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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크라이나, 대규모 인프라 건설로 경제 성장 도모

우크라이나 EMERiCs - - 2021/03/05

☐ 우크라이나, ‘대건설’ 프로젝트로 인프라 확충 및 경기 부양 계획

◦ 우크라이나 경제 전문가들, ‘대건설’ 프로젝트가 경기 부양할 것으로 전망
-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키이프경제대학(KSE, Kyiv School of Economics)의 전문가들이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건설(Great Construction)’ 프로젝트가 우크라이나 경제 성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GDP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 KSE 경제 전문가들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인 ‘대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안 노동과 건설 자재 수요가 증가하여 향후 5년간 GDP가 2.2% 추가 성장할 것이며, 이로써 GDP의 성장률이 총 4.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또한 ‘대건설’ 프로젝트 진행으로 운송 분야 내 공공자본 확대, 운송 및 관광 분야 발전, 여행 시간 감소, 연료 및 수리 비용 최소화,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 창업 가능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KSE 전문가들은 설명하였다.
- 유리 숄로미스트스키(Yuri Sholomytsky) KSE 거시경제모델센터장은 연구 결과 ‘대건설’ 프로젝트를 통하여 진행되는 도로 시설 투자가 전략적으로 옳은 결정이었으며, 인프라 개발이 단기간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숄로미스트스키 센터장은 인프라 개발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고속도로 서비스의 고도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향후 5~10년 사이에 주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첨언하였다.

◦ 우크라이나 정부, ‘대건설’ 프로젝트 발표하며 인프라 확충 모색
- 지난 2020년 3월 2일 올렉시 혼차루크(Oleksiy Honcharuk) 당시 우크라이나 총리는 대규모 사회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인 ‘대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 혼차루크 총리는 2020년에만 학교 100곳, 유치원 100곳, 스타디움 100곳, 병원 200곳, 도로 4,000km를 건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1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볼로드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9년 가을부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실행을 예고한 바 있다.
-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건설’ 프로젝트에 예산과 국가 지역 개발 기금, 지역 기금 등 다양한 예산을 투입하여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였다.
- 7월 13일 진행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의회 지도부, 내각 회담에서도 ‘대건설’ 프로젝트의 이행과 성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 위 회의에서 올렉시 체르니쇼프(Ukraine Oleksii Chernyshov) 우크라이나 통신국토발전부 장관은 학교 11곳, 유치원 14곳, 스타디움 7곳 등 총 32곳이 완공되었으며, 2020년 9월 1일까지 70여 곳이 추가로 완공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 또한 통신국토개발부 산하 국가 지역 개발 기금은 각 지역 내 ‘대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하여 20억 흐리우냐(한화 약 811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월 4일 통신국토개발부는 기자 회견을 통하여 2020년 목표 대비 학교 93%, 유치원 88%, 스타디움 86%, 기타 시설 86%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하였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건설’ 프로젝트에 자신감 보여... 2021년에는 도로 복원할 계획

◦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건설’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일자리 건재”
- 2021년 2월 22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범우크라이나 포럼인 ‘우크라이나 30. 인프라’에서 ‘대건설’ 프로젝트를 통하여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상황에서도 19만 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반에서 일자리가 줄고, 실업이 늘어가는 가운데 ‘대건설’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프라 시설을 건설할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일자리가 주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 만약 ‘대건설’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어 인프라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19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첨언하였다.

◦ 우크라이나 정부, 2021년 ‘대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로 복구 진행할 계획
-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건설’ 프로젝트를 통하여 20201년 공공도로 4,000km 구간과 지방도로 2,500km 구간이 복구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Oleksandr Kubrakov) 우크르아브토도르 청장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였으며, 2021년간 주요 육로 네트워크의 20%에 달하는 구간이 복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쿠브라코프 청장은 도로 복원을 위하여 운송 트럭의 도로 이용료, 민관 파트너쉽, 200억 흐리우냐(한화 약 7,930억 원) 규모의 국가 보증 융자, 인프라 채권 600억 흐리우냐(한화 약 2조 3,791억 원) 등 다양한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첨언하였다.
- 쿠브라코프 청장은 우크르아브토도르가 2020년부터 국가 보증 기금을 통해 재정 지원을 받아왔으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저금리 장기 융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 지난 2020년 12월 세계은행이 지적한 것처럼, 우크라이나의 육로 인프라는 대단히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시 세계은행은 총 17만 km의 육로가 복구 및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으며, ‘대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500억 흐리우냐(한화 약 5조 9,625억 원) 규모의 도로, 고속도로 복구 및 건설 작업이 충분치 않다고 평가한 바 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Fitch Ratings, Fitch Affirms Ukraine at 'B'; Outlook Stable, 2021.02.26.
Ukrinform, Great Construction project to increase Ukraine's GDP by 2.2% in 5 years, 2024.02.24.
Ukrinform, Ukravtodor planning to rehabilitate 20% of main road network in 2021, 2021.02.23.
Ukrinform, Zelensky: Great Construction project has saved 190 thousand jobs, 2021.02.22.
World Bank, PPPs to drive Ukraine’s road sector development, 2020.12.09.
Ukrinform, Great Construction program: 100 schools already built in Ukraine, 2020.11.24.
Ministry for Communities and Territories Development of Ukraine, The performance of “Great Construction” projects across the country is 89 percent readiness, 2020.11.12.
Government Potal of Ukraine, The Great Construction Program is the priority for the Ministry for Communities and Territories Development, says Oleksii Chernychov, 2020.07.14.
Government Potal of Ukraine, 300 objects are under construction - Great Construction project kicks off in Ukraine, 2020.03.02.
Ukrinform, PM Honcharuk announces launch of Great Construction project in Ukraine,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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