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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벨라루스, 2020년 12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4월부터 자국 생산 스푸트니크 V 접종

벨라루스 EMERiCs - - 2021/04/23

☐ 벨라루스, 2020년 12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 3월 집중 접종 실시

◦ 벨라루스, 2020년 12월부터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 실시
- 벨라루스는 지난 2020년 12월 29일부터 러시아산 백신인 스푸트니크 V(Sputnik V) 접종을 시작했다.
- 당시 드미트리 피네비치(Dmitry Pinevich) 벨라루스 보건부 장관은 보건 노동자들과 교사에게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며, 백신을 제공한 러시아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스푸트니크 V의 생산에 재정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 펀드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 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도 스푸트니크 V의 첫 도입분이 벨라루스에 도착하여 접종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벨라루스는 코로나19 백신 감염 고위험군인 보건 노동자, 양로원 간호사 등 사회복지 노동자, 60세 이상의 고령 인구를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은 벨라루스가 도입한 스푸트니크 V의 수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제외한 스푸트니크 V 최초 접종 국가가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 당시 키릴 드미트리에프(Kirill Dmitriyev) 러시아 직접투자기금 총장은 러시아가 물류의 간소화와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탈소비에트 국가 내에서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도 첨언하였다.
- 벨라루스는 스푸트니크 V 이외에도 중국 백신 제조업체인 시노팜(Sinopharm)이 제작한 SARS-CoV-2 백신도 함께 접종 중이다.

◦ 벨라루스,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
- 피네비치 장관은 3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여 집중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피네비치 장관은 3월 12일 기준 약 2만 명이 2회 이상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 또한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V 10만 회분을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3월 중순 이후 벨라루스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벨라루스 보건부는 이번 봄에는 지난 2020년 가을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수도 민스크(Minsk)와 민스크주(Minsk Oblast), 비테브스크주(Vitebsk Oblast), 고멜주(Gomel Oblast), 브레스트주(Brest Oblast)인 것으로 알려졌다.
- 4월 21일 기준 벨라루스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18명을 기록하였다.



<그림 1>벨라루스의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 수 추이
출처: https://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



<그림 2> 벨라루스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belarus/



☐ 벨라루스, 자국 내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EAEU와 공동 생산도 논의

◦ 벨라루스, 자국 내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 시작... 자국산 백신 개발도 착수
- 3월 25일 벨라루스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가 자국 백신 제조업체인 베르메드프레파라티(Belmedpreparaty)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 베르메드프레파라티사는 러시아 백신 제조사인 제네리움(Generium)으로부터 스푸트니크 V의 반제품(semi-finished product)을 받아 추가 공정을 거쳐 판매한다고 밝혔다.
- 베르메드프레파라티의 스푸트니크 V 최초 생산분량은 총 10만 회분으로, 4월 말부터 벨라루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 향후에도 베르메드프레파라티는 스푸트니크 V를 월 최대 50만 회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 또한 벨라루스 보건부와 국가과학원은 자국 기술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4월 2일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은 백신 개발 명령안에 서명하였다.

◦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 간 백신 공동 생산에 관하여 지속적 논의
- 지난 2월부터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Eurasian Economic Commission)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n Economic Union) 회원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라시아경제위원회는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약품 공동 생산에 관한 행동 계획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지난 2021년 4월 12일 제약 협력안에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생산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현재 유라시아경제연합 내에서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직접 생산하는 국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그리고 벨라루스 3개국뿐이다.
- 유라시아경제위원회는 향후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 제약사도 스푸트니크 V 생산에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고 첨언하였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Our World in Data
Worldometer
TVR, Mass vaccination against COVID-19 continues in Belarus, 2021.04.20.
Belta, Joint production of vaccines to be included in EAEU pharmaceutical plan, 2021.04.07.
Belta, Vaccination in focus of Lukashenko's meeting with healthcare minister, 2021.03.26.
Tass, Belarus launches mass production of Russian vaccine Sputnik V, 2021.03.26.
Belta, Minister: Belarus will step up COVID-19 vaccination on 15 March, 2021.03.12.
Belta, EAEU countries to jointly produce COVID-19 vaccine, 2021.02.08.
The Moscow Times, Belarus Starts Coronavirus Vaccination With Sputnik V,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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