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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2026년 1월부로 미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 허용

우즈베키스탄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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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2026년부터 미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전면 허용하며 관광산업 확대와 미·우 양자 관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lipart Korea

□ 무비자 입국 정책 도입 배경 및 우즈베키스탄의 광범위한 비자 자유화 정책

o 미국 국민 대상 무비자 입국에 관한 대통령령 서명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부터 모든 미국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2025.11.3.)함. 동 정책에 따라 미국인들은 비자 없이 우즈베키스탄에 최대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되며, 우즈베키스탄은 기존에는 55세 이상의 미국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동 혜택을 제공해온 바 있음.
- 동 대통령령은 "우즈베키스탄과 미국 간 무역, 경제, 문화, 인도주의 및 관광 분야에서의 국가 간 관계 발전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되었음을 명시함. 한편 카자흐스탄(30일 무비자), 키르기스스탄(60일 무비자), 타지키스탄(30일 무비자) 등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음.

o 우즈베키스탄의 광범위한 비자 자유화 전략
- 최근 우즈베키스탄은 미국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무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령 10월에는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6개 중동 국가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함.
- 전문가들은 우즈베키스탄의 비자 자유화 정책이 국제적 통합과 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포괄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함.

□ 우즈베키스탄-미국 간 비자 불균형 문제 상존

o 미국의 우즈베키스탄 국민 대상 비자 거부 사례 다수
- 이번 우즈베키스탄의 비자 자유화 결정과는 대조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미국 비자 신청 시 상당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2024년 우즈베키스탄은 미국방문비자(B Visa) 거부율에서 전 세계 13위를 기록하였으며, 총 신청 건수의 약 64.41%가 거부된 것으로 집계됨. 
-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들 역시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가령 투르크메니스탄은 2024년 약 58.80%의 거부율을 기록하였으며 2025년 6월에는 미국의 부분적 비자 금지 국가 목록에 추가됨. 키르기스스탄의 비자 거부율은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39.14%를 기록하였으나, 미국의 잠재적 비자 제한 대상국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o 비자 불균형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
- 미국 국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은 2025년 5월 최초 제안되었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에 자국민 대상 비자 요건 완화를 목표로 미국과 협상을 시작할 것을 지시함. 
-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비자 자유화 정책이 미국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려할 때,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비자 자유화 정책을 통해 미국의 비자 장벽을 완화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함.

□ 우즈베키스탄의 관광 산업 발전 비전 및 양자 관계에 대한 전략적 함의

o 5월 국가 관광 산업 성장 전략 출범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5월 대통령령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것(dramatically increase the flow of tourists)"을 지시하고 구체적인 2025년 관광 산업 관련 목표를 설정함. 동 지침은 108개의 신규 호텔 건설을 요구하고 1,580만 명의 국제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규정하고 있음.
- 2025년 1~9월 간 약 86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2.5% 증가한 수치임. 주요 관광객 송출국은 영국, 카타르, 미국, 프랑스 등으로, 비자 자유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함.

o 무비자 입국 정책의 외교적, 경제적 의의
- 이번 비자 자유화 정책은 2025년 11월 6일 미국 워싱턴(Washington D.C.)에서 개최된 C5+1 정상회담에 앞서 서명되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우즈베키스탄이 비자 정책을 외교적 도구로 활용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함. 이번 회담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포함한 여타 중앙아시아 지도자들과, 트럼프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부장관을 포함한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함.
- 우즈베키스탄의 비자 자유화 정책은 관광 산업 진흥 이외에도 미국과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학술 교류, 포괄적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의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됨. 일부 전문가들은 우즈베키스탄이 이번 비자 자유화 정책을 기반으로 미국과의 협상력을 강화할 경우 여타 국가들 역시 유사한 조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및 소프트 외교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함.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Yahoo Finance, Another country is getting ready to scrap all visas for Americans, 2025.11.06.
The Diplomat, Uzbekistan to Introduce Visa-Free Entry for US Citizens From January 1, 2025.11.05.
The Caspian Post, Uzbekistan to Introduce 30-Day Visa-Free Entry for US Citizens Starting January 2026, 2025.11.05.
The Times of Central Asia, Uzbekistan Introduces Visa-Free Travel for U.S. Citizens Starting January 2026, 2025.11.04.
Kun.uz, Uzbekistan to introduce visa-free regime for U.S. citizens from 2026,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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