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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페루 정부의 노력, 대규모 투자 및 공공지출 계획

페루 EMERiCs - - 2021/03/19

☐ 경제 활성화를 위한 페루 정부의 노력

◦ 페루 정부, 경제 살리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공공지출 증가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령 실시, 글로벌 수요 감소 등으로 페루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2021년 2월 2일 리마 상공회의소 대외통상연구소(IDEXCAM)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페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구리, 금과 같은 광물자원의 수출 감소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정부 봉쇄령으로 국내 농작물 수요가 감소한 것도 전반적인 경제 침체의 큰 원인이었다. 
-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페루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공공지출을 늘리고 있다.

☐ 페루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 페루의 인프라 투자 규모, 10년 이래 최고 수준
- 페루 경제부는 2021년 1~2월 사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고정 자산 구입비용이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은 21억 3,700만 솔(한화 약 6,542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하였다. 페루 경제부는 2021년 2월 정부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8%나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페루 경제부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정된 대로 인프라 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여기에 더해 페루 경제부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지출이 2021년 전체 예산 대비 약 7%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도보다 0.8%p 늘어난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 기관들은 페루 정부의 공공 투자로 고용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시중은행 세미나리오 SAB(Seminario SAB)의 루이스 페르난도 알레그리아(Luis Fernando Alegría) 연구원은 2021년 1/4분기에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민간 연구소인 BBVA 연구소(BBVA Research)의 후고 페레아(Hugo Pere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공 투자 덕분에 고용이 창출되고 다른 경제 부문에서도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 페루 정부, 전력 산업에 대규모 투자
- 페루 자원부(Minem)는 2021년 산 마르틴(San Martín) 지역에 대해서 약 2,000만 솔(한화 약 60억 4,335만원) 규모의 전력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 마르틴은 페루 북부에 위치한 시골 지역로서 페루의 10개 행정주 가운데 하나이며 대부분 아마존 우림으로 덮여있어 전력 부족을 겪어왔다. 이 사업은 페루 자원부의 지방전력국이 전력 공급 기업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 페루 자원부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2,324개 가구에서 1만 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였다.

◦ 페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갖는 외국 기업들
- 페루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외국 기업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페루 민간투자진흥청(Proinversión)은 스페인 기업들이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7,946억 원) 규모의 페루 국내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기업들이 관심을 드러낸 사업에는 안콘(Ancón) 산업산지 조성 산업, 피우라(Piura)와 침보테(Chimbote)에 엣살루드(Essalud) 병원을 건립하는 산업 등 19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되었다. 특히 스페인 기업들은 수도 리마(Lima)에 상수도 공급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업은 약 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5조 4,38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 한편, 대한민국의 기업들도 페루의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페루에서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2021년 3월 14일 밝혔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사업은 약 1억 4,380만 달러(한화 약 1,582억 원) 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연계 입찰 준비 중인 4억 달러 규모의 여객 터미널/활주로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 페루 정부, 공공지출 증가

◦ 페루 보건부, 보건 의료 종사자에 특별 수당 지급 계획
- 페루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공지출을 늘리고 있다. 2021년 2월 17일 오스카 우가르테(Óscar Ugarte) 페루 보건부 장관은 정부 각료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긴급 재난 수당 지급을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의료 종사자에 대한 특별 수당은 1차 기관인 일반 의원과 보건소, 2차 기관인 종합병원, 3차 의료 기관인 상급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인력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는 기술 및 보조 근로자에게도 특별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 페루 정부, 관광업에 종사하는 영세 사업체에 대출 지원
- 페루 통상관광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영세기업지원계획(PAE-Mype)을 수립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이 실행되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이익에 타격을 받은 영세기업이 최대 6만 솔(한화 약 1,813만 6,100원) 규모의 국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에 의한 금융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까지이며 첫 12개월 간 무이자 금리가 제공된다. 
- 이번 정책의 취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관광업, 요식업, 숙박업 종사자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여 이들을 구제하는 것이다.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Business Korea, Hyundai E&C Wins Ground-leveling Order for New Airport in Peru, 2021.03.16.
Apnoticias, Empresas españolas interesadas en proyectos de más de $ 6.000 millones, 2021.03.06.
La República, en proyectos de más de $ 6.000 millones,  2021.03.06.
El Comercio, ¿Cuál fue el verdadero avance de la inversión pública en febrero?, 2021.03.02.
El Comercio, Minsa anuncia bonificación adicional para el personal de salud que enfrenta la pandemia, 2021.02.17.
La República, Minem invertirá S/ 20 millones para dotar de electricidad a zonas rurales en San Martín, 2021.02.16.
La República, Mypes del sector turismo también podrán acceder al PAE-Mype, 2021.02.15.
El Comercio, Exportaciones peruanas se desplomaron 15.3% en 2020 por menor despacho de minerales,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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