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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아르헨티나, 4년 만에 물가 상승률 최저치 기록...경기 회복 신호탄되나

아르헨티나 EMERiCs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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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중남미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으로 물가 안정세 진입 

◦ 밀레이 대통령, ‘과감한 개혁’으로 공공지출 대폭 삭감
-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파격적인 긴축 정책을 시행하여 정부 지출을 30%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는 정부부처 통폐합, 공공부문 일자리 감축, 보조금 철폐 등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이전 정부와는 차별화된 정책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 밀레이 대통령의 과감한 긴축 정책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책은 거시경제 안정성을 회복하고 국가위험지수를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아르헨티나, 소비자물가지수 2.4% 상승...2020년 이후 최저치 기록
- 아르헨티나의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2.4% 상승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당시 25%에 달했던 월간 물가 상승률과 비교할 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준다. 물가 안정세는 엄격한 재정정책과 함께 통제된 평가절하 및 자본통제를 통한 페소화 안정화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강화된 통화정책과 조세사면제도는 수십억 달러의 외환보유고 확충으로 이어져 페소화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페소화의 과대평가가 수출경쟁력과 달러 보유고 확충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의 경기침체 탈출과 경제 성장 전망

◦ 아르헨티나, 2024년 3분기 GDP 3.9% 성장...경기 회복 신호
- 아르헨티나 경제는 2024년 3분기 약 3.9%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농업과 광업 부문의 호조와 함께 소비 지출 반등에 힘입은 것으로, 정부의 재정 건전화 정책과 규제 개혁이 경제 활동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은 여전히 생산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규제 완화와 투자 인센티브를 통해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며, 특히 에너지 부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 IMF, 2025년 아르헨티나 경제성장률 5% 전망
-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르헨티나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하며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농업 생산 개선, 에너지 부문 투자 증가, 물가 안정에 따른 민간 소비 회복 등에 근거하고 있다.
- IMF의 전망은 추가 감세, 규제 완화, 구조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경제 전략과 일치하고 있다. 다만 IMF는 원자재 가격 변동과 지정학적 긴장 등 글로벌 요인이 아르헨티나의 수출 주도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사회적 비용 증가와 도전과제

◦ 아르헨티나, 빈곤율·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53%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50%로 소폭 하락했으나, 실업률 증가로 인해 계층 간 경제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와 대중교통 보조금의 철폐는 최근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 특히 아르헨티나 아동의 약 70%가 빈곤 상태에 처해있어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재정흑자를 활용하여 취약계층 지원을 약속했으나, 그 실효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 페소화 과대평가와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
- 페소화의 과대평가는 아르헨티나 경제 안정에 대한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제된 평가절하가 통화 안정에는 기여했으나, 수출 경쟁력과 외환보유고 확충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추가 평가절하가 인플레이션 재발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밀레이 정부의 주요 성과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밀레이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통화 통제를 점진적으로 해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균형 잡기는 밀레이 정부의 경제 개혁 성공과 장기적 경제 회복 전망을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l Jazeera, Inflation down, poverty up as Milei takes chainsaw to Argentina’s economy, 2024.12.30.
The Rio Times, Argentina’s Meteoric Economic Upswing: From Crisis to Comeback and Beyond, 2025.01.05.
Global Finance Magazine, Milei Ends Argentina’s Deficit After 123 Years, 2025.01.02.
Vietnam.vn, Inflation falls, poverty rises in Argentina, 2024.12.31.
Tomorrow’s Affairs, Milei’s first-year success is not a miracle; it’s economic logic, 2024.12.30.
CNN, Argentina’s Milei counts Trump and Musk as fans. Here’s what his ‘chainsaw approach’ has delivered, 2024.12.11.
MecroPress, Indec says Argentina's economy contracted 2.7% through October,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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