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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라오스, 외국인 투자 유치 위해 규제 완화, 직업 교육 등 추진

라오스 EMERiCs - - 2022/02/11

☐ 라오스 경제특구 투자 확대 계획…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 완화 등 논의

◦ 라오스, 향후 5년간 경제특구에 투자 확대 계획…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투자 위축 대응
- 2021년 12월 라오스 특별경제구역 진흥관리국은 향후 5년간 국내 특별경제구역에 700개 이상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1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불구하고 라오스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투자 확대를 통해 1조 2,000억 킵(한화 약 1,257억 원)의 세입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2003년 이후 라오스는 국내 7개 지역에 걸쳐 특별경제구역 21곳을 지정하였으며, 중국, 일본, 덴마크, 프랑스, 태국 등지의 1,075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왔다. 최근 라오스 특별경제구역은 루앙 남타(Luang Namtha) 및 우돔자이(Oudomxay) 지역 내 아마타 스마트 앤 에코 시티(Amata Smart & Eco City) 건설 프로젝트, 보케오(Bokeo) 지역 내 신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 등을 유치하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장기화에 따라 특별경제구역 투자 및 세수 확충 부문이 위축되면서 라오스 정부는 대책을 강구하기로 밝힌 바 있다.

◦ 라오스 정부, 내각회의 통해 투자 환경 개선 논의… 상공회의소는 라오스계 미국인 사업가 초청 및 교류 행사  
-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라오스 정부는 내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라오스가 겪고 있는 경제 및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였다. 내각 회의에서는 규제를 줄이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자는 안건이 토의되었다. 라오스 정부 대변인은 기자 회견을 통해 기획투자부와 상공부 등이 기업 경영 활동과 관련된 정책 및 법령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정부는 내각 회의에서 라오스 상공 회의소에 협상력 강화를 위한 생산 부문 협회 구성 등 역할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였다.
- 1월 22일 라오스 재외국민관리국과 라오스 상공회의소는 미국 내 라오스인 디아스포라(diaspora)와 라오스 기업인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하였다. 상공회의소는 비엔티안(Vientiane)에서 미국의 라오스계 미국인 대표단을 초청하여 투자 부문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미국 월마트의 고위직에 있는 수파 하이프라시스 메이스(Supha Xayprasith-Mays)가 라오스계 미국인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그녀는 2021년 4월 미국 아칸소(Arkansas) 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수파는 오뎃 사우바나봉(Oudet Souvannavong) 라오스 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미국 기업의 라오스 대상 투자에 대해 논의하였다.

☐ 라오스, 경제특구에 투자 유치 노력 … 숙련 노동력 확보를 위한 일자리 센터도 운영

◦ 라오스 경제특구에 대규모 개발 사업 진행…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도
- 태국의 산업단지 개발 및 운영사인 아마타(Amata) 주식회사는 루앙 남타 주에 아마타 스마트 앤 에코 시티를 건설하기 위하여 10억 달러(한화 약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타 주식회사는 410 헥타르 부지의 산업 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으며, 바이크롬 크로마딧(Vikrom Kromadit) 아마타 CEO는 이 산업 단지가 에너지 효율적인 기반 시설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라오스 정부는 상하이 소재의 완펑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사(Wanfeng Property)와 협력하여 비엔티안의 탓루앙 호수(Thatluang Lake) 경제특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1월 13~16일 동안 한국의 부동산 개발사 디엔씨민은(D&C민은)이 홍보 세미나를 개최하여 라오스의 고위 관료와 한국의 투자자를 초청하였다. 라오스 정부는 토지 개발 사업 투자자들에게 부동산세·재산세·보유세 면제, 부가가치세 50% 감면, 4년간 소득세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약속하였다. 또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 이상 투자자는 라오스 영주권을 얻으며 향후 99년 간 재산 매매권 및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 라오스 경제특구 투자에도 숙련 노동자 부족… 귀국한 숙련 노동자를 위한 일자리 센터 운영
- 라오스 경제특구 진흥관리국은 국내 청년 노동력이 총인구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함에도 경제특구의 수요에 맞는 숙련 노동자가 부족하다고 진단하였다. 소네파서트 달라봉(Sonepasert Dalavong) 특별경제구역 진흥관리국 국장 대행은 라오스 경제구역이 4,810억 킵(한화 약 504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5만 2,31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나, 라오스 국민이 취업한 사례 수는 2만 3,158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내 투자 프로젝트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국내 숙련 노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힘.
- 라오스 정부는 태국에서 귀국한 숙련 노동자 15만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센터를 각 지방에 설립하고 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태국에서 라오스로 귀국한 노동자는 24만 6,000명 이상으로, 이 중 15만 명이 2021년에 귀국하였다. 노동사회복지부는 일자리 센터는 노동 시장 조사와 고용 및 노동 정책을 감독하고 보고할 예정이며, 직업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자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숙련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감수 :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Phnom Penh Post, Thousands of Lao labourers head to Thailand for work, 2022.02.02.
The Laotian Times, SEZs to Develop Labor Skills and Employ Thousands of Workers in Laos, 2022.01.25.
The Laotian Times, Walmart Representative Meets with Laos Chamber of Commerce, 2022.01.21.
Bangkok Post, Amata to develop $1bn Smart and Eco City in Laos, 2022.01.14.
The Phnom Pehn Post, Laos aims to attract 709 firms to SEZs over next five years, 2021.12.20.
The Investor, Laos rises as hidden gem for developers,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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