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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루과이, 어린이·청소년들에게도 백신 접종 시작

우루과이 EMERiCs - - 2021/06/18

☐ 우루과이, 중남미 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에게도 백신 접종 시작

◦ 우루과이, 17세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시작
- 2021년 6월 9일 우루과이 보건부는 12~17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는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포우(Luis Lacalle Pou) 우루과이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우루과이 보건부는 6월 1주차부터 12~17세 백신 접종자 등록을 시작하였으며, 1차 접종에 15만 7,000명이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7세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12세까지 진행하게 된다. 또한 백신 접종을 받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부모나 보호자와 동반하여야 한다고 보건부는 당부하였다.
- 12~17세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화이자(Pfizer) 백신이 접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루과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도 위 연령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 우루과이, 학사 일정에 맞춰 청소년 백신 접종 진행
- 우루과이 보건부와 교육부는 학사 일정에 맞추어 청소년층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 완료 후 대면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보건부는 1회 접종과 2회 접종의 간격을 28일로 설정하여 이번 겨울방학 내로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게 일정을 마련하였다고 발표했다.
- 파블로 다 실베이라(Pablo da Silveira) 우루과이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 후 면역 체계가 형성된 나이부터 점진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17세는 중등 교육기관에서 수학하는 나이이며,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는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운영하는 코로나 대쉬보드 자료에 따르면, 우루과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17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147명을 기록했다.
- 세계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우루과이의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 수는 212만 4,639명(전체 인구 중 61.4%),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인구 수는 128만 6,752명(전체 인구 중 37.2%)에 달한다.


<그림 1>우루과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그림 2>우루과이 코로나 10 일일 사망자 수 추이


<그림 3> 우루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 출처: JHU CSSE COVID-19 Data, Our World in Data


☐ 우루과이, 백신 접종 속도 높여 코로나 대응... IMF, 우루과이 대응 높게 평가

◦ 우루과이, 코로나19 사망자 늘자 백신 접종 속도 높여 대응
-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우루과이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4월 22일 77명이 사망하면서 우루과이 정부는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 우루과이는 3월 10일 화이자 백신 도입과 함께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하여 물류 체계를 갖추고 백신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 우루과이 정부는 3월과 4월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그 결과 5~6월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 추이는 일부 상승을 동반하기도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 6월 9일 우루과이 정부는 그동안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약 90%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국민들을 상대로 각 백신의 효율을 확인한 결과 중국의 시노백(Sinovac), 화이자 백신 효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 IMF, 우루과이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
- 지난 5월 18~24일 진행된 IMF와 우루과이의 연례회담에서 IMF는 우루과이의 신속한 백신 접종과 대응으로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하였을 때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보다 빠르다고 설명하였다.
- IMF는 우루과이가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강력한 제도, 양호 통치(Good Governance), 높은 수준의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있으며, 1인당 소득이 높고, 빈곤율·불평등·비공식 행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하였다.
- 또한 IMF는 중남미 지역에서 재정, 사회적 불안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루과이 경제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 부문이 견고하고 외환 보유액도 높은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 또한 우루과이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적절하게 이루어져 사회경제적 영향을 감소시켰으며, 우루과이가 거시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잠재적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였다고 IMF는 평가하였다.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JHU CSSE COVID-19 Data
Our World in Data
MercoPress, Vaccination for teenagers aged 17 to 12 starts in Uruguay, 2021.06.10.
MRT, Uruguay already vaccinates children and adolescents between 12 and 17 with Pfizer, 2021.06.10.
nbcnews, Uruguay battles Covid surge, with one of world's highest per capita death rates, 2021.06.01.
MercoPress, Uruguay: Health system on the verge of saturation due to Covid-19, 2021.05.29.
RealClearMarkets, Uruguay Locked Down to Lefty and IMF Cheers. The Virus Still Had Its Way, 2021.05.28.
MercoPress, IMF report praises Uruguay's economy and answer to the covid-19 crisis, 2021.05.27.
El Pais, Coronavirus en Uruguay: Sinae reporta 2.664 casos nuevos y 52 fallecidos; 509 personas en CTI,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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