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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캄보디아, 관광 산업 회복세에 접어들어... 신공항, 새로운 마스터플랜도 제시

캄보디아 EMERiCs - - 2022/04/15

☐ 캄보디아,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완화책 발표

◦ 캄보디아,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유흥시설 가이드라인 발표
- 2월 9일 캄보디아 관광부는 캄보디아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억제하기 위해 주점 등 유흥시설 운영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방역 수칙을 공표하였다. 관광부는 KTV(노래방과 유사한 유흥시설), 주점, 비어 가든(Beer Garden) 등의 유흥시설에 대한 관광안전수칙 및 최소 표준운영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s) 준수 여부 감독 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관광부는 수도 및 지자체에 각종 유흥시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캄보디아 관광부가 발표한 방역 수칙에는 유흥시설 고용인의 백신 접종 및 위생 수칙 준수, 입장 고객 대상 방역 수칙 적용, 최대수용인원 기준 준수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관광부는 유흥시설 고용인이 보건부 지시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시설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및 QR코드 등록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관광부는 밝혔다. 이외에도 유흥시설 내 최대수용인원 기준 준수 및 안전거리 유지 등의 수칙을 준수할 것이 강조되었다.
- 위와 같은 정책은 캄보디아 정부의 관광 산업 회복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캄보디아 관광부는 2022년 1월 초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지 캄보디아(Cambodia: Safe and Green Tourism Destination)’ 캠페인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국내 관광 산업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 캄보디아 정부, 외국인 입국시 PCR 검사 폐지
- 3월 17일 훈 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는 외국인의 입국시 PCR 검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훈 센 총리는 관광 및 투자 부문 재활성화, 코로나19 테스트 장비 및 의료 비용 절감을 위해 PCR 검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는 PCR 검사 확인 없이 비자를 발급하게 된다. 또한 훈 센 총리는 방역 수칙 완화를 통해 국내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캄보디아 국민의 편의성 또한 확대될 것이라고 첨언하였다.
- 훈 센 총리는 PCR 검사로 인한 캄보디아 정부의 비용 지출 규모가 크며 이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훈 센 총리는 PCR 검사와 검사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복 비용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 훈 센 총리의 PCR 검사 폐지 발표는 캄보디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3월 중순 캄보디아 보건부는 최근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도 0명 혹은 1명 정도로 치명률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정부, 관광객 수 회복세  확인된 가운데 새로운 마스터 플랜 발표

◦ 캄보디아, 3월 첫째 주 관광객 20만 명 기록
- 캄보디아의 3월 첫째 주 관광객 수가 약 20만 명을 기록함에 따라 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첫째 주 주말 캄보디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최근 추세 대비 크게 증가한 19만 9,0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캄보디아 관광 산업은 재개 이후에도 부진을 겪으며 최근 3주간 관광객 수가 감소해왔다. 
- 캄보디아 관광부는 해당 수치가 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회복세 진입을 보여준다는 논평을 내놨다. 통 콘(Thong Khon)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전주 대비 3월 첫째 주 캄보디아 관광객 수가 20.8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관광 산업이 침체를 딛고 회복세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하였다,
- 3월 5일에서 6일까지 캄보디아 총 관광객 수는 19만 9,429명을 기록했으며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1만 1,091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방문한 주요 지역과 관광객 수는 시아누크빌(Preah Sihanouk) 4만 명, 2만 4,101명이 방문한 프놈펜(Phnom Penh) 2만 4,101명, 푸삿(Pursat) 2만 3,518명에 달했다.

◦ 캄보디아, 중국 투자받아 공항 건설... 새로운 관광 마스터 플랜 발표
- 4월 3일 훈센 총리는 중국이 투자한 시엠레아프 앙코르(Siem Reap Angkor) 국제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하였다. 시엠레아프 앙코르 국제공항은 2023년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며, 유네스코(UNESCO) 유산인 앙코르와트로부터 약 40km, 시엠레아프주로부터 50km 떨어져 있다. 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한 훈센 총리는 중국과 같은 좋은 친구를 둔 것이 캄보디아에는 큰 행운이며, 시엠레아프 국제공항 건설이 캄보디아와 중국 간 협력의 또 다른 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훈센 총리는 시엠레아프 앙코르 국제공항 건설이 캄보디아 경제와 관광 산업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시엠레아프 앙코르 국제건설 공항은 2020년 3월 착공되어 약 1,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훈센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공항 건설에 진전을 보인 것을 높게 평가하였다.
- 4월 7일 캄보디아 재무부는 캄보디아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 계획인 ‘2021~2035 몬둘키리 관광 개발 마스터플랜(Mondulkiri Tourism Development Master Plan 2021-2035)’을 발표하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위 마스터플랜을 통해 향후 15년간 북동부 지역인 몬둘키리의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앙 반나크(Neang Vannak) 몬둘키리 당국 대변인은 위 계획이 몬둘키리 지역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발전 속도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감수 :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Star, Cambodia launches tourism master plan for Mondulkiri, 2022.04.11.
Xinhua, Chinese-invested int'l airport to boost Cambodia's economy, tourism: PM, 2022.04.03.
Khmer Times, PM: COVID testing requirements relaxed to facilitate investment, business and tourism and to save money, 2022.03.17.
Reuters, Cambodia drops COVID testing requirements for overseas visitors. 2022.03.17.
Khmer Times, Recovering from the slump: Nearly 200,000 tourists recorded over weekend, 2022.03.07.
The Phnom Penh Post, Domestic trips up 21% to 199K as travel snaps back from Covid-19 lull, 2022.03.07.
Khmer Times, Tourism Ministry issues COVID guidelines for KTV, nightclubs, bars, discos and beer gardens, 2022.02.10.
The Phnom Penh Post, PM, Bun Heng urge Covid vigilance,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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