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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최근 인도의 가뭄 위기와 전망

인도 송영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8/01

■ 2012년 인도의 몬순시즌(6월~9월) 강우량이 예년 평균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됨.

- 2012년 6월~7월 인도 전역의 강우량은 예년 평균보다 22%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도정부는 올해 전체 몬순시즌의 강우량이 과거 50년 평균의 92%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ㅇ 인도의 약 60%에 해당하는 지역의 강우량이 예년 평균보다 20%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저수지 수량은 지난해의 61%, 과거 10년 평균의 7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인도정부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작물 확대,  △전력 및 디젤 지원,  △보조금 확대 , △재난펀드 조성 등의 조치를 추진 중에 있음.

- 인도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작황실패에 대비하기 위해 콩, 오일시드(oilseed), 사료작물 등 농작기간이 짧은 대체작물의 생산 확대를 추진함.
- 인도 북부 쌀농사 지역에 대한 원활한 지하수 공급을 위해 전력 및 디젤 공급을 확대하기로 함.
- 저소득층의 콩류(pulses) 소비에 대한 보조금을 기존 10루피/kg에서 20루피/kg 확대할 계획임.
- 이밖에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농업 부 중심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주정부와의 협력 하에 매주 강우량을 모니터링 하도록 지시함.


■ 농업생산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보조금 확대 조치 등이 인도정부의 금리인하, 재정적자 감축 시행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향후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

- 가뭄에 대한 우려로 설탕, 감자, 콩류 등 인도의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이미 상승했고 최근 밀,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인도 농업 부 자료에 따르면 강우량 부족으로 현재 곡물의 파종 면적은 평년보다 24.3% 감소하였으며 이밖에 대두, 땅콩, 강황의 파종 면적 역시 각각 22.3%, 41%, 3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인도중앙은행은 7월 5일 언론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이 강우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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