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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크로아티아 정부, 경제 회복을 위해 안간힘

크로아티아 EMERiCs - - 2021/04/22

☐ 크로아티아 정부, 국가 경제 회복방안 발표

◦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c) 크로아티아 총리,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제시
- 4월 14일 플렌코비치 총리는 크로아티아 의회에 국가 경제 회복방안을 제출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국가 경제 회복방안이 크로아티아가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를 최대한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발언했다.  
- 플렌코비치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크로아티아의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8.7%에 달하는 약 320억 쿠나(한화 약 5조 6,783억 원) 상당의 피해를 봤으며, 이와 함께 2020년 크로아티아에서 발생한 두 번의 강진으로 인해 크로아티아 1년 예산의 약 82%에 달하는 약 172억 유로(한화 약 23조 1,195억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 크로아티아 정부, GDP의 약 13.34%에 달하는 예산 투입 예정
- 플렌코비치 내각이 의회에 제출한 국가 경제 회복방안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정부는 2026년까지 6개 분야에 약 490억 8,000만 쿠나(한화 약 8조 7,09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정부 개혁과 GDP 성장을 위한 공적, 사적 투자를 진흥하는 데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플렌코비치 내각이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기금의 약 54%는 기업 진흥에 직접 투입되며, 15%는 교육, 과학, 연구 분야에, 12%는 건물 재건축에, 10%는 공공 행정과 사법부에, 5%는 보건 분야에, 4%는 노동과 사회 복지 분야에 투입될 것이다.  

☐ 크로아티아 국립은행(HNB), 2021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5.9%로 상향 조정

◦ 크로아티아 국립은행, 2021년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
- 4월 12일 크로아티아 국립은행은 2021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20년 12월 제시한 5.0%에서 0.9%p 올린 5.9%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국립은행은 크로아티아의 국내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로아티아 국립은행은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만약 코로나19로 인해 크로아티아의 핵심 산업인 관광업이 다시 악영향을 받으면 최악의 경우 경제 성장률이 2.8%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으면서 –8.4%를 기록했다. 
- 크로아티아에서 관광업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며, 2020년 크로아티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약 40% 수준으로 감소했었다.  

◦ 국제금융기구, 2021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부정적으로 전망
- 4월 1일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1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률을 4.7%로 전망하면서, 2021년 1월에 제시한 전망보다 0.7%p 하향 조정해서 발표했고, 4월 6일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 크로아티아의 경제 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6.0%에서 4.7%로 크게 낮추어 발표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크로아티아의 2022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9%, 5.0%로 제시했다.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계속 유행함에 따라 국제금융기구들은 크로아티아의 주력 산업인 관광업의 회복이 2021년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 이와 함께 높은 에너지 가격 또한 문제가 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국립은행은 에너지 가격상승으로 인하여 크로아티아의 2021년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0.7%p 높은 1.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업 부흥을 위해 갖가지 노력

◦ 크로아티아,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외국인의 입국 허용
- 크로아티아 정부가 4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의 입국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크로아티아 입국 최소 14일 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이 접종 증명서를 제출한다면 크로아티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크로아티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외에도 크로아티아 도착 전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크로아티아 입국 전 180일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회복 진단서를 가지고도 크로아티아에 입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와 함께 ‘크로아티아에서 안전하게 지내기(Safe Stay in Croatia)’ 캠페인을 시작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소에는 스티커를 붙여 관리하고,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미흡한 관광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크로아티아 정부, 크로아티아의 섬 관광 진흥을 위한 정책 발표
- 크로아티아 관광스포츠부는 크로아티아 군도(Croatian archipelago)를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지대로 지정해 관광 산업을 발전시킨다고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군도는 아드리아 해(Adriatic Sea) 동쪽 해안에 펼쳐진 78개 도(島)와 524개의 서(嶼), 642개의 암초와 산호 군락지로 구성된 관광지다. 
- 니콜리나 브르냐치(Nikolina Brnjac) 크로아티아 관광스포츠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로아티아 본토에서보다 크로아티아 군도에서 평균 이틀 정도 더 머무른다면서, 크로아티아 군도가 크로아티아 관광 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르냐치 장관은 또한 관광업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감수 :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Euractiv, Croatia’s recovery plan envisages projects worth €6.5 billion, 2021.04.02.
Euractiv, Croatian PM: National recovery plan should help overcome crisis,  2021.04.15.
Ibna, Croatia: Government prepares 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Plan 2021.04.01.
Reuters, Croatia puts safety at heart of 2021 tourism campaign 2021.03.22.
SeeNews, World Bank cuts Croatia's 2021 GDP growth projection to 4.7%, 2021.04.01.
The Mayor, Croatia announces new criteria for tourists, 2021.04.02.
Total Croatia News, Croatia Joins List of Countries Open to Vaccinated Travelers 2021.04.03.
Total Croatia News, Croatian Government 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Plan Without Serious Reforms For Citizens, Entrepreneurs, 2021.04.16.
Total Croatia News, IMF Revises Down Growth Forecast for Croatian Economy For 2021, 2021.04.06.
Total Croatia News, PM Andrej Plenković: National Recovery Plan is Plan For Croatia's Transformation,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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