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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이슈

[월간정세변화] 에너지 기업 및 전문가들, 중동 에너지 전환 전망 엇갈려… 중국과의 협력은 가속화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EMERiCs -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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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에너지 전환’ 현황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중동의 ‘에너지 전환’

 

대부분이 산유국인 중동 지역은 에너지 전환에서 다른 지역 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전력망을 탈탄소화하고 새로운 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내외의 주도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중동 지역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에서 필수적인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석유 및 석유화학 부문에서 중동 국가들과의 사업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러한 관계가 점차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됐다. 아울러, 중동 국가 내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방 국가 정부들은 중동 지역의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중국 기업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것을 꺼려해왔다. 


UAE는 담대한 에너지 전환 전환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 중이다. 지난 2023년 UAE는 청정 및 재생 에너지에 대한 노력을 재확인하며 녹색 미래 지수 2023(Green Future Index 2023)의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UAE는 다양하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0년 전 마지막 원유 수출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의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기후 행동에 발맞춰 지속 가능성을 향한 전략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또한 UAE는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개최하여 역사적인 'UAE 컨센서스'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COP28의 주요 파트너인 두바이 수력청(DEWA)은 두바이의 전력 및 수자원 부문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청정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UAE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Moha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은 ADNOC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ADNOC 본사에서 열린 연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 지속 가능성,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여에 초점을 맞춘 ADNOC의 혁신이 논의되었다. 알 나흐얀 국왕은 ADNOC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탈탄소화와 미래 대비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ADNOC이 대주주로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UAE는 지난 7월 16~19일 기시다 총리의 중동 순방 기간 동안 일본과 에너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양국이 체결한 합의에 따르면, UAE는 일본에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녹색 에너지 기술을 촉진하며 지역 경제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도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는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 국제에너지포럼, OPEC의 제14차 심포지엄에서 2019년에 시작된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공유했다. 위 행사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향한 사우디의 진전과 다가오는 글로벌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이후 사우디가 순환 경제 접근을 채택한 이후 에너지 전환이 선제적이고 포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장관은 2021년에 2030년까지 매년 탄소 배출량을 2780억 톤 감축, 청정 에너지 생산을 위해 약 2660억 달러(약 367조 3,460억 원)를 투자하는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석유 생산 확장 계획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사우디가 석유 시장에 더 많은 석유 물량을 공급할 수 있으나,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Aramco)의 목표 생산량을 2027년까지 하루 1,200만 배럴(bpd)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다란에서 열린 IPTC 석유 기술 컨퍼런스에서 아람코가 석유, 가스, 석유화학, 재생에너지 등 다른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60년까지 탄소배출량 순 배출량을 0으로 하는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압둘아지즈 장관은 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전 세계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모멘텀 증가

중동 지역 국가들은 정책 인센티브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의 주도국인 UAE와 사우디는 GCC 내에서 절대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이지만 재생 에너지 부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왔다. 현재까지 GCC 국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이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023년 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재생 가능 에너지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져 이전 5년 대비 3배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IEA는 향후 중동 지역 국가 내에서 5년간 재생 가능 에너지 부문에서 이루어질 성장에서 태양광 발전이 차지할 비중은 8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국가별로 재생 가능 에너지 성장이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사우디(전체 성장의 3분의 1 이상)이며,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 오만,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IEA는 예측했다.

중동지역 ‘에너지 전환’의 주요 당면 과제

중동 지역에서 에너지 전환에 낙관적인 예측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동북아프리카 천연자원거버넌스연구소(Natural Resource Governance Institute in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소속 에너지 전문가인 라우리 하이타이안(Laury Haytayan)은 중동 지역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전환 과정도 국가별로 균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이타이안은 사우디와 UAE와 같은 걸프 지역 국가들은 석유와 가스로 벌어들인 수입을 사회 발전, 특히 재생 에너지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나, 이라크와 같은 일부 석유 부국들은 부패, 제도적 취약성, 명확한 국가 비전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 문제들이 앞으로 더욱 악화되어 기후 목표 달성과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에너지, 기후 경제학자인 마날 셰하비(Manal Shehabi)도 아랍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걸프 국가들의 민간 부문을 대규모 공기업이 과점하고 있으며, 석유, 가스 가격 충격을 관리하기 위한 순환 경제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호황일 때는 정부 지출이 확대되고 불황기에는 축소되어 일관적인 재정 지원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셰하비에 따르면, 중동 국가들은 가용 가능한 탄소 포집과 활용 그리고 저장에 관한 기술(CCUS)이 부족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연구개발(R&D)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중동 국가에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경제적인 동기가 부족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가 열악한 점도 문제로 꼽혔다.

더 나아가 일부 전문가는 에너지 전환에 관한 진정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담하우스(Chatham House)의 연구원인 아이샤 알-사리히(Aisha Al-Sarihi)는 UAE를 비롯한 걸프 지역에 산유국들이 기후변화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지 의문을 제기했다. 알-사리히는 2012년 이후 중동 지역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가 두 차례 개최되었으나, 중동 국가들이 COP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안건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밝혔다. 

한편 중동 국가들이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WHEB 자산관리의 펀드매니저인 티 리(Ty Lee)는 중동 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과거 유가가 상승하였던 시기 중동 국가 지도자들은 자국민들에게 더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저렴한 에너지원에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정학적 위기로 유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 국가들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중동 내 에너지 전환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Aramco), 국제사회의 ‘에너지 전환’ 전략이 실패하고 있음을 지적…우려의 시각 확산 

지난 3월 휴스턴(Houston)에서 전세계 에너지 관련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라위크 컨퍼런스(CERAWeek conference)가 개최됐다. 위 행사에 참여한 아민 나쎄르(Amin Nasser) 아람코 CEO는 현실에서 에너지 전환 전략이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쎄르 CEO는 KPMG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여전히 화석 연료가 세계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달한다고 언급하였으며, 2024년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IEA의 전망을 전했다. 또한 그는 석유, 가스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며, 아직 석유, 가스 수요가 최대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그는 단기적인 석유, 가스 사용 중단 정책이 환상에 지나지 않으며, 개발도상국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한편 시하브 알파힘(Shihab Alfaheem) 주 일본 UAE 대사 역시 화석에너지가 여전히 필요한 에너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활에 전기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현실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UAE가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알파힘 대사는 재차 언급했다. 그는 UAE를 단순히 산유국으로 보는 것은 좁은 시선이며, 2006년부터 정부가 재생 가능 에너지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알파힘 대사는 UAE가 에너지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고, 석유가 향후 고갈된다는 점도 양지하고 있어 석유가 고갈되는 최후의 날까지 기다렸다가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UAE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동 지역 ‘에너지 전환’에 있어 증가하는 중국의 역할 

경제/외교/안보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중국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중동 국가들은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기조는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도 이루어졌다. 중동 국가들은 지역 내 미국의 개입을 우려하며 다극화되는 지형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으며, 중국도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에 노력을 경주하면서 지역 정치의 변화를 가져왔다. 일례로 중국의 주재로 2016년부터 경색되었던 사우디와 이란 간 관계 회복을 중재하였으며, 2022년 시진핑 중국 주석은 사우디에 방문하여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사우디와 UAE가 비서구 국가들이 주도하는 브릭스(BRICS)에 가입하기도 했다.

중동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역할 수행

중국과 중국 기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CSIS에 따르면, 중국은 재생 에너지 공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풍력, 태양광,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주요 부품의 공급처로 알려졌다. 에너지 전환이 지구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는 걸프 지역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중국은 에너지 부품 공급 뿐만 아니라 투자와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산업 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자 한다. 중국은 과거 주요 산업이었던 가전, 가구, 의류에서 벗어나 태양광,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며, 중동 국가들도 중국산 제품을 도입하여 에너지 전환 추진을 계획 중이다. 그 결과 사우디와 UAE 시장은 중국 기업의 중요한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중국에너지엔지니어링그룹(CEEC)과 상하이 전기(Shanghai Electric)와 같은 중국 업체들도 중동 국가 시장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뛰어들었으며, 인도 업체들과 경쟁 중이다.

중국의 많은 청정 에너지 기업들은 사우디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풍력 제조업체인 엔비전(Envision)은 사우디 북서쪽 해안에 건설 중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Neom City)의 풍력 터빈을 공급했다. 엔비전 측은 사우디 측이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 태양광, 녹색 수소가 중요한 기초 에너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녹색 에너지 개발을 위해 GCC 국가들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 에너지를 개발하려는 GCC의 비전이 GCC 국가와 중국 간 협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과 사우디는 각각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자 화석 연료 수출국으로,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GCC 간 협력은 세계적인 비즈니스와 기후 행동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았다.

중동 국가와의 협력 범위 다변화 및 서방의 대응

중국 및 중동 주요 국가들 간 협력은 중동 지역 외에서도 진행 중이다. 중국과 중동 에너지 기업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르단, 이집트,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 아프리카, 유라시아 지역에서 진출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이외에도 사우디와 UAE가 브릭스에 가입함에 따라 브릭스 국가들이 참여 중인 남아시아, 중남미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중국과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방 정부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전개됨에 따라 걸프 지역에서 중국 기업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것을 꺼려왔다. 서구 기업들은 중국이나 중동 국가들과 달리 자금 조달, 통제, 소유권 등 운영이 복잡하고, 정부와 기업과의 관계도 다르다. CSIS 소속 전문가는 서방 기업들은 프로젝트 참여에 앞서 수요, 경제성, 환경 영향에 대한 사전 연구를 진행하고, 안전을 강조하며, 기술 및 경제 분석, 예측,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사업을 진행한다며 사업 진행의 형태가 다른 것을 지적했다. 

중동 지역 ‘에너지 전환’의 향후 방향…핵심 기술 역량 개발 집중 

탄소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기술 개발 추진

중동 지역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및 수소 발전(hydrogen production) 등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 대책 전문가인 프레데릭 마즈쿠트(Frederik Majkut)는 중동이 산업 부문이 존재하고 석유 및 가스 부문이 우세하다는 점에서 CCS가 적용 가능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이 석유, 가스 생산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CO2 저장을 위한 훌륭한 저장소가 있는 축복받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동 국가들은 CCS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니르 탈렙(Mounir Taleb) 에머슨(Emerson) 부사장은 현재 중동 지역이 전세계 CCS 비중에서 1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은 1인당 탄소 배출량이 높지만, 대대적으로 CCS 기술을 활용하여 실질 탄소배출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역 내 정부들이 CCS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방향

전문가들은 중동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국내 개혁, 글로벌 시장의 역학관계, 국제 외교의 상호작용이 중동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내부의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에 상당한 도전에 직면하겠으나, 중동이 글로벌 에너지 경제에서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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