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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미국, 동남아 국가들과 해양 합동 군사 훈련 시행

동남아시아 일반 EMERiCs - - 2021/12/03

☐ 미국, 브루나이·말레이시아와 양자 합동군사훈련 진행

◦ 브루나이군, 미 해군과 CARAT 합동군사훈련 실시
- 11월 15일 시작된 브루나이군과 미군의 합동군사훈련인 제27차 카라트(CARAT, Cooperation Afloat Readiness and Training) 훈련이 19일에 마무리되었다.
- 브루나이군과 미군은 공동의 해상 안보 문제에 중점을 둔 가상 활동을 상정하고 이번 훈련을 진행하였다.
- 이번 훈련에는 미군 7함대를 비롯하여 미군 특수부대인 태평양특수작전사령부(SOCPAC, Special Operations Command Pacific), 미국 해안수비대(USGC) 등이 참가하였다.
-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해양 안전을 보장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 이번 훈련에는 △ 하천 안보 훈련 △ 여성, 평화 & 안보(WPS, Women, Peace & Security) △ 해양영역인식(MDA, maritime domain awareness) 등이 포함되었다.
- 필립 소벡(Philip Sobeck) 미 해군 제독은 5일간의 훈련으로 양국 정부가 육지와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의 작전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 소벡 제독은 1850년부터 21세기까지 미국과 브루나이의 동반자 관계는 공고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 브루나이와 미국은 1995년부터 CARAT 훈련을 진행해 왔다.

◦ 말레이시아 왕립해군, 미군과 합동 해양 훈련 진행
- 말레이시아 왕립해군(RMN, Royal Malaysian Navy)과 미국 해군이 2021년 말레이시아 해양 훈련 활동(MTA, Maritime Training Activity)을 진행하였다.
- 이번 훈련은 말레이시아와 미국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2021년 훈련은 11월 23일부터 가상 훈련으로 시작되어 말라카 해협(Strait of Malacca) 해상과 공중에서 이루어졌다.
- 이번 해상 훈련은 양국 군 해상 장비가 동원되며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 해상 훈련에는 인디펜던스급 연안 전투함(Independence-variant littoral combat ship) USS Tulsa, MH-60S 시호크 헬기, P-8A 항공모함 등 미군 장비와 말레이시아 해군 장비가 동원되었다.
- 이번 훈련에서 양국은 지난 60년간 해상 안보와 인도주의적 지원, 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다툭 아부 바카르 빈 므다지스(Datuk Abu Bakar bin Md Ajis) 말레이시아 해군 서부 함대 부제독은 이번 훈련이 양국 간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해군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는 훈련이라고 설명하였다.

☐ 미국과 러시아, 각각 아세안 10개국과 해상 군사 협력 강화

◦ 미군, 지난 9월 아세안 국가들과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 실시
- 지난 9월 초 미국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세안 10개 국가들과 최초로 합동 해상 군사 훈련을 실시하였다.
- 미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9월 2일 태국 사타힙(Sattahip) 해군 기지에서 시작되어 5일 후 싱가포르에서 마무리되었다.
- 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은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미국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 당시 훈련에는 미국의 몽고메리(Montgomery) 연안 전투함(littoral combat ship), 씨호크 헬기, 포세이돈 항공모함 등이 참가하였다.

◦ 러시아, 아세안과 최초로 합동 군사 훈련 진행
- 12월 1일 러시아도 지난 9월 미국과 같이 아세안 10개국과 최초로 합동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
- 러시아와 아세안 10개국 간 군사 훈련은 1~3일 수마트라(Sumatra) 북동부의 말라카 해협을 따라 진행되었다.
- 러시아 이번 훈련에 대잠수함 전함인 아드미랄 판텔레프(Admiral Panteleev)를 파견하였으며, 가상 훈련과 해상 훈련이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 알렉산더 이바노프(Alexander Ivanov) 주아세안 러시아 대사는 이번 훈련이 지역 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감수 :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Moscow Times, Russia, Southeast Asian States Kick Off First Naval Drills Off Indonesia, 2021.12.01.
Naval Technology, US and Malaysian navies conduct bilateral exercise ‘MTA Malaysia 2021’, 2021.11.24.
DVID, Malaysia, U.S. Commence Bilateral Exercise MTA Malaysia, 2021.11.23.
Naval Technology, Brunei and US forces conclude 27th CARAT Brunei exercise, 2021.11.19.
DVID, U.S., Brunei commence bilateral exercise CARAT Brunei, 2021.11.15.
Deutsche Welle, US-ASEAN naval drills kick off in Southeast Asia,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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