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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볼리비아, 90년 만에 해외채권 발행 추진

볼리비아 이시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4/03

■지난 3월 16일 Montevideo에서 열린 IADB 연례 회의에서 볼리비아 정부는 5억불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함.

 

- 1920년대 초반 철도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JP Morgan을 통해 국채를 발행한 이래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결정
 

- 지금까지 볼리비아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적 상황과 취약한 거시 경제적 기반으로 인해 해외채권을 발행하지 못했음.
 

- 볼리비아 정부는 2012년 상반기에 국채를 발행하여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와 Goldman Sachs Group Inc.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수익률은 10%가 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함.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은 볼리비아의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리튬, 전력 및 광산업 개발을 위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함.

 

- 볼리비아는 △2011년 경제성장률 5.1% △6년 연속 재정흑자 기록 △낮은 정부 부채율 (GDP의 32%) 등을 근거로 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함.
 

- 또한 2005-2012년 사이 중앙은행 외환 보유액이 7배 상승하여 GDP의 50%를 기록하였으며 국내부채의 만기 기간도 연장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해외채권 발행의 여력이 증대함.
 

- 볼리비아는 탄화수소 생산량을 꾸준히 증가시킬 계획이며, 리튬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옴.

 

 

■그러나 볼리비아는 2006년 가스 산업 국유화와 2010년 4개의 전력회사 국유화 등을 통해 국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크게 잃은 바 있어 실질적으로 국채를 통한 자금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임.

 

- Moody's는 볼리비아의 국가 신용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보다 4단계 낮은 B+로 평가 했는데, 이는 베네수엘라, 스리랑카와 같은 수준임.

 

 

 

<출처: Financial Times, IMF Country Report>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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