하여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경 봉쇄, 무역 중단, 카타르 항공기의 영공 통과 금지 조치를 시행했으며, 카타르는 사우디 등의 요구가 근거가 없는 비난이며 주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식량 대부분을 사우디를 거쳐 수입하는 카타르는 단교 초기에는 큰 위기에 직면했으나, 이란과 터키 등 지역 내 다른 핵심 상대국과의 무역 관계 다변화와 경제적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압박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란에 맞서 GCC 내부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 사우디, UAE, 바레인이 가한 압박은 오히려 카타르가 이란 · 터키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사우디를 축으로 하는 반이란 진영과 이란, 카타르, 터키 진영 사이의 대립 구도는 더욱 고착화되었다. 

미국과 쿠웨이트, 단교 사태 해결 위한 외교적 노력 주도 
3년 넘게 이어지던 단교 사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쿠웨이트의 중재가 결실을 맺음에 따라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2일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전 백악관 수석고문이 사우디와 카타르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Muhamma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와 쉐이크 타밈 알타니(Sheikh Tamin al-Thani) 카타르 국왕을 만나 단교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며, 쿠웨이트 역시 외교적 노력에 나섰다. 이에 카타르, 사우디, UAE, 이집트가 쿠웨이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2월 27일에는 GCC 6개 회원국의 외무부 장관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 카타르 외무부 장관도 참석하면서 이번 회의가 단교 사태 해결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걸프 위기 종식은 임기 마지막에 접어든 트럼프 행정부에게 남은 핵심 과제 중 하나였다. 이란의 영향력 통제를 대(對)중동 정책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로 삼아온 트럼프 행정부는 걸프 국가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반(反)이란 동맹을 구축해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단교가 오히려 카타르와 이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고 반이란 포위망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걸프 위기 종식과 GCC 회원국 내부의 연대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단교 사태 직후에는 카타르를 비난하고 사우디를 지지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양측을 중재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이처럼 이란에 맞서 GCC 내부 연대를 회복할 필요성이 있었다.

카타르 단교 사태, 41차 GCC 정상회의에서 3년 반 만에 해결
이처럼 2020년 12월 들어 빠르게 진전되기 시작한 단교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은 2021년 1월 5일 사우디 알울라(Al-Ula)에서 개최된 41차 GCC 정상회담에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사우디 외무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참여한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4개국이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르한 외무부 장관은 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걸프 지역의 안보 유지와 테러리즘 척결, 걸프 국가 사이의 연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가국 정상들은 GCC 지역 내 상호 통합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알울라 선언(Al-Ula Statement)에 서명하고 관세동맹과 공동 시장 구성, 자유로운 이동과 경제 활동 보장, 공동 식량 및 수자원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국교 복원 합의가 발표된 이후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는 카타르에 대한 국경과 영공 봉쇄 조치도 해제했다. 사우디는 2021년 1월 9일 아부삼라(Abu Samrah) 국경 검문소를 재개방하고 육로 통행을 허용했으며,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과 사우디아 항공(Saudia Airlines) 또한 양국을 연결하는 직항편 운행을 재개했다. 이어 2월 14일에는 아부삼라 국경검문소와 살와(Salwa) 항구를 통한 양국 간 무역도 다시 시작되었다. UAE와 바레인, 이집트 역시 지난 1월 카타르 항공기의 자국 내 영공 통과를 허용하면서 2017년 이후 3년 반 동안 이어졌던 카타르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었다. 봉쇄 조치 해제에 더해 국교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 202년 1월 16일 파르한 사우디 외무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로 카타르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다시 설치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2월 22일에는 국교가 복원된 이후 처음으로 UAE와 카타르 대표단이 쿠웨이트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타르와 긴밀한 관계인 이란, 사우디의 외교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  
사우디 등 아랍 4개국이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하고 봉쇄를 단행한 목적은 이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카타르를 압박해 이란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국교 단절과 봉쇄는 카타르와 이란을 더욱 가까워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카타르가 사우디와 UAE의 압력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서 카타르는 미국의 제재로 경제적 고립에 직면한 이란의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했다. 2017년 사우디의 국경 봉쇄로 식량 수입이 타격을 받은 카타르가 이란과의 교역에서 활로를 모색하면서 2016~2017년 6,000만 달러(한화 약 665억 8,800만 원) 규모였던 이란의 대(對)카타르 수출 규모는 2017~2018년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774억 5,000만 원)까지 늘어났다. 이에 더해 이란은 카타르 항공기가 사우디와 UAE 영공 대신 이란 영공을 통과하여 운항하는 조건으로 약 1억 달러(한화 약 1,109억 8,000만 원) 규모의 영공통과료 수입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처럼 카타르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상황은 사우디 등 걸프 국가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란의 위협에 대응해 걸프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GCC 회원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빈살만 왕세자의 발언은 사우디의 정책 변화의 배경에 단교 이후 강화된 카타르와 이란의 관계를 견제해 이란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동시에 이란의 안보적 위협에 맞서 GCC 내부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우디의 의도와 달리 이란은 카타르 단교 사태 해결에 압박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년1월 22일 모함마드 자바드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무부 장관이 사우디와 카타르의 국교 수립이 지역 내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1월 24일 사에드 하티브자데(Saeed Khatibzadeh)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우디가 마침내 공격적인 외교 정책을 포기했다고 환영하며 이란은 사우디가 지역 국가 사이의 협력과 평화를 위한 정책을 진정으로 추구한다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러한 반응의 배경에는 단교 사태 이후 더욱 긴밀해진 카타르와의 관계가 갈등 종식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울라 정상회담 직후인 1월 7일 쉐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Sheikh MUhammed bin Abdulrahman Al Thani) 카타르 외무부 장관 또한 단교 사태 해결이 카타르와 이란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란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 2월 15일 알타니 장관은 이란을 방문해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과 자바드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과 만나 지역 안정과 긴장 완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작은 나라인 카타르는 GCC 최대 국가인 사우디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이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교 사태 해결, 중동 정세에 다양한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카타르와의 우호 관계가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란은 걸프 아랍 국가와의 관계 개선과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 등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서 카타르가 긍정적인 역할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교가 복원된 이후인 2021년 1월 18일에 카타르는 다른 GCC 국가들에 이란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GCC 국가와 이란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 역할을 맡을 의지를 드러냈다.

이란과의 협상 재개와 핵합의 복귀 의사를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카타르는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자임하며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란의 행보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2월 10일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부 장관은 미국 및 이란 양국과 카타르 사이의 긴밀한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카타르가 성공적인 핵합의 복귀를 위해 양측과 접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교 사태를 촉발한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카타르와 이란의 우호 관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GCC 내부의 갈등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2017년 사우디, UAE, 바레인, 이집트 4개국은 카타르에 이란과의 국교 단절, 무슬림형제단에 대한 지원 중단, 알자지라(Al-Jazeera) 채널 폐쇄, 카타르에 주둔한 터키군 철수 등 13개 요구를 국교 회복의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카타르는 이를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모두 거부했다. 그러나 이번 알울라 정상회담에서는 양측 간 갈등 장기화를 가져온 핵심 쟁점이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갈등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채 이루어진 현재의 화해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4개국 중 특히 카타르를 불신하는 국가는 바레인이다. 인구 다수가 시아파인 바레인은 이란이 자국 시아파에 영향력을 행사해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22일 압둘라티프 알자야니(Abdullatif al-Zayani) 바레인 외무부 장관은 카타르가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에도 바레인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국교 복원을 위한 대표단을 보내달라는 초청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경 봉쇄가 해제된 이후에도 바레인 정부가 여전히 카타르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카타르 왕실 구성원이 보유한 자산 동결을 해제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국교 복원에 정식으로 합의한 이후에도 이어지는 바레인과 카타르 사이의 긴장은 바레인이 여전히 카타르에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으며 관계 정상화에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자야니 장관은 또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개발, 친이란 시아 민병대에 대한 지원에 우려를 표하며 바레인이 걸프 국가와 이란 사이의 협상을 촉구한 카타르와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북아프리카, 동지중해, 소말리아 등에서 진행 중인 UAE와 카타르의 정치적 대립 역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특히 양측의 대립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는 곳은 리비아다. 현재 리비아는 국제연합(UN)으로부터 리비아의 정식 정부로 인정받은 서부 트리폴리(Tripoli)의 리비아통합정부(GNA)와 동부를 장악한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Khalifah Haftar) 장군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으로 분열되어 있으며, 무슬림형제단이 주축을 구성하는 GNA는 터키와 카타르의 지원을 받는 반면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이집트와 UAE는 LNA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UAE는 터키와의 관계를 두고도 카타르와 대립하고 있다. 사우디와 UAE는 중동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한 터키의 공격적 외교 행보에 우려를 드러내는 반면 카타르는 터키군의 자국 내 주둔을 허용하고 동지중해의 천연가스전을 둘러싸고 그리스, 이집트와 대립하는 터키를 지지하는 등 터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더해 이스라엘과 국교 수립에 합의한 UAE · 바레인과 달리 카타르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등, 사우디 · UAE · 바레인과 카타르는 여전히 많은 사안에서 큰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해결되지 않은 대립이 GCC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다시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GCC 내 무역과 교류 회복에 따른 경제적 효과 기대
알울라 정상회담으로 봉합된 GCC 내의 갈등이 다시 폭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존재하지만, 동시에 카타르 단교 사태 해결에 따른 GCC 내 무역과 경제적 교류 회복이 걸프 및 중동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사우디, UAE, 바레인이 무역을 중단하면서 GCC 국가 중에서는 오만과 쿠웨이트만이 카타르와 무역을 유지했으나,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다시 GCC 내부 무역과 경제적 교류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금융센터(QFC, Qatar Financial Centre) 회장 유수프 알자이다(Yousuf al-Jaida)는 단교 사태 종식이 카타르의 해외 투자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2년까지 250억 달러(한화 약 27조 7,875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와 해외 기업 1,000개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드 아주르(Jihad Azour) 국제통화기금(IMF) 중동·중앙아시아국장 또한 중동 지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걸프 위기 해결은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국경 재개방과 무역 재개로 항공업, 제조업, 식품산업이 특히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예로 사우디와 UAE가 영공 진입을 불허한 뒤 더 거리가 먼 우회로로 비행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연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카타르 항공은 두 국가가 영공을 개방한 뒤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338억 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아크바르 알바케르(Akbar al-Baker) 카타르 항공 CEO는 밝혔다. 

한편 사우디와 UAE 관광업계는 소득 수준이 높은 카타르 국민의 관광 수요를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두 국가가 추진하는 관광업 발전을 통한 경제 구조 다각화 전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와 UAE에게 약 3,000억 달러(한화 약 333조 4,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카타르 국부펀드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도 단교 사태 종식이 가져온 성과다. 카타르와의 물류가 중단되면서 피해를 입었던 UAE의 제벨알리(Jebel Ali)와 라스알카이마(Ras al-Kaimah) 항구 역시 중동의 물류 허브로서 입지를 회복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2020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 상승과 더불어 국교 정상화에 따른 리스크 감소는 걸프 및 중동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교 정상화 소식이 전해지자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2021년 카타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3%로 상향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 역시 걸프 국민과 자본의 유입으로 카타르의 관광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비석유 분야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정치적 갈등의 위험성과 충분한 백신 접종 이전까지는 계속될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지만, GCC의 경제적 교류 재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저유가로 타격을 받은 카타르와 걸프 지역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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