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오피니언
인도의 2012년 임금 12% 증가 예상
인도 이순철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인 통상학부 조교수 2012/04/09
■인도의 기업 근로자들은 건조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2012년 평균 임금이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됨.
- 임금조사 컨설팅 업체인 Mercer에 따르면, 자동차 부문의 임금은 14.3%, 그 다음으로 의류부문 12.8% 등 전체 임금이 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다른 임금관련 컨설팅 업체인 Ma Foi Randstad도 2012년 임금은 평균 11.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지난 4월 9일 발표함.
- 지난 2월 Aon Hewitt는 인도의 평균 인금 증가율이 11.9% 달할 것으로 예상함.
<표 > 인도의 부문별 임금 평균 증가율 추정 및 기대치
(단위: %)
분 야 |
2011.10-12월 추정평균증가율 |
2012.1-3월 기대평균증가율 |
은행, 금융, 보험 |
11.7 |
12.5 |
교육, 훈련 및 컨설팅 |
11.2 |
11.5 |
에너지 |
11.8 |
12.2 |
보건 |
16.1 |
16.0 |
병원 |
14.9 |
15.3 |
IT & ITES |
15.9 |
18.5 |
제조업-기계 및 장비 |
10.4 |
10.9 |
제조업-비기계 제품 |
13.5 |
14.5 |
미디어 및 관련부문 |
15.3 |
16.7 |
의약품 |
16.8 |
15.6 |
부동산 및 건설 |
13.0 |
13.1 |
무역(소비자, 도매 및 서비스 포함) |
14.4 |
15.9 |
수송, 저장 및 커뮤니케이션 |
12.4 |
11.1 |
자료: Ma Foi Randstad. 2012. Employment Trends Survey |
■Ma Foi Randstad에 따르면, 2012년 고용 증가율은 4.46%가 될 것으로 예상됨.
- 가장 높은 비중의 고용 증가 분야는 의약품 17.9%, 그 다음으로 부동산 및 건설 13.4%, 미디어 및 관련 분야 10.9% IT & ITES 10.8%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전반적으로 보건, 병원 분야의 고용 증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그 다음으로 IT 및 관련 분야 등이 높을
<표 > 인도의 2012년 분야별 기대 고용 증가율
(단위: 명, %)
|
2011.12월 고용 수 |
2012.1-12월 기대고용 수 |
증가율 |
은행, 금융, 보험 |
968,055 |
71,605 |
7.4 |
교육, 훈련 및 컨설팅 |
9,886,593 |
87,290 |
0.9 |
에너지 |
924,528 |
30,208 |
3.3 |
보건 |
3,621,177 |
273,571 |
7.6 |
병원 |
6,309,121 |
230,213 |
3.6 |
IT&ITES |
2,102,421 |
227,328 |
10.8 |
제조업-기계및 장비 |
1,190,736 |
59,180 |
5.0 |
제조업-비기계제품 |
4,662,741 |
163,075 |
3.5 |
미디어 및 관련 |
1,482,898 |
162,264 |
10.9 |
의약품 |
335,455 |
59,957 |
17.9 |
부동산 및 건설 |
988,815 |
132,906 |
13.4 |
무역(소비자, 도매 및 서비스 포함) |
693,534 |
54,230 |
7.8 |
수송, 저장 및 커뮤니케이션 |
2,730,403 |
49,480 |
1.8 |
합계/평균 |
35,896,477 |
1,601,307 |
4.46 |
자료: Ma Foi Randstad. 2012. Employment Trends Survey |
■Mercer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들은 경제가 회복하게 되면 산업별 고용 경쟁이 심화되어 이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인도 고용자의 54%가 2012년에 현재 직장을 떠나 다른 직장으로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 이에 따라 조사대상 기업들도 4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고용자의 임금 인상을 대비하여 현재의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고 응답함.
o 조사기업 681개 기업 중에서 75%가 2012년 임금 상승에 대비하여 예산을 증액하였다고 응답함.
- Ma Foi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2011년 두 자리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해 임금을 두 자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함.
■제조업, 보험, 화학 분야의 기업 10개 중 8개 기업은 올해는 고용을 더 많이 할 계획이며, 거의 모든 기업들이 올해는 인원감축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응답함.
- 조사 기업의 84%가 향후 12개월 동안 고용을 확대할 것이며, 단지 16%만이 새로운 고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함.
- 특히 제조업 및 보험 관련 기업들은 신규 고용에 대하여 증가할 것임을 단언함.
- 다만 IT & ITES분야는 서구 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2011년 수준인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2012년 인도의 임금은 12% 상승은 물론 고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인도의 임금 상승 및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됨.
- 이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의 증가와 더불어 노동자들의 이직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근로자 확보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2012년에 인금 인상 및 이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
- 우선 임금인상에 대한 예산 마련은 물론 새로운 고용 계획을 적절하게 수립하는 것이 필요함.
- 이와 더불어 기존의 근로자들의 이직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요구됨. 가령 직책이동기회(job-rotation opportunities), 경력관리프로그램(career management program) 등을 준비하여 근로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인도 근로자들이 경력 관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새로운 경력 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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