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벨라루스, 2022년 국가 투자 통한 경제 회복 모색... 2023년에는 수출이 경제 성장 추동할 전망

벨라루스 - - - 2022/12/23

☐ 벨라루스, 2022년 1~10월 제재에도 경제 회복, 식량 수출 이어가


◦ 벨라루스, 2022년 1~10월 경제 꾸준히 회복

- 11월 17일 알렉산드르 체르비아코프(Aleksandr Chervyakov) 벨라루스 경제부 장관이 벨라루스 동남부 보브루이스크(Bobruisk)를 방문했다. 체르비아코프 장관은 보브루이스크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하여 벨라루스가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2022년 1~10월 경제가 꾸준히 회복해 왔다고 밝혔다. 체르비아코프 장관에 따르면, 2022년 1~10월 산업 부문이 벨라루스 경제 회복을 이끌어왔으며,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르비아코프 장관은 벨라루스 산업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으며, 수출에도 기여하였다고 설명했다. 체르비아코프 장관은 벨라루스 기계 생산 기업인 MTS, 곰스멜마시(Gomselmash), 벨르아브토마즈(Belavtomaz) 등의 기업이 생산량을 늘려 수출이 증가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벨라루스는 지난 2020년 8월 대통령 선거 이후 인권 탄압을 이유로 제재를 받기 시작했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대벨라루스 제재의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대벨라루스 제재로 인하여 벨라루스 경제는 전반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실제로 지난 10월 31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ksand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은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벨라루스, 제재 상황에서 2022년 1~10월 식량 수출 다각화 추진

- 12월 21일 레오니드 자야츠(Leonid Zayats) 벨라루스 부총리는 벨라루스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벨라루스 식량 수출 상황을 공유했다. 자야츠 장관은 벨라루스가 서방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식품 수출 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야츠 장관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식품 수출 대상국은 대부분 전통적인 우방인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국가들이다. 자야츠 장관은 벨라루스가 1~10월 100여 개국에 식품을 수출하였으며, 이 중 러시아가 전체 식품 수출에서 7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야츠 부총리는 2022년 1~10월 벨라루스의 대러시아 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으며, 러시아를 제외한 CIS 국가로의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외에도 자야츠 부총리는 벨라루스 식품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 중에 있으며, CIS 이외 국가들로 수출 다각화를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야츠 부총리에 따르면, 2022년 1~10월 벨라루스의 대아시아 식량 수출도 55%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10월 벨라루스의 전체 식품 수출 중 아시아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0월 벨라루스의 대중국 식량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4억 5,200만 달러(한화 약 5,792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 벨라루스, 2023년에는 수출이 경제 성장 이끌 전망... 정부, 국가 프로그램 투자 늘릴 계획


◦ 벨라루스, 2023년 수출이 경제 성장 추동할 것으로 기대

- 12월 7일 유리 체보타르(Yuri Chebotar) 벨라루스 제1 부총리는 벨라루스 기업가협회 회의에서 2022년 경제 성과 및 2023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체보타르 부총리는 벨라루스 기업가협회(Council of the Confederation of Industrialists and Entrepreneurs) 회의에서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보타르 부총리는 벨라루스 정부가 2021~2025년 5개년 국가 프로그램에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있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 체보타르 부총리는 2023년 벨라루스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은 상품, 서비스 수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보타르 부총리는 2023년 벨라루스의 수출액은 2022년 대비 5.5% 늘어난 489억 달러(한화 약 62조 6,164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체보타르 부총리는 2023년 전체 수출액 중 26억 달러(한화 약 3조 3,293억 원)가 러시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중국 수출을 통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또한 체보타르 부총리는 투자 확대가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체보타르 부총리는 2023년 벨라루스 정부 투자액이 468억 벨라루스 루블(한화 약 23조 8,069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체보타르 부총리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정부 투자액 중 주택 및 인프라에 86억 벨라루스 루블(한화 약 4조 3,744억 원)이 투입것으로 알려졌다.


◦ 벨라루스 정부, 국가 프로그램 투자 늘리겠다고 밝혀

- 12월 14일 타티아나 브란체비치(Tatiana Brantsevich) 벨라루스 경제부 차관은 부처간 회의에서 국가 프로그램에 관한 부처간 정기회의에서 국가 프로그램의 투자 요소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브란체비치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을 지출하며, 국가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를 포함한 경제 전반을 성장시키는 중요 예산 지출처라고 설명했다. 브란체비치 차관은 2021~2025년 국가 프로그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효과적으로 재원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 브란체비치 차관은 국가 프로그램 내 투자 요인 강화가 사회경제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란체비치 차관은 벨라루스 경제부가 국가 프로그램의 투자 요인들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브란체비치 차관은 국가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의 이동,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중대한 경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지난 2020년 12월 24일 장관 위원회에서 벨라루스 정부는 ‘2021~2025년 벨라루스 국가 프로그램’을 결의하였다. ‘2021~2025년 벨라루스 국가 프로그램’은 30개 정부 프로그램과 6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사회경제 전반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 국가 프로그램에는 농업 산업, 혁신 개발 프로그램, 공공 재정 및 금융 시장 규제 관리, 체르노빌 방사능 사태 대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Fresh Plaza, Belarus: Food export up in first 10 months of 2022, 2022.12.22.

Belta, Deputy PM reveals where Belarus redirects food supplies amid sanctions, 2022.12.21.

Belta, Belarus' Economy Ministry names main drivers of export growth in 2023, 2022.12.07.

Belta, Belarus' economy keeps recovering in 2022, 2022.11.18.

Belta, Lukashenko: Belarus' economy recovering, but not yet out of the woods, 2022.10.31.

Belta, Belarus' export keeps steadily rising, 2022.10.10.

벨라루스 정부 포털, List of government programs for 2021-2025 approved in Belarus, 2020.12.29.



[관련 정보]

1. 벨라루스 경제부, 정부 프로그램 내 투자 요소 강화할 계획 (2022.12.16)

2. 벨라루스, 수출이 2023년 경제 성장 이끌 전망 (2022.12.09)

3. 벨라루스 정부, 2022년 경제 계속 회복 중이라 발표 (2022.11.22)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