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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전문가오피니언] 글로벌 기업의 생산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향후 전망

베트남 이윤범 청운대학교 (前)교수 2023/09/04

1. 떠오르는 글로벌 생산기지, 베트남
한국은 중국, 일본과 더불어 베트남의 최대 투자 국가 중 하나이다. 한국은 누적 기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서 건수와 액수 모두에서 최상위 국가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는 2019년 말 이미 9,000개를 넘어섰다1). 베트남에 직접 투자한 외국 기업들이 생산한 상품을 다시 세계 각지로 재수출하는 것이 베트남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2022년 기준 베트남 전체 수출량의 17.5%가 삼성이 베트남에서 생산한 상품이 차지할 정도이다. LG 또한 베트남에 오랜 기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였고, SK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통해 베트남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점차 거세지면서 애플(Apple), 인텔(Intel), 구글(Google) 등 미국 거대 기술업체들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애플 제품의 주요 생산기지로 수 년째 아이패드(iPad)와 에어팟(AirPods) 등 주력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의 폭스콘(Foxconn)은 애플워치(Apple Watch)와 맥북(Macbook)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위해 공장 부지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2). 뿐만 아니라 델(DELL)과 휴렛팩커드(HP, Hewlett-Packard)도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상당수 중국 기업들도 미국의 관세장벽을 뚫기 위해 베트남으로 생산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3).

2.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매력적인 요인
중국의 제로코로나(Zero-COVID) 정책에 따른 봉쇄로 제조공장 중단 및 물류차질이 장기화되면서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제2의 생산기지로 떠올랐다. 특히나 주요 경쟁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 정부의 투자 유입 의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수요를 증가시켰다.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선호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풍부한 젊은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가 큰 장점이다. 베트남 보건부(MoH)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는 2022년 11월 기준 9,900만 명으로 조사되었으며, 2023년 3월 베트남 국영 통신사 VNA(Vietnam News Agency)는 1억 명째 국민의 탄생 소식을 보도했다4). 베트남 인구의 평균연령은 32.5세로5), 한국의 44.2세6) 와 크게 대비된다. 베트남은 20~40대 인구층이 전체 인구의 약 46%를 차지해 젊은 국가로 유명하다. 이중 20대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1%, 30대 16.8%, 40대 14.0%로 분포되어있다(2021년 기준).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 노동력을 15세 이상으로 가정할 때 2021년 기준 5,050만 명이 된다7).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저렴한 인건비이다. 이는 세계의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대체 생산지역인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최저임금 범위는 지역에 따라 월 325만~468만 동(한화 약 18만 2,436 ~ 26만 2,700원)/월(2022년 기준)이다8). 베트남 근로자의 2023년 1/4분기 평균 월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가량 증가하여 1인당 700만 동(한화 약 39만 2,941원)를 기록했다9).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의 월 평균 임금은 중국의 약 35%에 불과했다10).

둘째,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무역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주요 다국적 화물 항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수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아직까지 세계의 제조공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국과 인접해 있고,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같은 이웃 동남아시아 10개 국가들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태평양과 맞닿은 해상 교통의 요지로서 화물 운송 및 물량 수급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셋째, 정부가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인프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저렴한 노동력만으로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제조업을 성장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도로, 공항, 철도, 전력, 에너지, 항만 및 의료 시설 등 인프라 환경 개발은 산업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인프라와 운송 노선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11).

넷째, 무엇보다도 외국 기업이 활동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베트남 정부의 정책이다. 베트남은 공산당의 주도로 1986년에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도이 머이(Đời Mới)를 선포했고, 2007년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한국, 아세안, 일본, EU, 영국, 쿠바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며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12). 그뿐만 아니라 아세안경제공동체(AEC),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굵직한 무역협정을 체결하여 무관세 또는 저율관세의 우호적인 무역 체계를 구축하여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외국 기업들이 사업을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고, 비즈니스 환경의 용이성과 투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규제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13).  또한 베트남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은 첫 4년 동안 법인세가 면제되고, 이후 9년은 5%, 16년이 되기 전 마지막 2년은 10%를 납부한다. 그리고 설립 16년 이후에는 정상 법인세 20%를 납부해야 한다. 더불어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제조업 중진국으로 부상하면서 기술 등 상위 산업을 갖춘 외국기업에 4년간 비과세, 9년간 50% 감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14).

다섯째, 베트남인들은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보다 더 윤택한 삶을 추구하는 국민으로 유명하다. 베트남 정부 또한 직업 훈련을 통해 숙련 노동자들을 육성하는 교육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의 15세 이상 인구의 문맹률은 2019년 기준 약 4%에 불과하며15), 베트남의 고등 교육 등록율은 2001년 10%에서 2019년 29%로 증가했다. 2018년 HSB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가정에서 교육비 지출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교육 기간은 10.2년으로 ASEAN 국가들 중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16).

3. 정치적 불안정은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
2023년 1월 응우엔 쑤언 푹(Nguyễn Xuan Phuc) 베트남 주석이 사임이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되었다. 이런 이례적인 사건은 베트남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푹 주석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리 임기 동안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으로 갈등을 겪을 때 서방 기업계에서 큰 신뢰를 받았고, 친(親)시장 정책을 유지하며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며 미국 및 서방 국가를 포함하여 한국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또한 국가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현대적인 법률시스템을 구축하여 보다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고 평가된다. 푹(Phúc) 주석이 사임하기 전 코로나 19 관련 물품 공급 조달 계약 처리와 관련된 뇌물 혐의로 조사를 받던 팜 빈 민(Phạm Bình Minh) 부총리와 부 득 담(Vũ Đức Đam) 부총리가 사임하였다. 전 외무장관이었던 민(Minh) 부총리는 미국과 막후에서 긴밀한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베트남공산당(VCP)은 고도로 중앙 집중화된 하나의 조직으로 형성되어있다. 그 조직 내에 부처별 및 출신지역에 따라 여러 파벌이 나뉘어져 있다. 그 조직 내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형성하는 핵심 통로인 연결고리가 있는데, 민(Minh) 부총리와 푹(Phúc) 부총리는 미국 또는 서방 외교관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인식되었다. 그들은 비공식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때로는 당 토론에서 서구의 이익을 대변하기도 했다. 베트남공산당처럼 계층화된 조직 내에서 개인 몇 명이 퇴진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경제의 탁월한 운영자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서방 국가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재계에서도 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4. 시사점과 전망
베트남 경제에서 최근 몇 년간 급증한 수출은 2023년 첫 5개월 동안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17).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3%로 둔화돼 올해 정부 목표치인 6.5%의 절반에 불과했다18). 기업에 대한 투자 특히 인프라 분야에 승인 절차도 까다로워져 투자 유입도 감소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3년 5월 20일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승인 액은 108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5,200만 원)로 1년 전보다 7% 줄었다. 베트남 경제 성장 특성상 후반기에 활성화 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이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해외투자자들은 다음 몇 가지 사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베트남 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15세부터 65세 사이 근로인구가 전체 인구의 68.4%를 차지해 국민 2명이 일해서 1명을 먹여 살리는 ‘인구 황금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베트남 통계청(GSO) 산하 인구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5세 이상 노동가능 인구는 2020년 54.6백만 명에서 2021년 50.5백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베트남도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노동 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돼 인구의 7.6%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2035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약 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출산율은 2002년 2.8명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하여 2019년 기준으로 2.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를 현상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이 2.1명임을 감안한다면 베트남의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나 베트남 최대 인구도시 호찌민의 출산율은 1.24명으로 초저출산으로 접어드는 초입에 있다. 기대수명이 올라간다면 자연인구 증가는 되지만 젊은 노동가능 인구수는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둘째, 산업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중에서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베트남의 주요 전력 공급원인 수력발전의 가용성은 라오스 메콩강과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의 고갈된 수자원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전력 부족이 더욱 심하다.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전력 부족은 잦은 정전을 야기하고 있으며 당국은 국내외 제조업 공장주들에게 전력 사용량을 50%까지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전력 공급원은 화력 발전소인데 베트남은 석탄 사용을 줄이기는 커녕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 석탄 사용을 저지하려는 환경운동가들은 수감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10년 동안 국가 전력개발계획이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베트남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JETP(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의 대상국이다. 이는 녹색 경제로 전환하려는 신흥국의 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 베트남에 배정된 금액은 5년 동안 155억 달러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연간 135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부가 태양광 에너지 생산자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한 2020년 이후 투자가 정체되었다. 또한 베트남은 수십억 달러의 정체된 에너지 채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이미 일본과 쿠웨이트 투자자들과 합작한 국내 최대 정유회사의 11월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응이 선(Nghi Sơn) 정유회사는 8월부터 두 달 동안 폐쇄 상태가 될 예정이어서 휘발유 부족이 우려된다. 

셋째, 국영기업의 민영화는 지지부진하고, 국유부문은 부실채권이 넘쳐나면서 국유은행의 지급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공공부채는 1,450억 달러(한화 약 194조 원)에서 2027년에는 3,000억 달러(한화 약 401조 원)로 두 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어 부채 상환 관리가 문 제가 되는 가운데, 중국에 숨겨진 부채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환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넷째, 베트남공산당의 대외정책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과 중국을 큰 축으로 베트남은 다자 외교를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연구소 머레이 히버트(Murray Hiebert)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오래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독려해 왔지만 베트남은 중국의 분노를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의 안보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중국이고, 베트남이 미국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결국 중국의 용인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다. 2023년 9월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핵심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점은 외국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각주
1) 유진우 “[기회의 땅 아세안, 변화의 현장을 가다- 베트남②] 현지 진출 韓기업 어느새 9000개… 中 실패 거울 삼아야”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8/2020012802591.html, 조선비즈 2020.2.5
2) Laura Dobberstein, “Foxconn expands Vietnam factories, perhaps to help Apple diversify beyond China” https://www.theregister.com/2023/02/16/foxconn_expands_vietnam/, The Register 2023.2.16
3) 이서영 “'脫중국, 베트남 이전' 가속···애플·델·HP 등 공장 이전 추진”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800
4) Luca Ventura, “Vietnam: Population Hits 100 Million” https://www.gfmag.com/magazine/april-2023/vietnam-population-hits-100-million, 2023.3.29, 2023.1.19
5) Vietnam population: What to know to have a deeper look at the country, Vinpearl, 2023.3.19
6) 권혁주, “늙어가는 대한민국…평균 연령 44.2세로 1년새 0.5세 높아져” https://m.nocutnews.co.kr/news/5998338, 2023.8.22
7) 최우진, “[월드e] '젊은 국가' 베트남, 내년 인구 1억명 돌파 전망”, https://www.nv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451, 2023.1.16
8) 조수현, “베트남, 7월 1일부터 최저임금 6% 인상”, KOTRA 해외시장뉴스, 2022.6.22
9) 베한타임즈, “베트남 근로자 평균 임금 64만동 증가”, http://www.vietha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19, 2023.4.6
10) 홍준기, “중국도 동남아도 인건비 급상승...‘세계의 공장’ 맡을 나라가 없다”,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8/17/GQGZYQIBWFFFJOKJFUYFLUF3U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2023.8.20
11) Source of Asia, “Driving Change: Vietnam’s Ambitious Plan for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Improvement”, https://www.sourceofasia.com/vietnam-ambitious-plan-for-transportation-infrastructure-improvement/, 2023.4.19
12) 산업통상자원부 FTA Korea, https://www.fta.go.kr//main/situation/fta/world/
13) Thu Ngyuen, “Vietnam Approves National Strategy on Foreign Investment: Decision 667”, https://www.vietnam-briefing.com/news/vietnam-approves-national-strategy-on-foreign-investment-decision-667.html/, 2022.7.1.
14) Vietnam Briefing, “Tax Incentives for Foreign Enterprises in Vietnam”, https://www.vietnam-briefing.com/doing-business-guide/vietnam/taxation-and-accounting/tax-incentives-for-businesses
15) UNESCO, https://uis.unesco.org/en/country/vn
16) ICEF Monitor, “Vietnam remains a key growth market in Southeast Asia”, https://monitor.icef.com/2023/06/vietnam-remains-a-key-growth-market-in-southeast-asia/, 2023.6.21
17) Communist Party of Vietnam Online Newspaper, “Vietnam sees trade surplus of USD9.8 billion after 5 months”, 2023.5.30
18) Rajiv Biswas, “Vietnam Economy Moderates in First Half of 2023 as Exports Slump”, https://www.spglobal.com/marketintelligence/en/mi/research-analysis/vietnam-economy-moderates-in-first-half-of-2023-as-exports-slump-july2023.html, 20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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