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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가능성 시사...미국의 군사적 지원 모색

이스라엘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02/21

자료인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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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및 미국과의 군사협력 추진

o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현황
- 벤야민 네탄야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월 16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임무 완수(finish the job)'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네탄야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장 든든한 친구(the best friend)'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 이스라엘은 2025년 상반기 중 이란의 핵시설, 특히 포르도우(Fordow)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벙커버스터 폭탄인 ‘BLU-109’의 유도 키트를 도입하였으며, ‘GBU-43/B’ 대형 공중폭발 폭탄(MOAB: Massive Ordnance Air Blast) 도입도 추진중이다. MOAB는 중량 약 1만 킬로그램(kg)의 폭탄으로 지하 벙커 파괴가 가능하며, 소형 전술핵무기에 준하는 폭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o 미국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 및 양국 간 협력 강화
-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협상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협상 실패 시 군사적 개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마이클 월츠(Michael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동 사안에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All options are on the table)’고 발언하며, 이란이 전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였다. 미국은 공중 급유, 정보 및 정찰 등의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네탄야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군사 지원에서부터 제한적인 정치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 핵시설 공격을 위해 미국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나,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해외 전쟁 개입 회피 기조에 따라 이를 거절한 바 있다.

☐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 동향

o 이스라엘, 2024년 4월 이란 대사관 공습
- 2024년 4월, 이스라엘은 주다마스쿠스(Damascus) 이란 대사관을 공습하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교 등 1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 있으며, 이란은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과 골란고원(Golan Heights)에 대해 드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실시하였다. 이란은 공습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여 의도적인 무력시위를 전개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스라엘에 대한 피해는 제한적이었다.
- 상기 이란의 공습은 이스라엘령을 표적으로 한 경고성 타격이었으며, 현대식 공군력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의 막강한 공군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시사하였다. 또한, 이스라엘이 자국 방어를 위해 서방 강대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 관계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o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 확보
- 이스라엘은 2024년 10월 26일 이란에 대한 2차 공습을 전개,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등 20개 지점을 타격하였다. 10월의 공습은 4월 공습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되는데, 특히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 향후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모스 호슈타인(Amos Hochstein) 전 바이든 행정부 특사는 동 사건 이후 이란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고 평가하였다.
- 이스라엘은 최근 15개월간의 군사작전을 통해 가자지구의 하마스(Hamas)를 제압하고, 헤즈볼라(Hezbollah) 지도부를 타격하였으며, 이란의 오랜 아랍 동맹국인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촉진하였다. 이란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수십 년 만에 가장 취약한 군사적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 시나리오 및 미국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

o 전문가들, 이스라엘-미국 간 군사작전에 대한 4가지 시나리오 제안
-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핵시설 공격을 위한 4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시나리오에는 ①양국 간 협력을 통한 공격 후 이란의 군사 핵 프로그램 완전 해체 요구, ②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해결 추진 중 이스라엘의 단독 공격으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 ③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를 통한 지역 안정화, ④백악관의 묵인 하에 이스라엘의 단독 공격 등이 있다.
- 美 정보기관들은 이스라엘이 2025년 상반기 중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키는 데 그칠 것이며, 오히려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 생산을 결정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o 이스라엘, MOAB 등 전략무기 도입 추진
- 미국은 상기 언급된 바와 같이 이스라엘에 ‘GBU-43/B’ 대형 공중폭발 폭탄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 폭탄은 막강한 위력을 기반으로 '폭탄의 어머니(MOAB: Mother of All Bombs)'로도 명명되고 있다. MOAB는 2003년 최초 시험된 이후 201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실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략무기의 사용이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테러와 반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MOAB 사용이 지역 내 심각한 수준의 긴장 고조를 초래하고, 21세기 초부터 이어져 온 지정학적 지형을 재편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Fulcrum, Netanyahu’s Quest to Attack Iran with the ‘Mother of all Bombs’, 2025.02.17.
The Guardian, Netanyahu seeks to draw Trump into future attack on Iranian nuclear sites, 2025.02.17.
Iran International, Netanyahu tells Trump they see eye to eye on Iran after it tried to kill them, 2025.02.05.
Jewish News Syndicate, Netanyahu calls meeting to discuss possible third Iran strike,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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