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최근 유가 상승 지속과 중동 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주 증가, 2월초 이명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등을 계기로 중동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분야 확대가 강조되고 있음.

- 특히 대통령 순방 이후 정부는 건설 및 플랜트 분야에 집중되었던 기존의 한-중동 경협 관계를 교육, 문화, 의료 등의 분야로 적극 다변화 추진중임.

 
■ 이와 같은 중동과의 경협 확대 추진으로 非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잠재력이 큰 할랄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

※ 할랄은 '허용된'이란 뜻의 아랍어로 할랄 제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ㆍ처리ㆍ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을 총칭하며, 무슬림 신자들은 할랄 식품만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할랄 인증을 받지 못하면 이슬람권 국가에 수출 할 수 없음.

- 미국 컨설팅 기업 AT커니에 따르면 식품과 의약·생활용품을 포함한 세계 할랄시장은 2조1000억달러 규모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음,  
o 그 중 식품 시장의 비중이 가장 크며 그 규모는 전세계 식품 시장의 약 16% 수준인 연간 6천6백억 달러에 달함.

-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2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 2012)‘에 참가하여 우리식품의 할랄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함.

- NH농협 경기본부도 경기지역 농산물 일부에 대한 ‘할랄’ 인증을 2012년 3월 1분기에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함.

■ 일부 우리 기업들도 최근 몇 년 사이 할랄 시장에 진출한 바 있음.

 

■ 할랄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기존 주요 수출 시장들이 경기 침체로 부진한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동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음.
o 특히 중동 지역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가공식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중임.

- 또한 식품 분야 이외에도 할랄 화장품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이나 시장규모는 이미 약 5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유망 산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