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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빅데이터로 보는 2021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분쟁 및 가자지구 폭격 이슈 추이

이스라엘 /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EMERiCs -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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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충돌이 다시 촉발되었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강제이주 정책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인 하마스(Hamas)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격화된 이번 갈등은 가자(Gaza) 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피해로 이어졌다. 첨예한 책임 공방과 대립 끝에 양측은 유엔과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합의에 도달했으나, 팔레스타인인 이주와 예루살렘 영유권 논쟁, 정착촌 건설과 같은 근본적인 갈등 원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인 이주 문제로 충돌
지난 4월 30일 이스라엘 대법원은 동예루살렘 셰이크 자라흐(Sheikh Jarrah) 구역에서 팔레스타인인 7가구가 퇴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948년 1차 중동전쟁이 발발한 후 고향을 떠난 팔레스타인인 중 28개 가구가 1956년 당시 요르단이 지배하던 동예루살렘의 셰이크 자라흐 구역에 정착했고, 난민 권리를 포기하는 대가로 요르단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거주권과 토지 소유권을 얻었다. 그러나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셰이크 자라흐 구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가 문제가 되었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셰이크 자라흐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통해 팔레스타인인을 퇴거시키고자 했다. 1982년 유대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24개 가구에 대한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이후 장기간의 소송전이 이어졌고, 2002년 팔레스타인인 43명이 추방된 것을 시작으로 2008년과 2009년, 2017년에도 팔레스타인 가구가 강제 퇴거 명령을 받고 동예루살렘을 떠났다.
  
셰이크 자라흐 구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는 4월 30일 이스라엘 대법원이 4개 가구는 5월 6일까지, 3개 가구는 8월 1일까지 퇴거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다시 폭발했다. 법원에서 명령한 퇴거일 다음날인 5월 7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예루살렘의 알 아크사(Al-Aqsa) 모스크에 모여 이스라엘 법원의 퇴거 명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경찰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220명과 이스라엘 경찰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알 아크사 모스크 내 시위와 충돌이 격화되고 이스라엘 경찰과 보안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5월 10일까지 팔레스타인 시위대 가운데에서 7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양측 갈등은 전면적으로 발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갈등은 5월 10일 가자 지구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200발 이상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격화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를 공습해 반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28명이 사망했다. 한편 가자 지구의 이슬람주의 무장조직 이슬람 지하드(Islamic Jihad)의 지휘관 2명이 사망했으며, 바셈 이사(Bassen Isa) 하마스 가자 사령관 또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는 등 하마스 고위 지도부 또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보복으로 아슈켈론(Ashkelon), 비르쉐바(Beersheba), 텔아비브(Tel Aviv) 등 이스라엘 도시를 대상으로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도 가자 지구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다. 5월 13일 이스라엘 측에서는 최소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팔레스타인 측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양측 교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어린이 61명을 포함하여 총 232명,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0일 이스라엘 방위군은 열흘 간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가 약 5,000발에 달하나,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이 로켓포 중 90%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수는 약 50일 간 이어진 지난 2014년 충돌에서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가 총 4,881발을 뛰어넘는 등 이번 갈등은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더해 가자 지구 내 이스라엘군이 진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실제로 5월 14일 이스라군은 트위터를 통해 가자 지구 내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요나단 콘리쿠스(Jonathan Conricus) 이스라엘군 공보 담당 대변인은 군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상군 투입 또한 하나라고 언급했을 뿐, 실제 지상군이 진입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은 채 분명한 답을 주지 않았다. 

갈등은 가자 지구를 넘어 서안 지구와 레바논 접경지역까지 확대되었다. 5월 14일 서안 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팔레스타인인 추방과 가자 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수천 명 규모의 시위가 서안 지구 각지에서 발생, 이스라엘 경찰과 보안군 사이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11명이 사망했다. 요르단과 레바논의 팔레스타인인들 또한 이스라엘 규탄 시위를 조직했다. 이에 더해 5월 13일과 18일에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로 로켓포가 발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공격 모두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군은 예상 공격 지점을 향해 포격하며 반격했다. 

서안 지구 등으로 확대되는 갈등…네타냐후 총리에게 회생 기회
이번 갈등이 네 차례의 총선에도 불구하고 의회 과반 의석 확보와 내각 구성에 실패한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에게 정치적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3월 치러진 4차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으며, 다른 우파 정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연정 구성을 거부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가 기한 내에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서 야권 연합의 집권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특히 야권 연합은 아랍계 정당을 아우르는 연정 구성을 모색하고 있었다. 야권이 내각 구성에 성공해 총리 연임에 실패할 경우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기소된 부패와 비리, 권력 남용 혐의로 인해 정치적 생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네타냐후 총리에게는 회생 기회가 주어졌다. 군사적 갈등과 고조된 안보 위협 인식은 여론이 연정 구성과 비리 혐의에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더해 연정 구성을 위해 아랍계 정당의 지지가 필요한 야당 세력은 아랍계 정당이 팔레스타인과의 갈등 종식 이전에는 연정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연정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 촉발로 이스라엘 내 우파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안보 위기감과 팔레스타인의 위협에 맞선 강경한 대응 필요성이 고조되었다. 

갈등 촉발 이전에는 야권 연합을 이끄는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 예쉬 아티드(Yesh Atid)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에 이어 내각을 구성할 권리를 받은 뒤 우파 정당인 야미나(Yamina) 대표인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와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라피드와 베네트가 번갈아서 총리직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자 분위기가 바뀌어 베네트 대표는 라피드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연정 구성을 거부하던 우파 정당이 입장을 바꾸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정 구성에 실패한 네타냐후 총리에게 회생 기회를 주었다. 

국제 사회, 인도적 지원과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에 휴전 촉구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심각한 식량, 주거, 보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주택 1,000여 채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전기와 상하수도와 같은 기본적 공공 서비스도 중단된 상황이다. UN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에 따르면 현재 가자 지구에서 약 16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자 지구 내 보건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의약품 또한 한 달 분량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보건 악화에 우려를 밝혔다.

인도적 피해가 누적되면서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를 규탄하고 양측에 빠른 시일 내로 합의에 도달할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5월 2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에 따른 인도적 피해에 우려를 표하며 양측에 즉각 휴전과 인도적 지원 제공을 요구했다. 이에 더해 루퍼트 콜빌(Rupert Colville) UN 공식 대변인은 이스라엘에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강제 이주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 내에서 약 5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해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관리하는 피난처에 머무르고 있으며,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UN 중앙긴급대응기금(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과 인도주의 조정관(Humanitarian Coordinator)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1,400만 달러(한화 약 157억 8,500만 원) 규모의 구호 자금을 보낼 예정이다.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정책국장 역시 휴전과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의 입장은 서로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은 공동 선언문에서 이스라엘이 서안 지구 내에 정착촌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더 나아가 장 이브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2014년 이후 중단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협정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독일은 가자 지구에 4,000만 유로(한화 약 551억 5,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자금을 보내기로 한 반면, EU 국가 중 이스라엘과 특히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헝가리는 휴전 요청을 촉구하는 EU 외무부 장관들의 공동 선언 참가를 거부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스라엘에 보다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세르게이 라보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만이 중동 안정과 평화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폭력 사용을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 정책이 평화 정착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찬가지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5월 16일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팔레스타인인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한 미국의 정책 때문에 UN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의견 합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대립각을 세우는 터키, 이란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며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표명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Mevlüt Çavuşoğlu) 터키 외무부 장관은 5월 19일 이번 갈등의 책임이 양측에 있다는 주장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이 갈등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를 해제하고 정착촌 확대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대량 학살’이자 ‘인종 청소’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UN이 이스라엘의 ‘인도주의에 대한 전쟁 범죄’를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함마드 자바드자리프(Mohammad Javad Zarif) 이란 외무부 장관 또한 전세계 무슬림 국가가 ‘인종차별적인 시오니스트 정권’에 대해 조직적으로 법적, 정치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란과 터키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핵심 우방인 미국은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5월 17일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긴장 완화와 양측의 교전 중단을 요청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명시적 지지를 밝히지 않았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 이스라엘에 강경한 압력을 가할 것을 요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인 이스라엘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노골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지 않는 신중한 행보를 드러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엔과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
11일 동안 이어지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은 5월 20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하마스 양측이 이집트의 중재로 상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끝났다. 이집트 국영 TV는 이번 휴전 합의가 압델 파타흐 엘시시(Abdel-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표단을 파견해 얻어낸 결과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으로 본래 목표가 달성되었으며 추가적인 공격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마스는 이집트 대표단으로부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는 확약을 받은 이후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전은 아무런 조건이 없다고 발표되었으나, 정확한 휴전 조건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대인 정착촌 건설, 동예루살렘 영유권, 가자지구 봉쇄와 같은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11일간 이어진 충돌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에서는 아동 61명을 포함해 총 232명이 사망하고 1,9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총 12명이 사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 합의를 환영하며 미국은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재건 지원이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하마스와 협력하지 않고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지구 재건 사업을 지원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가동에 필요한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통적인 우호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어 5월 21일 미국은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부 장관이 수일 내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집트와 요르단을 방문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과 중동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중동평화계획 발표 등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의 팔레스타인 정첵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이번 갈등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재건 과정에서 배제하며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는 등 미국의 기존 정책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팔레스타인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기대를 걸었지만, 독립의 꿈을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먼 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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