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빅데이터로 보는 중동부유럽, 높아진 인플레이션에 상반된 대처 이슈 추이

중동부유럽 일반 EMERiCs - - 2021/07/27

1

2


헝가리, 코로나19 위기 이후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6월 22일 헝가리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Hungary)은 헝가리의 기준금리를 0.6%에서 0.9%로 0.3%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국립은행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10년 만에 처음 일어난 일로, 유로존(Eurozone)이 아닌 유럽연합(EU) 국가 중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죄르지 머톨치(Gyorgy Matolcsy) 헝가리 국립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6%까지 낮췄었다. 하지만 머톨치 총재는 헝가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빠르게 극복하고, 헝가리가 2022년에도 높은 수준의 재정 적자를 활용한 확장 정책을 계획하면서 인플레이션의 급상승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었다.

헝가리의 물가, 최근 3개월 동안 가파르게 상승
7월 8일 헝가리 통계청(KSH)은 2021년 6월 헝가리의 연간 소비자 물가가 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2개월 헝가리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각 5.1%씩으로 나타나며 헝가리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냈었다. 헝가리의 물가 인상을 이끄는 요인은 주류 및 담배 가격과 유가다. 헝가리 통계청은 2021년 6월 헝가리에서 주류와 담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자동차 유가가 1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통계청은 2021년 6월 식료품과 유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의 상승률은 3.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체코, 헝가리에 이어 곧바로 기준금리 인상
6월 23일에는 체코 국립은행(Czech National Bank)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체코 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0.5%를 새로운 기준금리를 고시했다. 체코 국립은행은 헝가리에 이어 EU 국가 중 코로나19 위기 이후 두 번째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위기 이전 체코의 기준금리는 2.25%였으며, 코로나19 위기에 마주하자 체코 국립은행은 세 차례에 걸쳐서 기준금리를 0.25%로 낮췄다. 이리 루스노크(Jiri Rusnok) 체코 국립은행 총재는 체코가 양적완화보다는 강력한 통화정책을 도입해야 할 때가 되었다면서, 2021년 안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체코 금융통화위원회는 2021년 내 앞으로 4번 더 열리며, 차기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체코의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미지수
체코 통계청(CSZ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월 체코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3.1%, 5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2.9%를 기록했다. 2021년 6월에는 전월 대비 0.1%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체코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품목 또한 주류와 담배, 그리고 에너지 가격이었다. 체코 통계청은 2021년 6월 체코의 주류와 담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7%, 교통비가 8.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터키,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동결
7월 14일 터키 중앙은행(CBRT)이 기준금리를 19%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터키 중앙은행에 8월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번 여름에 코로나19 관련 각종 제한이 풀리면서 수요가 높아져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설명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 최근 2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2021년 6월 터키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17.5%로 나타났다. 터키의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에너지 가격이었다. 터키 통계청(TurkStat)은 2021년 6월 터키의 교통비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식품의 가격 또한 20% 가까이 상승했다. 2021년 6월 터키에서 전년 대비 물가 상승 폭이 가장 낮았던 것은 주류와 담배로, 2.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 최근 2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2021년 터키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월 14.97%로 시작했다. 2월에는 15.61%, 3월에는 16.19%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17.14%를 기록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국내 소비가 늘어나고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꾸준히 상승했다. 2021년 5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16.59%를 기록해 다소 진정세를 보였지만, 2021년 7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터키 정부가 7월 초 에너지 가격을 대폭 인상함에 따라 2021년 8월 발표될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폴란드 중앙은행, 양적 완화 정책 유지
7월 8일 폴란드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Poland)은 폴란드의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아담 글라핀스키(Adam Glapinski) 폴란드 국립은행 총재는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고 또한 국제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인해 생산 단가가 높아진 것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이엔지는 폴란드의 물가 상승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폴란드 국립은행이 2021년도 4/4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란드, 물가 상승세 다소 꺾여…전문가들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 상승세 예상
7월 15일 폴란드 통계청(GUS)은 2021년 6월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5월의 수치인 4.7%와 비교해 0.3%p 감소한 것이다. 2021년 6월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교통비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상승했다. 
하지만 폴란드 경제 전문가들은 폴란드의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고, 수도와 각종 행정 요금의 인상, 식품 가격 인상이 겹치면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 기관인 아이엔지(ING)는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9%까지 다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루마니아 국립은행,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준금리 동결
7월 7일 루마니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Romania)은 루마니아의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의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인 1.25%이며, 가장 최근 기준금리를 변동한 것은 2021년 1월이다. 무구르 이사레스쿠(Mugur Isarescu) 루마니아 국립은행 총재는 체코나 헝가리와 다르게 루마니아가 2021년 8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사레스쿠 총재는 루마니아의 현재 인플레이션이 루마니아 국립은행이 전망한 것보다 다소 높지만, 이는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일시적이라며 중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루마니아 인플레이션, 앞으로 계속 오를 전망
7월 13일 루마니아 통계청(IN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2021년 6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3.94%로 나타났다. 아이엔지를 비롯해 루마니아 경제 전문가들은 2021년 6월 루마니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2021년 5월 기록한 3.75%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아이엔지는 루마니아의 2021년 전체 연간 인플레이션은 4.7%를 기록할 것이고, 2022년도 2/4분기까지 4%가 넘는 연간 인플레이션을 계속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5월 14일 루마니아 국립은행은 루마니아의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4.1%로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해서 발표했다. 

슬로바키아, 부동산이 물가 인상을 주도
7월 14일 슬로바키아 통계청(Statistical Office of the Slovak Republic)은 2021년 6월 슬로바키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6월 슬로바키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7%p 상승한 수치이자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슬로바키아의 2021년 1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0.7%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슬로바키아 통계청은 2021년 6월 부동산, 건설 자재, 식품 가격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슬로바키아 통계청은 이와 함께 이와 함께 2021년 6월 슬로바키아의 교통비가 전년 동기 대비 9.9%, 통신비가 6.6%, 주류와 담배 가격이 8.3%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 경제 전문가들은 슬로바키아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주택 공급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집을 지어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365방크(365.bank)의 야나 글라소바(Jana Glasova)는 향후 몇 달간은 인플레이션이 상승 기조를 탈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농산물, 부동산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키,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동결
7월 14일 터키 중앙은행(CBRT)이 기준금리를 19%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터키 중앙은행에 8월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번 여름에 코로나19 관련 각종 제한이 풀리면서 수요가 높아져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설명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 최근 2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2021년 6월 터키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17.5%로 나타났다. 터키의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에너지 가격이었다. 터키 통계청(TurkStat)은 2021년 6월 터키의 교통비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식품의 가격 또한 20% 가까이 상승했다. 2021년 6월 터키에서 전년 대비 물가 상승 폭이 가장 낮았던 것은 주류와 담배로, 2.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 최근 2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2021년 터키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월 14.97%로 시작했다. 2월에는 15.61%, 3월에는 16.19%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17.14%를 기록했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국내 소비가 늘어나고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꾸준히 상승했다. 2021년 5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16.59%를 기록해 다소 진정세를 보였지만, 2021년 7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터키 정부가 7월 초 에너지 가격을 대폭 인상함에 따라 2021년 8월 발표될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폴란드 중앙은행, 양적 완화 정책 유지
7월 8일 폴란드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Poland)은 폴란드의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아담 글라핀스키(Adam Glapinski) 폴란드 국립은행 총재는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고 또한 국제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인해 생산 단가가 높아진 것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이엔지는 폴란드의 물가 상승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폴란드 국립은행이 2021년도 4/4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란드, 물가 상승세 다소 꺾여…전문가들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 상승세 예상
7월 15일 폴란드 통계청(GUS)은 2021년 6월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5월의 수치인 4.7%와 비교해 0.3%p 감소한 것이다. 2021년 6월 폴란드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교통비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상승했다. 

라트비아 은행,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 조정
7월 8일 라트비아 통계청(Official Statistics of Latvia)은 2021년 6월 라트비아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라트비아 통계청은 2021년 6월 요식, 숙박 등 레저와 관련된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교통비 또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편 라트비아 은행(Bank of Latvia)은 2021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당초 1.8%에서 2%로,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당초 2.2%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라트비아는 코로나19 위기가 있었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위기가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된 2021년 4월부터 다시 물가가 상승했다. 

불가리아, 4월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폭 확대
7월 14일 불가리아 통계청(NSI)은 2021년 6월 불가리아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5월 상승률과 비교해 0.2%p 높은 수치다. 2021년 6월 불가리아의 교통비가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2021년 6월 문화예술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9.5%, 교육비가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있었던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에 미치지 못하는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0.6%, -0.1%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21년 4월 2%의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불가리아의 기준금리는 5년 넘게 0%에 머물러 있으며, 불가리아 국립은행(Bulgarian National Bank)은 급격한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을 아직 하지 않았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