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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 강화하는 남아시아 국가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EMERiCs - - 2021/05/20

□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들이 연장 시행되고 있음.

◦ 인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각지에서 봉쇄령 잇따라 연장
- 인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령이 연장되고 있다. 델리(Delhi) 지역과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지역에서는 5월 19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봉쇄 조치를 5월 24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사무실과 업체, 상점, 쇼핑센터, 영화관, 극장, 레스토랑, 바 등의 폐쇄 조치와 휴교령이 이어질 예정이며, 통행금지가 시행되어 허가된 인력 및 운송수단 이외에는 이동이 금지된다.
- 한편 하리아나(Haryana) 및 라자스탄(Rajasthan) 지역에서는 각각 5월 1일과 5월 10일부터 시행되어 온 봉쇄령이 5월 24일까지로 연장되었으며, 히마찰프라데시(Himachal Pradesh)는 5월 7일부터 시행해온 봉쇄령을 5월 26일까지로 연장했다.
- 웨스트벵골(West Bengal) 주에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4월 30일부터 지속해온 부분적인 봉쇄 대신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면적인 봉쇄(lockdown)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들의 운영이 중단되고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다.

◦ 방글라데시, 5월 23일까지 봉쇄조치 연장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령을 시행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5월 1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기존의 봉쇄 조치를 5월 23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긴급 및 필수 서비스와 제한된 금융기관을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들의 운영 중단이 지속될 예정이며, 의약품이나 필수품 구매, 의료시설 방문 등을 제외한 외출 또한 금지된다. 
- 또한 기차, 버스 등의 교통편은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되며, 지역 내 이동만 제한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 다만 방글라데시 당국은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의류 공장들을 비롯한 산업시설은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운영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 파키스탄,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축제 기간 전면적 봉쇄 시행
- 파키스탄 정부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축제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5월 8일부터 16일까지 약국과 식료품점 등을 제외한 모든 상업 시설의 영업과 대중교통 운행 등을 중단하는 전면적인 봉쇄령을 시행한 바 있다.
- 한편 파키스탄 펀자브(Punjab)주 정부는 5월 1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 차원의 제한적인 봉쇄 조치를 5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이 8% 이상으로 나타나는 지구 내에서는 공적 모임과 사교 행사가 모두 금지되며, 식당 영업에 대해서는 포장 및 배달 서비스만 허용될 예정이다.
- 영화관은 폐쇄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며, 스포츠 및 문화 행사 또한 지속적으로 금지되나 대중교통의 경우 차량당 수용인원 규모를 50%로 제한한 상태에서 운행이 허용된다.

□ 네팔과 스리랑카, 몰디브 등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 네팔, 5월 31일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추가 연장 
- 5월 11일 네팔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5월 14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5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 네팔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3일부터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5월 6일부터는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또한 중단한 바 있다.
- 한편 네팔 당국은 지난 4월 29일부터 지속해 온 수도 카트만두(Kathmandu) 및 랄리트푸르(Lalitpur), 박타푸르(Bhaktapur)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의 봉쇄령을 기존 5월 12일에서 5월 27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 간 이동이 제한되며, 약국과 식료품점을 비롯한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상점에 대한 영업 중단이 지속될 예정이다.

◦ 스리랑카, 5월 5일부터 인도 체류 경력이 있는 모든 승객의 스리랑카 입국 금지
- 스리랑카 항공청은 5월 5일부터 최근 14일간 인도 체류 경력이 있는 모든 승객들에 대한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했다.
- 한편 5월 11일 스리랑카 외교부는 기존 백신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격리 면제 제도를 일시적으로 철회하고, 5월 31일까지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2주간의 격리 조치를 의무화했다.
- 스리랑카 당국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적인 통행금지령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후 지역 간 이동을 허용하고 야간 통행금지만 시행하는 등 봉쇄 조치를 완화했으나,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봉쇄 수위를 격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몰디브, 5월 13일부터 남아시아 지역 관광객 입국 잠정 중단
- 몰디브 당국은 5월 13일부터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부탄 등 남아시아 지역 출신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 특히 인도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로 몰디브 관광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2021년 들어 몰디브를 찾은 관광객 중 인도인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 관광객 수의 4분의 1에 달한 바 있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haka Tribune, Covid: Bangladesh extends 'lockdown' until May 23, 2021.05.17.
Geo.tv, Punjab govt extends coronavirus lockdown till May 30, 2021.05.16.
Livemint, Delhi: Covid lockdown extended by one more week, metro services to remain shut, 2021.05.16.
Livemint, Haryana govt extends lockdown till 24 May, 2021.05.16.
Business Line, West Bengal govt announces complete lockdown from May 16-30, 2021.05.15.
India News, Lockdown in Uttar Pradesh Likely to be Extended Till May 24: Reports, 2021.05.15.
France24, Maldives bans South Asia travellers as virus cases soar, 2021.05.12,
The Kathmandu Post, Nepal extends ban on international flights until May 31, 2021.05.11.
ABC News, The Latest: Nepal extends lockdown until end of May, 2021.05.11.
Al Jazeera, Pakistan imposes Eid lockdown as COVID cases soar, 2021.05.08.
Times of India, Sri Lanka temporarily bans travellers from India,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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