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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요동치는 중동 정세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EMERICs -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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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반(反)이스라엘 무장단체 하마스,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공세

10월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대대적으로 공격했다. 하마스는 ‘알아크사 폭풍’이라고 명명된 작전에서 로켓포 수천 발을 텔아비브(Tel Aviv)를 포함한 이스라엘 주요 도시와 여러 마을에 발사하고 중장비와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분리 장벽을 돌파해 가자지구 인근 정착촌 여러 곳을 공격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1973년 4차 중동전쟁 이후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군인과 경찰을 포함해 이스라엘인 1,4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외국인을 포함해 200명이 넘는 인질이 가자지구로 납치되었다. 특히 가자지구 인근에서 열리던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하마스 대원의 공격으로 2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의 공격을 “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무고한 민간인 학살”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상황을 선포하고 3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영토 내로 침입한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철검 작전(Operation Swords of Iron)’을 개시했으며, 10월 10일에는 침투한 하마스 대원 약 1,500명을 사살하고 이스라엘 내 하마스 대원을 완전히 축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또한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하고 물, 전기, 식량의 반입을 완전히 금지시켰으며, 10월 7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공습으로 10월 21일 기준 가자지구에서는 민간인을 포함해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이 부족하고 물과 전기 등 기본적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습을 피해 약 100만 명이 가자지구 남부로 대피하면서 대규모 인도적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10월 21일 이스라엘은 봉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Rafah) 국경을 통해 식량과 의약품을 실은 트럭 20대 진입을 허용했으나, 동시에 하가리 대변인은 전쟁의 ‘다음 단계’를 착수하기 전에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피난을 떠나지 않고 가자지구 북부에 남은 민간인도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즉각 피난할 것을 경고했다.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피난 경고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진입해 직접 하마스 대원을 소탕하는 지상 작전을 전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이스라엘군이 배치되었고,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10월 19일 요아브 갈란트(Yoav Gallant)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상군 투입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밝히는 등 이스라엘군이 곧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하마스는 누구인가
이번 공격을 주도한 하마스는 이슬람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팔레스타인의 과격 이슬람주의 조직으로 대대적 팔레스타인 봉기인 1차 인티파다가 일어난 1987년에 창설되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이에 체결된 평화협정을 거부하며, 2006년 팔레스타인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해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선거에서 하마스가 승리하자 PLO의 지도자이자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는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2007년에는 하마스와 PLO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가자지구는 서안지구에 있는 자치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하마스의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안보 목적으로 가자지구를 봉쇄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세력을 자처하고 가자지구 내에서 사실상 정부 역할을 하고 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연합(EU), 이집트 등은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마스는 산하에 무장조직인 잇즈 알딘 알카삼(Izz al-Din Qassam) 여단을 두고 전투원 수는 약 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2007년 이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이에 공습으로 대응하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2008년과 2012년, 2014년에는 양측 사이에 전면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자지구가 봉쇄된 이후에도 하마스는 땅굴을 파 무기와 로켓포 제작에 필요한 물자를 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땅굴 길이는 총 50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마스는 또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마스 지지 · 이스라엘 규탄 표명하는 
중동의 이슬람권 국가들

가자지구 병원 피폭 소식에 이슬람권 분노
10월 17일 가자지구의 알아흘리(Al-Ahli) 병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하마스 보건부는 이 폭발로 471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한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도 일제히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집트 정부는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에서 국제사회가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압델 파타흐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은 폭발이 이스라엘의 의도적 폭격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또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정당한 자위권 행사 수준을 넘어 가자지구에 사는 200만 명이 넘는 주민에 대한 집단 처벌이 되었다고 규탄했다.

요르단의 압둘라 2세(Abdullah II) 국왕은 병원 공습이 이스라엘의 학살 행위이자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UAE 또한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민간인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카타르는 병원 공습이 명백하게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며 “잔인한 학살이자 무방비 상태 민간인에 대한 극악무도한 범죄”라고 규탄하고, 가자지구의 병원과 학교, 민간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확대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동 전역에서 이스라엘 규탄하는 시위 발생, 이스라엘은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
병원 폭발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며 레바논,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모로코, 예멘 등 중동 각국에서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발생했다. 대규모 시위가 금지된 이집트에서는 엘시시 대통령이 10월 18일 이례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허용하기도 했으며 이집트 주재 이스라엘 외교관들이 철수했다. 2020년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은 모로코에서는 외교관들이 모로코를 떠난 이후에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고조된 반이스라엘 여론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대표적인 미국 프랜차이즈에 대한 보이콧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이스라엘의 맥도날드 지점이 이스라엘 군인과 경찰에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아랍 각지에서는 맥도날드를 보이콧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으며, 레바논에서는 시위대가 맥도날드 지점을 공격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아랍권의 맥도날드 지사들은 이스라엘 지사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하고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병원 폭발이 자국군의 공습에 따른 주장을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이 밝힌 사망자 수가 과장되었다고 발표한 한편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영상 자료와 위성 사진, 무장대원들의 통화 음성을 공개하며 병원 폭발이 가자지구의 무장조직인 이슬람 지하드(Islamic Jihad)가 발사한 로켓포가 오발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병원 건물에는 직접적 피해가 없었다는 점, 지상에 폭탄이 떨어진 자국이 없다는 점, 폭발 당시 이슬람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포가 병원 상공을 날아가고 있었다는 점을 들며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여론에 반박했다. 10월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폭발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군사 전문가들과 영국 등 서방 국가 정보기관의 분석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로켓포 오발이 원인일 것이라는 견해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과 유럽 정보기관은 병원 폭발에 따른 실제 사망자 또한 팔레스타인이 밝힌 400명 이상이 아니라 최소 50명, 최대 300명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10월 23일 뉴욕타임즈는 이례적으로 정정 보도를 내고 병원 폭발에 대한 초기 보도가 지나치게 하마스의 발표에 의존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카타르 언론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알자지라 기자를 사살한 것을 처음에는 부인했다가 나중에야 인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주장에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병원 참사를 계기로 중동·아랍권 결집 분위기 형성

이스라엘과 앙숙인 이란, 이슬람 국가들에 이스라엘 제재 촉구
이스라엘의 최대 적국인 이란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밝히고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10월 17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Hossein Amir-Abdollahian) 이란 외교부 장관은 10월 18일 이슬람협력기구(OIC, Organisation of Islamic Cooperation) 긴급 회담에서 이슬람 국가가 석유 수출 제한 등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경제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무슬림 변호사로 구성된 조사단을 조직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중동권으로 확전될지 우려 커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인접 지역에까지 확산될지 우려도 커진다. 이미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조직인 헤즈볼라(Hezbollah)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로켓포를 쏘는 등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으며, 10월 16일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서 2km 이내에 있는 마을과 정착촌 28곳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10월 17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와 교전해 헤즈볼라 대원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10월 21일에는 헤즈볼라 대원이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군과 교전해 헤즈볼라 대원 6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군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북부 지역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고위급 인사들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면 대응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월 23일 헤즈볼라가 개입하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가장 큰 위협은 이란이다. 분쟁 발생 이후 이란은 여러 차례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이 범죄를 계속해서 자행하면 저항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사령관인 알리 파다비(Ali Fadavi) 또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조직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은 저항 세력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행동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예방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도 말한 데 이어 이스라엘이 범죄를 멈추지 않으면 중동이 통제 불가능한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는 등 이란은 지속적으로 갈등 확산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존 커비(John Kirby)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국 역시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의 도발을 통해 갈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쟁이 중동 차원으로 확대되면 국제 유가 급등이 예상된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첫 원유 거래가 시작된 10월 9일 국제 유가는 4% 상승했으며, 이후 진정세를 보이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0월 13일 다시 6% 가량 올라 4월 이후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모두 석유가 나지 않기 때문에 분쟁이 단기적으로 유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망된다. 이란 또한 강경한 발언과는 달리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거나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아직까지 보이지 않음에 따라 국제 유가는 안정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란이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하마스나 헤즈볼라 등 동맹 무장세력을 이용한 간접적 개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우세하다. 그러나 이란까지 개입하며 분쟁이 확산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5~10달러(한화 약 6,737원~1만 3,475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변수다.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어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 중국이 새로운 원유 수급처를 구하는 과정에서 원유 수요 압력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편에 선 미국 
바이든의 ‘중동 외교’ 시험대에 올라

병원 참사, 이스라엘 편에 선 미 바이든 대통령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 나와
10월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그러나 병원 참사가 터진 직후에 이루어진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대응을 자위권 행사로 규정하고 병원 참사에 관한 이스라엘의 해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미국의 중동 외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중재자로서의 위치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이 아랍권의 여론이 악화되었음을 시사하는 증거로도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막기 위한 노력을 보이며 사태 확산을 억제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대화를 통해 가자지구로의 식량과 물 등 구호 물자 반입을 허용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미국은 또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스라엘에 지상군 투입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갈등의 확산을 방지해 지역 안정을 회복하고 이스라엘과 국내 여론을 만족시키기 위한 균형적인 중동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보류
특히 이번 분쟁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펼치는 중동 정책의 핵심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가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아랍권의 여론이 극히 악화된 상황에서 사우디를 포함한 어떤 아랍 국가도 선뜻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 중단과 통제권 이양 등 팔레스타인에 대한 양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양보할 것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10월 14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논의 중단을 미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오히려 10월 11일 무함마드 빈살만(Muhammad bin Salman) 사우디 왕세자는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등 이번 분쟁으로 사우디와 이란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수립을 통해 이란을 견제한다는 미국의 전략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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