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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나이지리아 보코 하람의 테러위협 확산

나이지리아 장종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12/10/23

■ ‘보코 하람*(Boko Haram)’은 나이지리아 전역의 샤리아법 적용을 통한 이슬람국가건설을 주장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으로 나이지리아 북동부 Borno주, Bauchi주를 기반으로 테러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보코 하람(Boko Haram)은 현지 하우사어로 “서구식 교육은 신성모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 보코 하람은 2009.7월 북동부 지역에서 폭동(700여명 사망)을 주도한 바 있으며, 2010.9월에도 대규모 탈옥 사건, 2011.6월 수도 아부자의 경찰청 본부에 차량폭탄테러공격을 감행

 

- 2012년 6월부터 기독교 교회에 대한 폭탄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다 최근에는 이슬람사원 (2012년 10월 14일, 20여명 사망), 대학(2012년 10월 1일, 26명 사망) 등으로 전 방위적으로 확산

 

■ 나이지리아는 자원부국이자 아프리카의 주요 경제대국* 중에 하나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테러 등의 유혈사태의 배경으로 지역적, 종교적으로 분리된 다수집단간의 자원쟁탈경쟁 및 소득격차 문제 등 경제적 갈등이 작용하고 있음.

 

*92만km의 영토, 1억 5천만의 인구, 세계 10대 석유자원보유국, 수출항 보유 등 높은 경제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 종교적으로 나이지리아는 이슬람교(50%, 북부), 기독교(40%, 남부)가 뚜렷한 지역적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석유자원은 대부분 남쪽지역에 매장되어 있음.

ㅇ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평균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은 반면 인구증가율은 연 2% 수준으로 높아 청년층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임.

 

- 이슬람급진세력은 다양한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서구세력의 제국주의적 수탈과 기독교를 거론하며 청년층의 테러활동 참여를 유인하고 있음.

ㅇ 부족한 교육인프라 문제와 함께 협소한 고용시장의 문제는 청년들이 사회 불만세력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음.

 

■ 전술한 배경을 고려했을 때, 최근 대두되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치안문제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종족, 종교, 지역으로 갈라진 계층의 정치, 사회, 문화적인 통합방안이 절실하나, 동시에 산업구조적인 개혁이 병행될 필요가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의 주 수입원은 원유로서 정부 재정수입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유 수출이 전체 수출의 90%로서 GDP의 25%에 해당

ㅇ 석유산업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고용의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함.

 

- 나이지리아의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이하로 구조적인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 육성이 시급함.

 

 

<자료: The Economist, B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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