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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기업, 산업 개혁 통한 수출 확대 모색

우즈베키스탄 EMERiCs - - 2021/05/28

☐ 우즈벡 자동차 기업 우즈아우토, 유라시아 수출 확대 계획

◦ 우즈아우토, 3월 카자흐스탄에서 판매된 차량 중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기업 우즈아우토 모터스(UzAuto Motors)의 자동차가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 3월 기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생산한 쉐보레 코발트(Chevrolet Cobalt)였으며, 카자흐스탄에서 판매된 신차 중 25%가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생산한 차량이었다.
- 2021년 1/4분기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카자흐스탄에 수출한 자동차 수출액은 총 8,260만 달러(한화 약 921억 4,856만 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해당 분기 우즈아우토 모터스의 전체 수출액인 8,740만 달러(한화 약 975억 344만 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카자흐스탄 이외에 우즈아우토 모터스의 자동차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우크라이나(150만 달러(한화 약 16억 7,280만 원))와 아프가니스탄(130만 달러(한화 약 14억 4,976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즈아우토 모터스는 1996년 대한민국의 대우자동차와 합작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대우자동차가 파산한 이후 2008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 인수되어 GM 우즈베키스탄(GM Uzbekistan)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 2018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GM 우즈베키스탄을 인수하면서 다시 사명을 우즈아우토 모터스로 교체하였다.

◦ 우즈아우토 모터스, 러시아로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
- 우즈아우토 모터스는 새로운 쉐보레 모델을 생산하여 러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계획 중이다.
- 우즈아우토 모터스의 러시아 공식 판매사인 켈레스 루스(Keles Rus)는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GM이 세계적으로 판매 중인 차종을 생산하기 시작하여 러시아로 수출하는 차종의 범위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 우즈아우토 모터스는 이를 위하여 스위스 금융기관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로부터 1억 8,300만 달러(한화 약 2,041억 3,650만 원)의 융자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는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융자를 통해 주요 생산 공장인 아사카(Asaka) 공장에 생산량을 연 6만 대로 늘릴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 현재 아사카 공장에서는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Spark)와 준준형인 코발트, 라브론 넥시아(Ravon Nexia) 모델을 생산 중이다.
- 우즈아우토 모터스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 SUV와 세단을 러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자동차 매체인 오토리뷰(Autoreview)는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쉐보레의 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와 세단인 오닉스(Onix)를 아사카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하였다.

☐ 우즈베키스탄 정부, 자동차 산업 개혁에 박차

◦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 정부, 자동차 산업 개혁 계획 발표
- 지난 1월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자동사 산업을 개혁할 것을 주문하였다.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공기업인 우즈아우토 모터스와 자동차 산업 내 40개 기업이 외국인 전문가들의 감독 아래 개혁 과정을 진행할 국가 기관을 설치할 것을 명령하였다.
-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23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민영화를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다.
- 국영기관인 우즈아우토 모터스는 직접 자동차를 생산할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기업들을 통제‧관리하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GM 이외에도 폭스바겐(Volkswagen)의 캐디(Caddy), 화물차를 생산하기 위하여 폭스바겐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 피치, 우즈아우토 모터스 신용 B+로 평가
- 5월 3일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우즈아우토 모터스의 신용등급을 ‘안정’에 해당하는 B+로 평가하였다.
- 피치는 공기업의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우즈아우토 모터스를 평가하였으며, 주주인 우즈베키스탄의 신용등급도 고려하였다고 설명하였다.
- 피치 등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신용등급은 안정적 등급인 BB-이다.
- 피치는 우즈아우토 모터스가 우호적인 조건으로 주주대출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특허권 지출이 많지 않아 위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첨언하였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GM Authority, UzAuto Motors To Produce Chevy Tracker In Uzbekistan, 2021.05.26.
MENAFN, Kazakhstan becomes main importer of Uzbek cars, 2021.05.09.
Wardsauto, UzAvtoMotors Ready to Expand Chevrolet Range in Russia, 2021.05.05.
FitchRatings, Fitch Assigns JSC UzAuto Motors' Notes Final 'B+' Rating, 2021.05.03.
Xinhua, Uzbekistan plans to reform its automotive industry, 2021.01.14.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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