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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다각화 모색에 세계 긍정적 평가

사우디아라비아 EMERiCs - - 2024/01/26

☐ 경제 다각화 핵심 과제로 인적 개발과 공공 역량 강화가 거론돼

◦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WEF에서 자국의 경제 다각화 방식 선전
- 원유 의존 경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 모색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이살 알 이브라힘(Faisal Al Ibrahim)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은 2024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경제 다각화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접근 방식이 세계적인 기준점이 되었다고 발언했다.
-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대담한 실행을 통한 학습에 중점을 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을 강조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로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다.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WEF 패널 세션에서 민간 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공공투자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의 중추적인 역할을 언급했다.
-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기 위해 13개 부문에 우선순위를 둔 방법을 설명하면서, 민간 자본에 길을 열어주는 길잡이로서 국부펀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분야의 성공은 혁신과 기술 가속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인재 육성과 공공 부문 역량 강화 필요성 강조
-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에 초점을 맞춰, 역량 구축과 장기적 성공의 초석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의 역할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경제 다각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포함하여 국제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 부문의 역량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최근의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여 국가와 기업들이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장기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이 글로벌 솔루션을 위해 협력할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관광, 금융 분야에서도 개발 정책 나와

◦ 사우디아라비아, OECD와도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 1월 22일 마티아스 코만(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과 파이살 알 이브라힘 장관은 에너지 안보와 저탄소 전환 등 19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OECD는 조세, 반부패, 공공 거버넌스, 교육 및 개발 협력에 걸쳐 수많은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실행해왔다. 
- 마티아스 코만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OECD의 9개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OECD의 법률 지침 7개를 따르고 있다”고 발언했다. 마티아스 코만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공 거버넌스, 규제 정책, 기술 및 교육, 기업 거버넌스 및 금융, 반부패, 무역 촉진 등 여러 정책 분야에서 OECD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금융부문개발프로그램(Financial Sector Development Program)은 제17회 아시아금융포럼에서 홍콩 금융서비스개발협의회(Financial Services Development Council)와 협력 강화 및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 관광 분야도 급속하게 성장할 전망
-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표방으로, 관광 분야에서도 커다란 결실을 보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온 다국적 호텔 체인인 로타나 호텔(Rotana Hotel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에디 타누스(Eddy Tannous)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개의 호텔을 관리하고 있으며, 또 다른 8개를 더 짓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Ahmed al-Khateeb)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장관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관광 부문의 기여도가 4.45%에 달하며, 이 비율이 글로벌 수준인 1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 장관은 “노동 시장의 3%를 차지하는 여행 및 관광 부문을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8,000억 달러(한화 약 1,067조 5,708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건축 자재 부문은 2023년에 895억 달러(약 112조 3,7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경제 다변화와 관광, 엔터테인먼트, 기술,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의지가 라이선스 획득 및 공장 증설 등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rab News, Tourism growth in Saudi Arabia propelling hospitality industry, says Rotana official, 2024.01.24.
Arab News, Saudi Arabia strengthens ties with OECD, inks new agreement at WEF, 2024.01.22.
Saudi Gazette, Al Ibrahim: Saudi Arabia leads in bold moves and global collaboration for economic diversification, 2024.01.17.
Asharq Al-Awsat, Tourism Sector Contributes to 4.45% of Saudi Arabia's GDP,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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