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對방글라데시 ICT 분야 원조사업 공급자가 연속해서 선정되는 등 동 분야 원조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음.

- 2012년 11월 15일 SK C&C는 330억원 규모의 유상원조 사업인 방글라데시 국가정보통신망(BanglaGovNet) 개발사업을 수주하여 전자정부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됨.
- 이어 12월 17일에는 LS전선이 약 4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을 수주하여 수도 다카를 비롯한 128개 우파질라*에 정보통신 기술 교육훈련센터 건설, 네트워크 시스템 및 장비 구축,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 ICT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개시함.

*우파질라(Upazila)는 우리나라 읍에 해당하는 방글라데시의 행정 구역임.

■ ICT 부문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중점 개발 정책 분야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對방글라데시 원조 정책에서도 중요한 분야임.

- 방글라데시 정부는 ICT 개발을 경제·사회 개발의 동력으로 규정*하고 2009년부터‘디지털 방글라데시(Digital Bangladesh) 2021’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음.

*ICT 개발은 제6차 5개년 계획(2011~2015)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임.

- 우리나라의 對방글라데시 국별지원전략(CCSP: Country Cooperation Strategy and Program for Bangladesh 2008-2011)에서도 ICT는 중점지원분야로 명시되어 있으며, 2008~12년 對방글라데시 유상원조 2억 7,000만 달러 중 ICT의 비중은 26.2%로 에너지 다음으로 높음.

■ ICT 개발은 우리나라의 비교우위와 방글라데시의 우선순위가 부합되는 분야로 향후 동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관련 기업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임.

-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부는 우리나라 하드웨어(hardware)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oftware)적인 측면에서도 전자정부 등을 높이 평가하며 동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음.*

* 2012년 7월 2일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부 차관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