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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제르바이잔, 제12차 카스피안 에너지 포럼 개최...에너지 부문 국제적 위상 제고

아제르바이잔 EMERiCs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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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간 회랑 통과 국가들의 역할 강조


◦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개발 및 투자 목표 

- 카스피안 에너지 클럽(Caspian Energy Club)이 주관하는 제12차 국제 카스피 에너지 포럼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녹색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추었다. 포럼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성된 녹색 에너지를 유럽으로 안정적으로 수송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간 회랑 통과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 올리베르 바르헬리(Olíver Várhelyi) 유럽연합(EU) 이웃정책·확대 담당 집행위원은 온라인 연설에서 EU가 남코카서스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녹색 에너지 회랑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의 주요 목적은 국제 플랫폼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를 홍보하여 지역의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정부 기관, 다국적 기업, 국제 금융 기관, 외교 사절단 등 500명 이상의 대표가 참석했다.


◦ 아제르바이잔의 재생 에너지 잠재력 

- 오르칸 제이나로프(Orkhan Zeynalov)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차관은 2030년까지 7기가와트(GW)의 녹색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자국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 중 2GW는 국가 전력망으로 전송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 또한, 4GW는 EU로 직접 수출될 예정이며, 1GW는 나흐치반 자치공화국에서 튀르키예를 거쳐 EU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30년까지 아제르바이잔의 전체 에너지 밸런스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비중을 35%로 늘리겠다는 목표와 일치한다.


☐ 아제르바이잔, 2024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주최국 


◦ 2024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UNCFFF COP29 개최 예정

-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9)가 2024년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OP29에서는 강화된 투명성 프레임워크와 재정에 대한 새로운 집합적 정량화 목표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아랍에미리트 COP28 의장국, 아제르바이잔 COP29 의장국, 브라질 COP30 의장국으로 구성된 의장국 트로이카는 ‘1.5°C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Roadmap to Mission 1.5°C)’을 제시하여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를 통해 공정한 기후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로드맵은 NDC 개발을 위한 장벽과 지원 필요성을 평가하기 위한 고위급 정치 회의가 포함된다.


◦ 아제르바이잔, COP29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 

- 무흐타르 바바예프(Mukhtar Babayev) COP29 의장이 이끄는 아제르바이잔 생태자원부는 COP29 개최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바바예프 의장의 비전은 ‘녹색 세계를 위한 연대(In Solidarity for a Green World)’라는 주제로, 야심을 높이고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태자원부는 COP29 기간 동안 녹색 회랑, 에너지 저장, 글로벌 수소 이니셔티브 등 핵심 분야를 다루는 총 15개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아제르바이잔은 COP29를 위해 다섯 가지 기본 원칙에 기반한 14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은 기후 의제의 주요 분야 균형, 실질적인 야심 제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목표의 조화, 글로벌 및 지역 문제 해결, 사람과 자연 간의 조화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기후 변화 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아제르바이잔의 의지를 반영한다.


☐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부문 국제적 중심지로 부상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2024년을 ‘녹색 세계 연대의 해’로 선포  

-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2024년을 ‘녹색 세계 연대의 해’로 선포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아제르바이잔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선언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35%, 2050년까지 40% 감축하겠다는 아제르바이잔의 목표와 일치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의지를 반영한다.

- 아제르바이잔의 노력에는 동부 잔게주르(East Zangezur) 지역의 스마트 빌리지 조성 및 카라바흐(Karabakh)와 나흐치반(Nakhchivan)을 ‘녹색 에너지 존(green energy zones)’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생태계 복원과 재생 에너지 사용 촉진을 목표로 한다.


◦ 2024년, ‘세기의 계약’ 체결 30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 개최 

- 2024년은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인 ‘세기의 계약’ 체결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기념일을 맞아 바쿠 에너지 주간(Baku Energy Week) 등 다양한 국제 에너지 행사가 개최된다. 

- 바쿠 에너지 주간은 전 세계 에너지 산업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로, 37개국에서 300여 개 기업의 고위 인사와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주요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 에너지 안보, 재생 에너지 혁신에 중점을 두며, 전통 에너지 부문과 신흥 녹색 에너지 분야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 이번 바쿠 에너지 주간에는 제29회 국제 카스피안 석유·가스 전시회, 제12회 카스피안 국제 에너지 및 녹색 에너지 전시회, 제29회 바쿠 에너지 포럼이 열렸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들 행사를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대한 자국의 기여와 에너지 분야 성과를 강조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Foreign Policy Association, Azerbaijan declares 2024 Green World Solidarity Year, 2024.6.19

Azerbaycan24, 12th International Caspian Energy Forum underway in Baku, 2024.9.18.

Trend News Agency, Azerbaijan's Baku hosts 12th International Caspian Energy Forum, 2024.9.18.

IISD, 2024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UNFCCC COP 29)

Report News Agency, Baku Energy Week kicks off, 2024.6.4.


[관련정보] 

르바이잔, 제12차 국제 카스피 에너지 포럼 개최(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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